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9세기 후반의 아름다운 건축미, 특히 인상적인 유리 돔과 바닥의 별자리 모자이크를 감상하거나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사진 촬영을 원하는 건축 애호가 및 커플, 혹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일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나폴리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으며, 산 카를로 오페라 하우스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다.
방문객들은 십자형으로 설계된 넓은 갤러리 내부를 자유롭게 거닐며 스틸레 움베르티노 양식의 정교한 장식과 건축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중앙 교차 지점의 바닥에 새겨진 12궁도 별자리 모자이크를 찾아보거나, 갤러리 내에 입점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다만, 일부 방문객들은 갤러리 내 입점한 상점들이 맥도날드나 ZARA와 같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위주여서 역사적인 건축물의 분위기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기대했던 것만큼 다양한 종류의 상점이 없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또한, 지붕 누수나 일부 구역의 청결 상태, 노숙자 문제에 대한 지적도 있으며,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경우도 있어 관람 경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나폴리 지하철 1호선 톨레도(Toledo)역 또는 무니치피오(Municipio)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다.
톨레도역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하철역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므로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 도보
- 산 카를로 오페라 하우스 바로 맞은편에 있으며, 플레비시토 광장, 나폴리 왕궁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요 특징
갤러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16개의 금속 뼈대로 지지되는 거대한 유리 돔 천장이다. 네 방향으로 뻗은 아케이드가 교차하는 중앙부에 위치하며, 낮에는 풍부한 자연 채광을 제공하고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갤러리아 중앙 교차 지점의 바닥에는 12궁도 별자리가 정교한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다. 많은 방문객들이 자신의 별자리를 찾아 사진을 찍는 인기 있는 장소이다.
스틸레 움베르티노(Stile Umbertino) 양식으로 지어진 이 갤러리아는 네오-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의 요소가 결합된 화려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내부에는 카페, 레스토랑, 의류 매장, 서점 등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어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 상점별 상이
추천 포토 스팟
유리 돔 아래 중앙 지점
웅장한 유리 돔과 갤러리아 전체의 대칭적인 구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빛이 들어오는 낮 시간이나 조명이 켜지는 밤에 아름답다.
별자리 모자이크 바닥 위
바닥에 새겨진 자신의 별자리 위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정교한 모자이크 작품 전체를 촬영할 수 있다.
갤러리아 입구 (외부에서 촬영)
갤러리아의 웅장한 아치형 입구와 외부 파사드의 정교한 장식들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산 카를로 오페라 하우스 맞은편 입구에서 촬영하면 역사적인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밤에 방문하면 조명으로 인해 더욱 낭만적이고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갤러리아 내부에 맥도날드, ZARA, 스타벅스 등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현지 카페, 페이스트리 가게(Sfogliatella Mary 등)가 입점해 있어 간단한 식사나 쇼핑이 가능하다.
중앙 바닥의 12궁도 별자리 모자이크를 찾아보고 자신의 별자리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인기 있다.
밀라노의 갤러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와 건축 양식이 매우 유사하므로, 두 곳을 모두 방문한다면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일부 구역은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일 수 있으며, 지붕 누수나 청결 문제가 지적되기도 하므로 방문 시 참고한다.
갤러리아 내부에 무료 공용 화장실이 찾기 어려울 수 있으며, 맥도날드 등 일부 매장 화장실은 유료이거나 구매 영수증이 필요할 수 있다.
소매치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특히 혼잡한 시간대에는 소지품 관리에 유의한다.
역사적 배경
건축
건축가 에마누엘레 로코(Emanuele Rocco)의 설계로 건축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밀라노의 갤러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설계한 주세페 멘고니(Giuseppe Mengoni)이다. 이 갤러리아는 나폴리 시의 대규모 도시 재개발 사업인 '리사나멘토(Risanamento)'의 일환으로 건설되었다.
개장
당시 이탈리아 국왕이었던 움베르토 1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이는 1884년 콜레라 창궐 당시 국왕이 나폴리에 보여준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기도 했다. 개장 초기에는 상점, 카페, 사무실, 주거 공간 등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이자 사교의 중심지였다.
쇠퇴기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부 손상을 입기도 했으며, 이후 수십 년간 방치되어 쇠퇴기를 겪었다.
복원 및 현재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는 다시 나폴리 시민 생활의 활기찬 중심지이자 주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나폴리 역사 지구의 일부로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여담
움베르토 1세 갤러리아는 밀라노에 있는 유명한 쇼핑몰인 '갤러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와 건축 양식이 매우 흡사한데, 이는 움베르토 1세 갤러리아를 설계한 에마누엘레 로코의 아버지가 밀라노 갤러리아의 설계를 맡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건설 당시, 이 갤러리아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상업, 사교, 그리고 3층에는 개인 아파트까지 포함된 복합적인 공공 공간으로 계획되었다고 전해진다.
미국 작가 존 혼 번스(John Horne Burns)가 1947년에 발표한 소설 '더 갤러리(The Gallery)'의 주요 배경이 된 장소로,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혼란스러웠던 나폴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나폴리 역사 지구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때 쇠퇴하여 잊혀진 공간이었으나, 복원 노력을 통해 오늘날 나폴리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활기찬 장소로 재탄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더 갤러리 (The Gallery)
미국 작가 존 혼 번스(John Horne Burns)의 소설로,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의 나폴리를 배경으로 하며 갤러리아 움베르토 1세가 중요한 공간으로 등장한다.
신의 손 (The Hand of God, È stata la mano di Dio)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자전적 영화로, 1980년대 나폴리를 배경으로 하며 영화의 여러 장면에 움베르토 1세 갤러리아가 등장하여 당시 나폴리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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