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죽음과 연옥에 대한 나폴리 전통 문화, 특히 '페첸텔레(버려진 영혼)' 숭배 의식의 현장을 직접 보고자 하는 역사/문화 탐방객이나 기괴하고 독특한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지상 교회를 둘러보고, 지하 교회와 납골당으로 내려가 수많은 해골과 '루치아 공주'의 해골 등을 관찰하며 나폴리 특유의 장례 문화와 민간 신앙을 체험할 수 있다.
입장료 7유로에 비해 관람 시간이 짧다는 의견이 있으며, 주로 이탈리아어로 안내가 제공되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정보 접근성이 다소 낮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하고 현금만 받는 경우가 있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언급도 확인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나폴리 역사 중심지, 비아 데이 트리부날리(Via dei Tribunali)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접근하기 용이하다.
주변에 다른 명소들이 많아 함께 둘러보기 좋다.
🚇 대중교통
-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을 확인하여 이용할 수 있다. 나폴리 중앙역 등에서 대중교통으로 이동 가능하다.
구시가지 특성상 일부 구간은 도보 이동이 필요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지하 교회(Ipogeo)와 납골당은 수많은 해골과 뼈가 안치된 독특한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나폴리 특유의 '페첸텔레(버려진 영혼)' 숭배 문화의 흔적을 직접 마주하며 죽음과 사후 세계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 일부 해골은 개인적인 사연이나 전설과 함께 특별히 관리되기도 한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
지하 납골당 한쪽에 모셔진 '루치아 공주'의 해골은 신부 베일과 왕관으로 장식되어 있다. 젊은 신부들의 수호성인으로 여겨지며, 많은 이들이 기도를 올리고 소원을 비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정체에 대해서는 여러 전설이 전해진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 내
지상에 위치한 교회는 바로크 양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나폴리 회화의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제단 뒤편에 있는 **마시모 스탄치오네의 '연옥 영혼들의 성모'**와 디오니시오 라차리가 조각한 **'날개 달린 해골'**은 이곳의 상징적인 예술품이다. 루카 조르다노, 안드레아 바카로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운영시간: 교회 개방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교회 외부 파사드
해골과 뼈 장식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바로크 양식의 교회 정면은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이다.
지상 교회 내부 (촬영 허용 시)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제단, 천장화, 그리고 마시모 스탄치오네나 루카 조르다노의 그림과 같은 예술 작품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단, 내부 촬영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지하 묘지(Ipogeo)에서는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이 금지된다.
입장료는 7유로이며,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탈리아어 가이드 투어는 월-토 12:00-15:00, 일요일 12:00에 있으며, 영어 가이드 투어는 토요일 오전 11시에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이메일: complessomusealepurgatorio@gmail.com)
해골, 뼈 등 죽음과 관련된 전시가 주를 이루므로, 이러한 주제에 민감하거나 어린아이와 동반하는 경우 방문 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휠체어 사용자나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의 접근은 어렵다.
내부 관람 시간이 비교적 짧을 수 있으므로(약 40분~1시간), 방문 계획 시 참고한다.
해골을 테마로 한 책갈피나 엽서 등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교회 건립 시작
여러 나폴리 귀족 가문의 의뢰로 조반니 콜라 디 프랑코와 조반 자코모 디 콘포르토의 설계에 따라 교회가 세워지기 시작했다. 주된 목적은 도시의 가난한 이들, 가족이나 집이 없는 이들을 위한 매장지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상부 교회 봉헌
건축 공사가 완료된 후 상부 교회가 봉헌되고 일반 신자들에게 공개되었다.
하부 교회 완공
지하에 위치한 하부 교회가 완공되어 '페첸텔레(버려진 영혼)'들의 매장지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매장권 재확인
이사벨라 마스트릴리(Isabella Mastrilli)가 교회 내 매장권(ius sepolturae)을 설정하여 가난한 영혼들의 매장지로서의 역할이 재확인되었다.
이르피니아 지진 피해 및 폐쇄
이르피니아 지진으로 인해 하부 교회의 안정성이 손상되어 상부 및 하부 교회 모두 폐쇄되었다.
복원 후 재개방
일부 복원 작업을 거쳐 교회가 다시 신자들과 방문객들에게 개방되었다.
여담
교회 이름에 있는 '아르코(ad Arco)'라는 말은 과거 이 지역 데쿠마누스 마조레 거리에 있던 아치(fornici)가 있는 로마 시대(혹은 중세 초기)의 탑, 소위 '아르코 탑(Torre d'Arco)'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이 교회를 건립하는 데 기여한 주요 가문 중 하나는 마스트릴로(Mastrillo) 가문으로, 이들은 임대료 빚으로 감옥에 갇힌 가난한 사람들을 석방하고, 죽은 자를 매장하며, 궁핍한 이들에게 옷을 제공하는 등의 자선 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지하 교회는 의도적으로 소박하고 장식 없이 만들어졌는데, 이는 연옥에서 영혼들이 겪는 고행과 겸손의 상태를 나타내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있다.
지하 납골당의 '루치아 공주' 해골은 그 신원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18세기에 결혼 직후 병으로 사망한 한 귀족 여성의 이야기와 관련되어 젊은 신부들의 수호성인으로 여겨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나폴리에서는 '페첸텔레(anime pezzentelle)', 즉 '가난한 영혼들'을 돌보는 독특한 민간 신앙이 있는데, 신원 미상의 해골을 입양하여 기도하고 보살피면 그 영혼이 천국으로 가는 것을 돕고, 그 대가로 현실적인 도움(복권 당첨, 건강 등)을 받는다고 믿는 풍습이 있었다.
대중매체에서
TROPPO NAPOLETANO (From Naples With Love)
이 영화의 배경 장소 중 하나로 등장하여 나폴리의 독특한 문화와 분위기를 보여주는 장면에 활용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방문 경험을 더 풍부하게 해줄 수 있다는 추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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