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 시대의 정교한 조각 예술과 나폴리의 다층적인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객이나, 도시의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고자 하는 탐험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나폴리 구시가지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며 역사적 유물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나일강의 신을 묘사한 고대 대리석 조각상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스핑크스, 코르누코피아 등 조각에 담긴 상징적 의미를 찾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조각상을 둘러싼 피아체타 닐로의 활기찬 분위기와 주변 역사 지구의 모습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조각상의 관리가 다소 미흡하다고 느끼거나, 사진으로 본 것보다 실제 규모가 작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

조각상이 처음 머리 없이 발견되었을 때, 이를 도시를 의인화한 여성상으로 보고 '나폴리의 몸(Corpo di Napoli)'이라는 별칭으로 불렀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현재 조각상의 머리는 원본이 아니라 17세기에 조각가 바르톨로메오 모리가 새로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바티칸 박물관에도 이와 유사한 주제의 고대 로마 시대 나일 신 조각상이 소장되어 있는데, 두 작품 모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있던 원본을 복제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언급이 있다.

조각상 받침대에는 라틴어로 된 비문이 새겨져 있으며, 이 비문에는 조각상의 역사와 여러 차례에 걸친 복원 과정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다고 한다.

과거 기록에는 조각상에 악어 형상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