갤러리
개요
카라바조, 벨라스케스, 티치아노 등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로마 귀족 가문의 화려한 생활 공간과 역사를 직접 느끼고 싶은 미술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덜 붐비는 환경에서 여유롭게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궁전 내부의 호화로운 방들을 거닐며 수백 년 된 예술품과 정교한 가구, 아름다운 태피스트리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입장권에 포함된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각 작품과 궁전, 그리고 도리아 팜필리 가문의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전시실의 조명이 다소 어둡거나 일부 작품이 너무 높이 걸려 있어 자세히 관람하기 어렵다고 느끼며, 몇몇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을 아쉬워한다. 또한, 미술관 내부에 화장실이 단 하나뿐이어서 대기 시간이 길 수 있다는 언급도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비아 델 코르소(Via del Corso)에 위치하며, 64번, 81번, 85번, 117번, 119번, 492번 등 다수의 버스 노선이 정차한다.
주요 관광 명소에서 도보로도 접근 가능하다.
주요 특징
미술관 컬렉션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교황 인노첸시오 10세의 강렬한 눈빛과 사실적인 묘사가 압권이다. 특별히 마련된 작은 방에 베르니니가 제작한 동일 인물의 흉상과 함께 전시되어 있어 두 거장의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참회하는 마리아 막달레나', '이집트로의 피신 중 휴식', '세례 요한' 등 카라바조의 대표작들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극적인 명암 대비(키아로스쿠로)와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이 특징이며, 그의 혁신적인 화풍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장식과 거울로 꾸며진 '거울의 방'을 비롯하여, 안뜰을 둘러싼 4개의 화랑에는 수백 점의 그림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황금빛 장식, 프레스코 천장화, 고풍스러운 가구들이 어우러져 바로크 예술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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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방 (Galleria degli Specchi)
화려한 샹들리에와 끝없이 반사되는 거울, 금박 장식이 어우러져 웅장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천장 프레스코화와 함께 전체적인 공간감을 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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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스의 '인노첸시오 10세의 초상화' 앞
미술관의 가장 상징적인 작품 앞에서 작품의 강렬함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작품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조용히 촬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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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화랑 (The Four Galleries)
수많은 명화들이 벽면을 가득 채운 긴 복도 형태의 화랑은 그 자체로 훌륭한 배경이 된다. 그림들 사이를 걷는 모습이나 특정 작품 앞에서 감상하는 모습을 담아보자.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권에는 무료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궁전 소유주인 조나단 도리아 팜필리가 직접 영어로 녹음한 설명을 통해 작품과 궁전의 역사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 비교적 덜 붐비는 편이어서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오전 일찍 방문하면 더욱 한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궁전 내부에 카페 겸 레스토랑(Caffè Doria)이 있으나, 일부 방문객들은 가격이 다소 비싸다고 평가하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일부 전시실의 조명이 어둡거나 작품이 너무 높이 걸려 있어 관람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므로, 이 점을 감안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티켓을 예매하면 현장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미술관 관람 후 시간이 있다면, 같은 건물에 있는 '비밀의 아파트(Secret Apartments)' 추가 관람도 고려해볼 수 있다 (별도 요금 발생).
역사적 배경
도리아, 팜필리, 란디, 알도브란디니 가문의 컬렉션 시작
결혼과 상속을 통해 여러 유력 가문의 미술품, 가구, 조각 등이 통합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현재 컬렉션의 기반이 되었다.
교황 인노첸시오 10세 즉위
팜필리 가문의 지오반니 바티스타 팜필리가 교황 인노첸시오 10세로 즉위하면서 가문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고, 예술 후원이 활발해졌다.
미술관 공식 설립
도리아 팜필리 미술관이 공식적으로 설립되어 가문의 소장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카밀로 팜필리에 의한 궁전 확장
교황 인노첸시오 10세의 조카인 카밀로 팜필리가 기존의 알도브란디니 궁전을 중심으로 주변 건물들을 매입하여 대규모 궁전 확장을 시작했다.
팜필리 가문의 로마 분가 단절 및 상속
팜필리 가문의 로마 직계가 단절되면서, 안나 팜필리와 결혼한 제노바 귀족 조반니 안드레아 3세 도리아 란디의 후손들이 궁전과 컬렉션을 상속받아 현재의 도리아-팜필리-란디 가문으로 이어졌다.
궁전 개조 및 프레스코 장식
안드레아 4세 도리아 팜필리 란디와 사보이의 레오폴디나 마리아 공주의 결혼을 기념하여 궁전의 주요 공간들이 개조되었으며, 크레센치오 오노프리, 아우렐리아노 밀라니 등 후기 바로크 예술가들이 천장 프레스코를 제작했다.
대중에게 최초 공개
오리에타 포그슨 도리아 팜필리 공주와 그녀의 영국인 남편 프랭크 포그슨의 노력으로 컬렉션과 궁전이 복원되었고,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여담
미술관이 위치한 도리아 팜필리 궁전은 현재까지도 도리아 팜필리 가문의 후손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개인 소유의 공간이라는 얘기가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의 영어 버전 일부는 현재 궁전의 소유주 중 한 명인 조나단 도리아 팜필리가 직접 녹음하여, 마치 가문 구성원에게 직접 설명을 듣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궁전 내에는 가문의 성인으로 추대된 인물의 미라가 안치된 예배당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궁전의 정문은 현재 비아 델 코르소(Via del Corso)에 있지만, 과거에는 콜레지오 로마노 광장(Piazza del Collegio Romano) 쪽으로 입구가 나 있었다고 전해진다.
벨라스케스의 '인노첸시오 10세의 초상화'는 교황 자신이 그림을 보고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두려움을 느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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