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정교하고 화려한 르네상스 양식의 대리석 파사드와 그 안에 담긴 종교적 이야기에 매료되는 건축 및 예술 애호가, 그리고 영적인 안식을 찾는 신자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수많은 조각가들의 손길로 완성된 섬세한 파사드의 부조와 조각상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폭격을 이겨내고 복원된 성당 내부에서 기적을 행했다고 전해지는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그림을 보며 그 역사적, 종교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파사드 대리석이 시간의 흐름과 풍화로 인해 본래의 밝은 흰색을 잃고 일부 조각이 손상된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대중교통
- 브레시아 시내 중심부의 코르소 마르티리 델라 리베르타(Corso Martiri della Libertà) 거리에 위치하여 도보 접근이 용이하다.
- 브레시아 시내버스 노선을 이용하여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방문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르네상스 양식의 정수로 꼽히는 성당의 파사드는 정교하고 화려한 대리석 조각으로 가득 차 있다. 조반니 안토니오 아마데오의 설계로 다수의 조각가들이 참여하여 완성했으며, 성서 이야기와 다양한 장식들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내부가 심하게 손상되었으나 이후 복원되었다. 성당 건립의 계기가 된 기적을 행했다고 전해지는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그림이 앱스에 안치되어 있으며, 3개의 네이브와 펜타곤 형태의 앱스, 4개의 돔으로 이루어진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성당 내부에는 아름다운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가스파로 카이라노와 그의 공방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사도상 등 정교한 건축 장식들이 남아 있다. 운이 좋다면 오르간 연주를 들으며 성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성당 정면 파사드 전체
르네상스 양식의 화려하고 정교한 대리석 파사드 전체를 담을 수 있는 지점. 건축물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파사드 세부 조각 클로즈업
파사드를 장식하고 있는 섬세한 대리석 부조, 조각상, 기둥머리 등을 가까이에서 촬영하여 장인들의 기술을 담을 수 있다.
성당 내부 제단과 돔
복원된 성당 내부의 제단, 기적의 성모 마리아 그림, 그리고 아름다운 돔 구조를 촬영하여 성스러운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내부에서 비상업적 용도의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플래시 사용은 금지된다.
성당 관리인에게 문의하면 성당의 역사나 주요 특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역사적 배경
페스트와 기적의 소문
브레시아에 페스트가 창궐한 후, 산 나자로(San Nazario) 구역 한 민가의 벽에 그려진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그림이 기적적인 힘을 지녔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부지 매입 협상
대중적인 종교적 열기에 힘입어 가톨릭 교회는 해당 민가 구매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성당 건축 시작
성당 건축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내부 일부와 정교한 대리석 파사드 작업이 주를 이루었다.
초기 완공 및 파사드 작업
루도비코 베레타(Ludovico Beretta)가 설계한 원통형 전면 돔을 포함한 교회의 기본 구조가 완성되었다. 조반니 안토니오 아마데오(Giovanni Antonio Amadeo)가 설계한 파사드 작업이 여러 조각가들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다.
파사드 기본 수준 완성
산미켈리(Sanmicheli) 가문에 의해 파사드의 기본 수준 작업이 가장 정교하게 이루어졌다.
성모 마리아 그림 내부 안치
카를로 보로메오(Carlo Borromeo) 추기경이 브레시아를 방문했을 때, 기적의 성모 마리아 그림을 건설 중이던 성당 내부로 옮기도록 지시했다. 이 그림은 1581년 앱스로 옮겨졌다.
폭격 피해 및 복원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폭격으로 성당 내부가 심각하게 파괴되었으나, 외부는 목조 비계 덕분에 보호되었다. 전쟁 후 내부는 복원되었다.
여담
이 성당의 건립은 1480년대 브레시아를 휩쓴 페스트 이후, 한 민가의 벽에 그려진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그림이 기적을 일으킨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윈스턴 처칠 수상이 이곳을 방문하여 '지금까지 본 건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라고 극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당의 화려하고 정교한 파사드 장식에는 16명의 조각가가 참여했으며, 그중에는 당시 브레시아에 막 정착했던 산미켈리 가문의 장인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의 격렬한 폭격 속에서도 성당의 정면 파사드는 목조 비계로 세심하게 보호되어 기적적으로 큰 손상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반면 내부는 심각한 피해를 입어 이후 복원 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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