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과거 어려운 형편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었던 부모들이 익명으로 아기를 맡기던 역사적 장소의 의미와 당시 사회상에 깊은 관심을 가진 개인 여행객이나 역사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소규모 그룹이 주로 찾는다. 특히 나폴리의 숨겨진 역사와 그 이면에 담긴 인간적인 이야기에 감동을 느끼고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수 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복원되었거나 기록으로 남아있는 '루오타(바퀴)'의 형태와 작동 방식을 통해 과거의 절박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다. 또한, 관련된 전시물이나 설명을 통해 당시 버려진 아이들이 어떻게 기록되고 관리되었는지, 그리고 '에스포지토(Esposito)'라는 나폴리의 흔한 성씨가 탄생하게 된 배경 등 역사적 사실들을 학습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예고 없이 문이 닫혀 있는 경우를 경험하거나, 주변 환경이 다소 정돈되지 않은 점, 명확한 안내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시
- 나폴리 중앙역(Stazione Centrale) 또는 가리발디 광장(Piazza Garibaldi)에서 하차 후, 도보(약 15-20분 소요 예상) 또는 시내버스(예: R2, 151번 등 이용 후 포르타 카푸아나 인근 하차)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 나폴리 지하철 1호선 무세오(Museo)역 또는 2호선 카보우르(Cavour)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나폴리 역사 지구(Centro Storico) 내에 위치하며, 비아 안눈치아타(Via Annunziata) 거리에 있다. 주변 골목이 좁고 복잡할 수 있으니, 지도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 차량 이용 시
- 나폴리 역사 지구는 차량 통행 제한 구역(ZTL)이 많고 주차가 어려우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외곽의 공영 주차장이나 사설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주요 특징
부모가 익명으로 신생아를 두고 갈 수 있도록 설계된 원통형 회전식 나무 구조물의 흔적 또는 복원된 형태를 볼 수 있다. 이 장치를 통해 아이는 외부에서 내부로 안전하게 옮겨졌다.
이곳에 맡겨진 아이들의 등록 과정, 그들과 함께 남겨진 작은 증표들(monili), 그리고 나폴리에서 흔한 성씨인 '에스포지토(Esposito)'의 유래 등에 대한 역사적 자료와 설명을 접할 수 있다.
수 세기 동안 수많은 아기들의 운명이 결정되었던 장소로서,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당시 사회의 이면을 성찰하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숙연함을 느낀다고 한다.
추천 포토 스팟
루오타(바퀴) 구조물 앞
역사적인 루오타 구조물(또는 복원품)과 함께 이곳의 의미를 담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내부 전시 공간
과거의 기록이나 관련 물품이 전시된 공간에서 역사적 배경을 담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방문은 무료이지만, 일부 비공식적인 안내인이 설명을 제공하고 커피 한 잔 정도의 작은 기부(offerta)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이곳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미리 알고 방문하면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산티시마 안눈치아타 마조레 성당(Basilica della Santissima Annunziata Maggiore)과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실제 운영 여부 및 시간을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간혹 예고 없이 문이 닫혀 있는 경우가 있다는 방문 후기가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의 고아원 설립 (밀라노)
다테오 대주교가 밀라노에 최초의 고아원(brefotrofio)을 설립하여 버려진 아이들을 보호하기 시작했다. 이는 루오타 시스템의 초기 형태로 볼 수 있다.
최초의 '루오타' 등장 (프랑스)
프랑스 마르세유의 한 병원에 최초의 '루오타 데글리 에스포스티'가 등장했다. 익명으로 아기를 맡길 수 있는 회전식 장치였다.
이탈리아 '루오타' 도입 (로마)
교황 인노첸시오 3세가 로마의 산토 스피리토 인 사시아 병원에 '루오타'를 설치했다는 전통이 있다. 테베레 강에서 발견되는 영아 시신에 충격을 받아 설치했다고 전해진다.
나폴리 안눈치아타 '루오타' 설치 추정
나폴리의 산티시마 안눈치아타 성당(Santa Casa dell'Annunziata)에 '루오타'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이다.
나폴리 안눈치아타 '루오타' 기록 등장
나폴리 안눈치아타 성당의 '루오타'를 통해 아이들이 들어온 기록이 공식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루오타 이용 급증 및 사회 문제 대두
인구 증가와 산업화로 인해 밀라노 등 대도시에서 루오타에 버려지는 아이들의 수가 급증했다. 이는 공공 재정에 큰 부담을 주었고, 고아원의 열악한 환경 문제도 심각했다.
나폴리 '루오타' 공식 폐지 (이탈리아 전체는 1923년)
나폴리를 포함한 이탈리아 여러 도시에서 점진적으로 '루오타'가 폐지되기 시작했다. 나폴리에서는 1875년에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으며, 이탈리아 전역에서는 1923년 무솔리니 정부에 의해 완전히 폐지되었다.
현대적 '생명의 요람' 등장
과거 '루오타'의 개념을 이어받아, 익명으로 안전하게 신생아를 맡길 수 있는 현대 기술이 적용된 '생명의 요람(culle per la vita)'이 이탈리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 다시 등장했다.
여담
나폴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씨 중 하나인 '에스포지토(Esposito)'는 '드러내 놓인', '버려진'이라는 뜻으로, 과거 이곳 '루오타'에 맡겨진 아이들에게 주어지던 성씨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다.
아이를 '루오타'에 맡기면서 부모들은 나중에라도 아이를 다시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귀걸이나 반지 같은 작은 장신구, 혹은 특별한 표식이 있는 천 조각이나 문서 등을 아이와 함께 넣어두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루오타 옆에는 종종 작은 종이 달려 있어, 아이가 놓이면 내부의 담당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했으며, 기부금을 넣을 수 있는 작은 구멍(일종의 헌금함)도 마련되어 있었다고 한다.
기록에 따르면, 19세기 중반 밀라노에서는 한 해 평균 4,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루오타'를 통해 버려졌으며, 이는 당시 밀라노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였다고 한다.
현대의 '베이비 박스' 또는 '생명의 요람'은 과거 '루오타 데글리 에스포스티'의 인도주의적 정신을 계승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기술과 위생적인 측면에서 발전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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