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대 로마 시대에 건설된 770m 길이의 지하 터널과 그 끝에 자리한 빌라 유적을 탐험하며 역사적 지식을 넓히고, 나폴리만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어두컴컴한 터널을 직접 걸으며 고대 로마의 건축 기술을 체험할 수 있고, 터널을 통과하면 나타나는 파우실리폰 고고학 공원에서 황제의 별장 유적과 고대 극장터를 둘러보며 과거의 화려함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또한, 전망 좋은 지점에서 트렌타레미 만과 주변 섬들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도 있다.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고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한 점은 아쉬움으로 꼽힌다. 가이드 투어는 주로 이탈리아어로 진행되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언어 장벽이 있을 수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시
- 나폴리 지하철 2호선 '캄피 플레그레이(Campi Flegrei)' 역에서 하차한다.
- 역 앞에서 C1번 버스(혹은 과거 R7번, 현재 607번으로 불리기도 함)를 타고 'Coroglio - Grotta di Seiano' 정류장에서 내린다.
버스 노선 및 운행 정보는 현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시
- 주소 'Discesa Coroglio, 36, 80123 Napoli NA'로 검색하여 이동한다.
- 입구 근처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므로, 약 300m 떨어진 '치타 델라 시엔차(Città della Scienza)'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주변 도로가 구불구불하고 좁을 수 있으니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특징
약 770m 길이의 고대 로마 시대 터널을 직접 걸어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화산 응회암을 깎아 만든 터널 내부에서는 당시의 건축 기술과 이후 부르봉 왕가에 의해 보강된 흔적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항시 가능
터널 끝에 펼쳐진 파우실리폰 고고학 공원에서는 고대 로마 귀족 푸블리우스 베디우스 폴리오의 호화로운 빌라 유적과 함께 잘 보존된 극장, 오데온(소극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당시 로마 상류층의 생활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항시 가능
파우실리폰 공원 내 여러 지점에서 아름다운 나폴리만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트렌타레미 만, 가이올라 섬, 니시다 섬 등이 어우러진 풍경은 매우 인상적이며, 맑은 날에는 멀리 베수비오 화산까지 조망 가능하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항시 가능
추천 포토 스팟
세이아노 동굴 내부 아치와 통풍구
터널의 반복되는 아치 구조와 벽면의 통풍구에서 새어 들어오는 빛을 활용하여 신비롭고 극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파우실리폰 공원 전망대 (트렌타레미 만 배경)
고대 유적 너머로 펼쳐진 푸른 트렌타레미 만과 니시다 섬, 카프리 섬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포토존이다.
고대 극장 유적 상단
반원형의 고대 극장 전체 구조와 함께 멀리 보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가이드 투어는 온라인 예약이 권장되며, 특히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일부 가이드는 이탈리아어 외 영어로도 설명을 제공한다.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자가용 이용 시, 도보 약 300m 거리의 '치타 델라 시엔차(Città della Scienza)'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터널 내부는 조명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이며, 바닥이 고르지 않은 구간이 있을 수 있어 편안한 신발 착용이 좋다.
운영 시간이 일반적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주말 가이드 투어는 오전 10시와 12시에 주로 운영되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터널 건설
건축가 루키우스 코케이우스 아욱투스가 마르쿠스 빕사니우스 아그리파의 지시로 포실리포 언덕에 첫 터널을 뚫었다. 이는 푸블리우스 베디우스 폴리오의 호화 빌라와 푸테올리(오늘날 포추올리) 및 쿠마이 항구를 연결하기 위함이었다.
세야누스에 의한 확장 및 정비
티베리우스 황제의 신임을 받던 근위대장 루키우스 아일리우스 세야누스가 기존 터널을 확장하고 정비했다. '세이아노 동굴'이라는 현재의 이름은 그에게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용 중단 및 망각
로마 제국 쇠퇴 이후 터널은 점차 사용되지 않고 잊혀 방치되었다.
우연한 재발견과 복원
새로운 도로 건설 공사 중에 우연히 터널이 재발견되었다. 당시 나폴리 국왕이었던 부르봉 왕가의 페르디난도 2세의 지시로 터널은 발굴되고 복원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었으며, 관광 명소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방공호로 사용
전쟁 기간 동안 터널은 인근 바뇰리 지역 주민들의 방공호로 활용되어 많은 이들의 피난처가 되었다.
방치 및 훼손
전쟁으로 인한 피해와 지속적인 관리 부실, 그리고 일부 자연재해로 인해 터널은 다시금 방치되고 훼손된 상태에 놓였다.
복원 및 재개장
최근 몇 년간의 복원 작업을 거쳐 세이아노 동굴은 파우실리폰 고고학 공원의 일부로서 다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는 공원으로 향하는 유일한 도보 접근로로 기능한다.
여담
세이아노 동굴이 위치한 '파우실리폰(Pausilypon)'이라는 지명은 고대 그리스어로 '슬픔(또는 고통)을 멈추게 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는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와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터널의 원래 목적은 부유한 로마 귀족 푸블리우스 베디우스 폴리오의 개인 빌라와 주요 항구를 연결하는 것이었으나, 폴리오 사후 그의 재산이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 귀속되면서 황실 소유가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터널 남쪽 벽에는 만(灣)으로 직접 연결되는 세 개의 작은 곁가지 통로가 있는데, 이는 터널 내부의 환기를 돕고 빛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1841년 재발견 당시, 부르봉 왕가는 터널을 복원하면서 아치 구조를 보강하는 등 안전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방공호로 사용될 당시, 많은 나폴리 시민들이 연합군의 폭격으로부터 이곳에 피신하여 목숨을 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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