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나폴리의 역사적 건축물과 예술 작품에 관심 있는 여행객, 특히 중세 성곽의 웅장함과 르네상스 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하여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이 성은 나폴리의 핵심 랜드마크 중 하나로 꼽힌다.
방문객들은 알폰소 5세의 개선문의 정교한 조각을 감상하고, 팔라티나 예배당의 프레스코화와 조각품을 둘러보거나, 남작의 홀과 같은 역사적 공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또한 성 내부에 위치한 시민 박물관의 소장품을 관람하거나, 일부 개방된 구역에서 나폴리 항구의 전경을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장료에 비해 내부 관람 가능 구역이 제한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일부 시설의 관리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기본 입장료 외에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특별 전시나 구역이 있는 경우가 있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나폴리 지하철 1호선 무니치피오(Municipio)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 나폴리 중앙역(Napoli Centrale)에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카스텔 누오보는 나폴리 항구와 시청 근처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접근성이 비교적 양호하다.
🚢 페리/크루즈 이용
- 나폴리 항구에 도착하는 경우, 항구에서 성까지 도보로 이동이 용이하다.
주요 특징
성의 정문 역할을 하는 백색 대리석 개선문으로, 1443년 알폰소 5세의 나폴리 입성을 기념하여 세워졌다. 르네상스 조각의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정교하고 화려한 조각 장식들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14세기 앙주 시대에 지어진 예배당으로, 성 내부에서 가장 오래된 구조물 중 하나이다. 조토(Giotto)의 프레스코화 흔적과 안드레아 델라퀼라, 프란체스코 라우라나 등의 르네상스 조각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과거 왕실의 주요 연회나 회의가 열렸던 웅장한 홀이다. 특히 1486년 페르디난도 1세가 반란을 꾀한 남작들을 체포했던 '남작의 음모' 사건으로 유명한 역사적인 장소이며, 높은 아치형 천장과 별 모양의 둥근 천창이 인상적이다.
추천 포토 스팟
개선문 정면
카스텔 누오보의 상징인 르네상스 양식 개선문의 웅장함과 정교한 조각을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성벽 위 또는 2층 발코니 (항구 전망)
성벽 위나 개방된 발코니에서 나폴리 항구와 베수비오 화산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성 외부 북서쪽 광장 (전체 조망)
카스텔 누오보의 전체적인 외관, 특히 5개의 원통형 탑이 이루는 견고한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일반 입장으로는 관람이 제한된 감옥 등의 공간을 둘러보고 성의 역사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입장권 구매 대기 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비교적 한산한 이른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기본 입장료 외에 특별 전시나 일부 구역(예: 던전)은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성 내부의 2층 발코니에서는 나폴리 항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수도 이전 결정
나폴리의 카를로 1세(앙주의 샤를)가 왕위를 계승한 후, 나폴리 왕국의 수도를 팔레르모에서 나폴리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카스텔 누오보 건설
카를로 1세의 지시로 프랑스 건축가 피에르 드 숄느와 피에르 다쟁쿠르가 새로운 성, 카스텔 누오보(새로운 성)를 건설했다. 해안가에 왕궁 기능을 갖춘 요새로 설계되었다.
카를로 2세 거주 시작
시칠리아 만종 전쟁 등으로 인해 한동안 비어있던 성에 카를로 1세의 아들 카를로 2세가 거주하기 시작하며, 성을 확장하고 장식했다.
교황 선출 및 사임
12월 13일 교황 첼레스티노 5세가 성의 홀에서 교황직을 사임했고, 11일 뒤 교황 보니파시오 8세가 이곳에서 선출되었다.
로베르토 왕 시대 예술의 중심지
로베르토 왕(1309년 즉위) 치하에서 성은 증축되고 화려하게 꾸며져 예술 후원의 중심지가 되었다. 조토, 페트라르카, 조반니 보카치오 등이 이곳을 방문했다.
아라곤 왕조의 재건
아라곤의 알폰소 5세가 나폴리를 정복하고, 카탈루냐 고딕 양식으로 성을 현재의 모습으로 대대적으로 재건했다. 이 시기에 알폰소의 나폴리 입성을 기념하는 개선문 건설이 시작되었다.
개선문 완공
프란체스코 라우라나 등이 참여한 백색 대리석 개선문이 완공되었다. (일부 자료에는 1479년 완공으로 기록됨)
남작의 음모
알폰소 5세의 아들 페르디난도 1세에 대항한 남작들의 음모가 성의 '남작의 홀'에서 발각되어 관련자들이 처형당했다.
스페인 통치와 군사 요새화
프랑스의 침공 이후 나폴리 왕국이 스페인에 합병되면서 성은 왕실 거주지에서 중요한 군사 요새로 역할이 변경되었다. 스페인 왕들의 임시 거처로도 사용되었다.
부르봉 왕가의 사용
나폴리의 왕이 된 카를로스 3세(훗날 스페인의 카를로스 3세)에 의해 다시 왕실 거주지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점차 새로운 궁궐들에 그 역할을 넘겨주었다.
파르테노페 공화국
성에서 단명한 파르테노페 공화국(나폴리 공화국)이 선포되었다.
복원 및 공공 시설화
이탈리아 정부에 의해 성 전체가 공공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현재는 시민 박물관과 나폴리 향토사학회 등이 위치해 있다.
여담
카스텔 누오보(Castel Nuovo)는 이탈리아어로 '새로운 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성은 '마스키오 안조이노(Maschio Angioino)'라는 별칭으로도 자주 불리는데, 이는 '앙주 가문의 성채(Keep)'라는 뜻이다.
과거 성의 지하 감옥에는 바다에서 비밀 통로로 들어온 악어가 죄수들을 공격하여 사라지게 만들었다는 무시무시한 전설이 전해진다.
성의 주요 홀 중 하나인 '남작의 홀(Sala dei Baroni)'은 그 역사적 중요성 외에도 2006년까지 나폴리 지방 자치 단체의 의회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성의 정면에 세워진 아름다운 개선문은 원래 나폴리 대성당 광장에 독립적으로 세워질 계획이었으나, 부지 확보 문제로 인해 성의 일부로 통합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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