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브레시아의 바로크 예술과 종교 건축의 정수를 경험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정교한 대리석 조각과 당대 유명 화가들의 그림으로 가득한 내부 공간은 방문객에게 깊은 종교적,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의 여러 예배당을 둘러보며 18세기 브레시아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안토니오 칼레가리의 조각으로 장식된 '섭리의 성모 마리아 제단'과 지암베티노 치냐롤리의 '성 라우렌시오의 순교' 제단화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손꼽힌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가 다소 어둡게 느껴지거나, 벽면에서 물이 스며든 흔적 등 유지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관찰된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주요 특징
14세기 '기적의 성모' 프레스코화를 중심으로 화려한 색상의 대리석과 청금석, 정교한 청동 장식으로 꾸며진 제단이다. 특히 안토니오 칼레가리가 조각한 아기 천사상과 14개의 섬세한 대리석 상감 풍경화 '베두티네(vedutine)'는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부분으로 꼽힌다.
도메니코 코르벨리니의 설계와 조반니 피에트로 돌핀 주임 사제의 감독 하에 제작된 바로크 양식의 걸작이다. 다양한 색상의 대리석과 청동 장식, 그리고 성인들의 유해가 안치된 성궤가 특징이며, 장엄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 제단 뒤편에 걸린 대형 제단화로, 성당의 주보성인인 성 라우렌시오가 순교하는 극적인 장면을 담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표정과 강렬한 색채 대비가 돋보이며, 18세기 베네치아 화파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섭리의 성모 마리아 제단 앞
화려한 대리석과 청금석 장식, 아기 천사상과 함께 '기적의 성모' 프레스코화를 담을 수 있다.
중앙 제단 전체 모습
장엄한 바로크 양식의 제단과 그 위의 정교한 감실, 배경의 '성 라우렌시오의 순교' 제단화까지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성당 내부 전경 (후방에서 제단 방향)
단일 신랑 구조의 넓은 공간감과 노란색과 황토색 계열의 따뜻한 색감, 코린트식 기둥과 돔 천장을 함께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내부 예술 작품, 특히 각 제단의 정교한 대리석 세공과 회화 작품들은 시간을 들여 자세히 감상할 가치가 있다.
섭리의 성모 마리아 제단에 있는 14개의 작은 대리석 상감 풍경화 '베두티네'는 매우 섬세하므로 가까이서 살펴보는 것이 좋다.
방문 시점에 따라 일부 공간의 조명이 어둡거나 보수 중인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기원 추정
브레시아의 주교 성 옵타티아누스(San Ottaziano)가 설립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그의 유해가 중앙 제단 아래 안치되어 있다. 당시 주교가 자신이 설립한 교회에 묻히는 관습에 따른 추정이다.
문헌 최초 등장
성당의 존재를 알리는 최초의 문서 기록이 나타난다.
첫 주요 개축
베르나르디노 파비오 주임 사제의 주도로 첫 번째 중요한 개축 공사가 이루어진다.
바로크 양식 재건축
조반니 피에트로 돌핀 주임 사제의 강력한 의지로 도메니코 코르벨리니 건축가의 설계에 따라 현재의 바로크 양식으로 완전히 새롭게 건축된다.
봉헌
새롭게 지어진 성당이 공식적으로 봉헌된다.
세례당 복원
성당의 세례당(Cappella iemale o Battistero)이 복원 및 일부 변경 작업을 거친다.
여담
성당 재건축 당시, 오래된 벽을 허물던 중 우연히 '섭리의 성모 마리아' 프레스코화가 발견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이 그림은 이후 기적을 행하는 성화로 여겨져 특별한 제단에 모셔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중앙 제단 아래에는 성당을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성 옵타티아누스 주교와 그의 후계자로 여겨지는 성 비질리오 주교의 유해가 함께 안치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성당의 성가대 벽면에는 라탄치오 감바라의 프레스코화가 있었는데, 그중 화가 자신의 자화상으로 여겨지는 인물의 얼굴 부분만 따로 떼어내어 현재는 피나코테카 토시오 마르티넨고에 보관 중이라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