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로마의 다층적인 역사를 체험하고 정상에서 도시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하려는 역사 애호가 및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고대 황제의 영묘에서 교황의 요새, 감옥, 현재의 박물관에 이르기까지 변화해온 건축물의 내부를 탐험하고, 나선형 통로를 따라 다양한 시대의 유물과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최상층 테라스에서는 바티칸 시국을 포함한 로마 시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간혹 온라인 티켓 구매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하거나, 일부 직원의 응대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64번, 46번: 성 베드로 대성당/광장 방향으로 운행하며, 하차 후 도보 이동.
- 49번: 바티칸 박물관 방향으로 운행하며, 하차 후 도보 이동.
64번 버스는 소매치기가 많다는 언급이 있으니 소지품 관리에 유의한다.
🚇 지하철 이용
- A선 Cipro역: 하차 후 동쪽으로 Via Candia를 따라가다 Via Santamaura에서 우회전 (바티칸 박물관 방향 접근 시 용이).
- A선 Ottaviano역: 하차 후 남쪽으로 Via Ottaviano를 따라 이동 (성 베드로 대성당 방향 접근 시 용이).
Ottaviano역 근처에는 호객꾼이 있을 수 있다.
🚆 기차 이용
- Roma San Pietro역: 바티칸 남쪽에 위치하며,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 도보 이용
-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당 등 주요 명소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주요 특징
산탄젤로 성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로, 로마 시내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을 포함한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질녘의 풍경과 야경이 아름다워 많은 방문객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영묘로 사용될 당시의 독특한 나선형 램프를 따라 올라가며 성의 여러 층을 탐험할 수 있다. 교황의 거주지, 감옥, 예배당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던 역사적인 공간들과 전시된 유물들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
성 앞으로 이어지는 산탄젤로 다리는 베르니니와 그의 제자들이 조각한 10개의 아름다운 천사상으로 유명하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성의 모습과 테베레 강의 풍경이 매우 인상적이며, 성 주변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추천 포토 스팟
옥상 테라스 (대천사 미카엘 동상 근처)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을 배경으로 하거나, 로마 시내를 넓게 조망하는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산탄젤로 다리 위
산탄젤로 성의 웅장한 전체 모습과 테베레 강을 함께 담을 수 있는 클래식한 포토 스팟이다. 다리 위의 천사상들과 함께 촬영하는 것도 좋다.
성 내부 창문 또는 개방된 테라스
성의 여러 층을 오르내리며 만나는 창문이나 작은 테라스에서 프레임 속의 그림처럼 바티칸 또는 로마 시내의 특정 부분을 담을 수 있다.
방문 팁
온라인으로 티켓을 사전 예매하면 현장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나, 매우 혼잡할 수 있다.
로마 패스를 소지하고 있다면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 가능하다.
오디오 가이드(유료, 약 €8)를 이용하면 약 2시간 동안 성의 역사와 주요 지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저녁 시간이나 해질 무렵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하며 로마의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만 25세 미만의 건축학 전공 학생은 국제학생증 또는 해당 전공 증빙이 가능한 대학 ID를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다.
성 내부에 바티칸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장애가 있는 방문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직원에게 요청하면 일부 층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옥상 등 일부 구간은 계단으로만 접근 가능하다.
계단과 경사로가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유모차 이용 시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영묘 건설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자신과 가족의 영묘로 건설을 시작했다. 원통형 구조물에 정원과 황금 사두마차상으로 장식될 예정이었다.
하드리아누스 황제 안장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사망한 후 그의 유해가 안치되었으며, 이후 카라칼라 황제(217년)까지 여러 황제들의 매장지로 사용되었다.
군사 요새로 전환
영묘가 군사적 요새로 용도가 변경되었고, 아우렐리아누스 성벽의 일부로 통합되었다.
고트족 침입과 장식물 파괴
고트족이 로마를 포위 공격할 당시, 수비군이 영묘를 장식하던 청동 및 석조 조각상들을 방어용 투석물로 사용하며 많은 장식이 소실되었다.
산탄젤로 이름 유래
로마에 흑사병이 창궐했을 때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성 꼭대기에서 미카엘 대천사가 검을 칼집에 넣는 환시를 보았고, 이를 역병의 종식으로 해석하여 '성스러운 천사의 성(Castel Sant'Angelo)'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이 있다.
교황의 요새 및 거주지
교황들이 성을 요새이자 거주지, 피난처, 감옥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교황 니콜라오 3세는 성 베드로 대성당과 연결되는 비밀 통로 '파세토 디 보르고(Passetto di Borgo)'를 건설했다.
사코 디 로마 (로마 약탈)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의 군대가 로마를 약탈했을 때, 교황 클레멘스 7세가 파세토 디 보르고를 통해 이곳으로 피신했다.
미카엘 대천사 청동상 설치
현재 옥상에 있는 플랑드르 조각가 페터르 안톤 폰 페르샤펠트가 제작한 미카엘 대천사 청동상이 설치되었다. 이전에도 여러 재질의 천사상이 있었으나 파괴되거나 교체되었다.
국립 박물관으로 전환
군사적 기능이 중단되고 국립 산탄젤로 성 박물관(Museo Nazionale di Castel Sant'Angelo)으로 개조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여담
산탄젤로 성은 원래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영묘로 지어졌을 당시, 꼭대기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황금으로 된 사두마차(네 마리 말이 끄는 전차) 조각상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성의 이름 '산탄젤로'는 590년 흑사병이 로마를 휩쓸었을 때,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성 꼭대기에서 대천사 미카엘이 칼집에 칼을 넣는 환영을 보고 역병이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로 여겼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내부에는 교황의 비밀 피난 통로였던 '파세토 디 보르고(Passetto di Borgo)'가 성 베드로 대성당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1527년 로마 약탈 당시 교황 클레멘스 7세가 이 통로를 이용해 피신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한때 악명 높은 감옥으로도 사용되어 철학자 조르다노 브루노, 조각가이자 금세공사였던 벤베누토 첼리니 등이 이곳에 수감되었던 역사가 있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의 마지막 장면에서 여주인공 토스카가 성의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비극적인 장소로 등장하여 더욱 유명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 앞에 놓인 산탄젤로 다리 양쪽에 늘어선 10개의 천사상은 잔 로렌초 베르니니와 그의 제자들이 설계하고 조각한 것으로, 각각 그리스도의 수난과 관련된 도구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영화 <천사와 악마>에서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현대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성 내부를 관람하다 보면 과거 요새로 사용될 당시의 대포와 돌 포탄들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이곳의 군사적 중요성을 실감하게 한다.
대중매체에서
토스카 (Tosca)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로, 3막의 배경이 산탄젤로 성이다. 여주인공 토스카가 성의 망루에서 뛰어내려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천사와 악마 (Angels & Demons)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산탄젤로 성이 일루미나티의 비밀 집합소이자 주요 사건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산탄젤로 다리가 최종 전투가 벌어지는 중요한 장소 중 하나로 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