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수세기에 걸친 역사와 예술을 탐구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미술 관심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특히 자원봉사자의 설명을 통해 교회의 숨겨진 이야기와 다양한 시대의 프레스코 및 회화 작품을 감상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13세기 로마네스크 프레스코화를 비롯하여 바로크 시대의 장식과 건축 양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자원봉사자로부터 각 작품과 교회의 역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내부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다만, 신체적 제약이 있는 방문객에게는 접근이 매우 어렵다는 점과, 때때로 제단에 설치된 행사용 구조물로 인해 성가대석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대중교통
- 브레시아 역사 중심부에 위치하며, 포르타 브루치아타(Porta Bruciata) 바로 바깥 산 조르조 광장에 자리 잡고 있다.
- 디오체사노 박물관(Museo Diocesano) 맞은편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주변이 구시가지이므로 도보 이동이 편리할 수 있다.
주요 특징
투어링 클럽 이탈리아(Touring Club Italiano)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교회의 역사와 예술 작품에 대해 상세하고 열정적인 해설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숨겨진 이야기와 각 그림의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운영시간: 교회 개방 시간 내 (자원봉사자 일정에 따라 유동적)
제단 뒤편과 성구 보관실 등에서 **13세기의 로마네스크 프레스코화(그리스도 판토크라토르 포함)**를 감상할 수 있으며, 본당 천장과 측면 경당에서는 바로크 시대의 화려한 그림과 장식을 볼 수 있다. 여러 시대에 걸친 예술 양식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1639년에 복원된 바로크 양식의 파사드가 인상적이며, 교회 외부 후면의 앱스(Apse)에서는 원래 교회의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차례 개보수를 거치며 다양한 건축 양식이 층층이 쌓여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본당 천장화
피에트로 소리세네와 폼페오 기티가 작업한 화려한 본당 천장 그림과 아고스티노 아반초의 건축 장식을 담을 수 있다.
13세기 프레스코화
성구 보관실이나 앱스에 남아있는 그리스도 판토크라토르를 비롯한 중세 프레스코화를 촬영할 수 있다.
바로크 양식 파사드
17세기에 조성된 인상적인 바로크 양식의 정면과 이중 계단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나, 교회의 유지 보수를 위해 입구에 마련된 기부함에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는 것이 권장된다.
투어링 클럽 이탈리아(TCI)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날 (주로 목요일-일요일, 11시-17시)에 방문하면 친절하고 상세한 무료 가이드 투어를 받을 수 있다.
교회는 여전히 축성된 공간이지만, 현재는 주로 콘서트, 컨퍼런스, 문화 행사 등의 장소로 활용되므로 방문 시 행사가 진행 중일 수 있다.
교회 뒤편 성벽 아래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며 로마네스크 양식의 앱스 외부를 감상하는 것도 독특한 경험이다.
휠체어 사용자나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접근이 매우 어려우므로 방문 전 다른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교회 최초 기록
해당 위치에 교회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문서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된다.
프란치스코회 수도원 설립
프란치스코회 수사들이 인근에 수도원을 세우고 이 교회를 소유하게 된다.
프란치스코회 이전
프란치스코회 수사들이 산 프란체스코 수도원과 교회로 이전한다.
교회 황폐화
본당 교회가 심하게 낡고 황폐한 상태에 이른다.
대대적인 복원 및 파사드 건설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현재의 바로크 양식 파사드가 이때 완성된다.
로마네스크 프레스코화 제작
그리스도 판토크라토르를 포함한 중요한 13세기 프레스코화가 제작된다.
최근 복원 및 재개방
수년간의 복원 작업을 거쳐 2010년에 대중에게 다시 개방되었다.
여담
산 조르조 성당의 성구 보관실에는 원래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의 프레스코화 일부가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교회 외부 후면의 앱스(Apse)는 여전히 초기 로마네스크 건축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어 건축사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한때 이 교회는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들의 시신을 버리는 장소로 사용되어,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 마지막 통로로 여겨졌다는 섬뜩한 이야기도 전해진다.
현재 교회는 정기적인 미사보다는 주로 컨퍼런스, 콘서트, 강연 등의 문화 행사 공간으로 활용되지만, 여전히 축성된 공간으로 남아있다.
브레시아 현지인들에게는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라는 언급이 있다.
일부에서는 교회가 이미 세속화(sconsacrata)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축성된 상태라는 설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