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로마의 전차 경기장 유적을 직접 탐방하고 그 웅장한 규모를 체감하려는 역사 애호가나, 아피아 가도를 따라 로마의 옛 모습을 체험하고자 하는 개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경기장의 트랙과 관람석 터, 황제 관람석 유적 등을 둘러보며 당시의 경기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고, 막센티우스 황제의 아들 로물루스를 기리기 위해 인접한 곳에 세워진 영묘도 함께 방문하여 고대 로마의 건축 양식과 장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유적에 대한 현장 안내 자료가 부족하거나, 시기에 따라 주변 풀이나 잔디 관리가 미흡한 점을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118번 버스: 콜로세움 또는 베네치아 광장 인근에서 탑승하여 '산 세바스티아노(San Sebastiano)' 정류장에서 하차 후, 아피아 안티카를 따라 약 200m 도보 이동.
- 218번 버스: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근처에서 탑승하여 '포세 아르데아티네(Fosse Ardeatine)' 정류장 하차 후, 세테 키에세 거리를 따라 도보 이동하거나, '산 칼리스토 카타콤베' 입구에서 하차하여 이동.
- 기타 노선: 660번 버스(콜리 알바니 지하철 A선 역 연결), 765번 버스(라우렌티나 지하철 B선 역 또는 지하철 A선 연결) 등도 인근을 지나므로, 현재 위치와 목적에 맞게 확인 후 이용.
로마 시내 버스는 운행 간격이 길거나 교통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 있으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 자전거 또는 도보
- 아피아 안티카 공원은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있으며, 공원 전체를 자전거로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막센티우스 경기장 유적지 내부에서는 자전거 탑승이 금지된다.
- 아피아 안티카 길을 따라 다른 유적지(카타콤베, 체칠리아 메텔라의 무덤 등)와 함께 도보로 탐방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로마 제국 시대의 전차 경기장 유적을 직접 거닐며 그 거대한 규모와 구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출발선이 있던 탑의 잔해, 중앙 분리대(스피나), 관람석 터 등을 통해 당시의 경기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막센티우스 황제가 요절한 아들 발레리우스 로물루스를 위해 지은 원형 영묘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다. 웅장한 돔 구조와 함께 황제의 아들에 대한 추모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무료로 입장하여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고대 유적지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넓은 녹지 공간에 흩어져 있는 유적 사이를 거닐며 여유롭게 역사를 음미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경기장 트랙 전체를 담는 파노라마 뷰
광대한 경기장의 트랙과 남아있는 벽 구조물을 한눈에 담아 그 역사적인 규모를 강조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황제 관람석 터에서 바라본 체칠리아 메텔라의 무덤
황제 관람석(풀비나르) 유적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동쪽으로 인접한 체칠리아 메텔라의 무덤을 배경으로 고대 로마의 연결성을 담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로물루스 영묘의 웅장한 건축미
원형 돔 구조가 인상적인 로물루스 영묘의 외부나, 가능하다면 내부에서 고대 건축의 장엄함과 신비로움을 담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입구에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함이 마련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유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방문 전 관련 역사 정보를 미리 찾아보거나, 현장의 안내판(영문/이탈리아어 위주)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일부 방문객은 정보 부족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인근의 산 세바스티아노 카타콤베, 체칠리아 메텔라의 무덤 등 아피아 가도의 다른 주요 유적지와 함께 방문 계획을 세우면 더욱 풍성한 역사 탐방이 가능하다.
경기장 유적지 내부에서는 자전거 탑승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자전거로 아피아 가도를 여행 중이라면 입구에 세워두고 도보로 관람해야 한다.
경기장 인근 또는 체칠리아 메텔라의 무덤 근처에 간단한 음료나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카페나 바(Bar)가 있다는 방문객들의 언급이 있다.
로물루스 영묘 내부에 들어가려면 경우에 따라 현장 직원에게 문의해야 할 수 있다는 경험담이 있다.
역사적 배경
건설
막센티우스 황제가 로마 아피아 가도 변에 황실 별장, 대규모 전차 경기장, 그리고 일찍 사망한 아들 발레리우스 로물루스를 위한 영묘를 포함하는 복합 단지를 건설했다.
발레리우스 로물루스 사망 및 첫 경기
막센티우스의 아들 발레리우스 로물루스가 어린 나이에 사망하자, 그를 신격화하고 추모하기 위한 장례 경기가 이 경기장에서 열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이 이 경기장에서 열린 유일하게 기록된 행사로 알려져 있다.
막센티우스 사망 및 방치
막센티우스 황제가 밀비우스 다리 전투에서 콘스탄티누스 대제에게 패배하고 사망한 이후, 이 경기장을 포함한 복합 단지는 더 이상 황실의 주요 시설로 사용되지 않고 점차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트랙은 고대에 이미 모래로 덮여 있었다고 한다.
발굴 및 재확인
고고학자 안토니오 니비(Antonio Nibby) 등에 의해 본격적인 발굴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신성한 로물루스(divine Romulus)'에게 바치는 비문이 발견되면서 이 유적지가 막센티우스 황제와 그의 아들과 명확히 관련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전까지는 '카라칼라의 경기장'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여담
막센티우스 경기장은 로마 시내에 있는 키르쿠스 막시무스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현재까지 남아있는 고대 로마의 전차 경기장 유적 중에서는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다는 얘기가 있다.
19세기 고고학적 발굴 이전까지 이 경기장은 오랫동안 '카라칼라의 경기장'으로 잘못 알려져 왔으나, 비문 발견 등을 통해 막센티우스 황제가 건설한 것임이 명확히 밝혀졌다고 한다.
경기장 중앙의 스피나(spina, 중앙 분리대)에는 원래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오벨리스크가 세워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오벨리스크는 현재 로마의 나보나 광장에 있는 베르니니의 '4대강의 분수(피우미 분수)' 중앙을 장식하고 있다.
황제의 관람석(풀비나르)은 막센티우스의 개인 빌라와 직접 연결되어 있었으며, 이곳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체칠리아 메텔라의 무덤을 의도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건축 단지 전체가 배치되었다는 학설이 있다.
막센티우스가 아들 로물루스의 이른 죽음 이후, 이 경기장을 포함한 아피아 가도의 전체 단지를 아들을 기리고 신격화하기 위한 거대한 장례적 성격의 기념 공간으로 조성하려 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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