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다양한 시대의 예술 작품과 브레시아의 고대 유적에 관심 있는 역사 및 미술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유럽 회화나 특정 주제의 기획전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17세기 귀족 궁전의 건축미를 감상하고, 시기별로 다채롭게 열리는 미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궁전 지하에 마련된 고고학 경로를 통해 선사 시대부터 로마 시대에 이르는 브레시아의 깊은 역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입장 대기 시간이 길고, 특히 주말이나 인기 전시 기간에는 내부가 혼잡하여 관람 환경이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물품보관함이 외부에 있어 이용 동선이 불편하고,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된 점, 휠체어 사용자 등 장애인의 접근성이 매우 미흡하다는 점도 주요 단점으로 지적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시
- 브레시아 지하철 'Vittoria' 역 또는 'San Faustino'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약 10-15분 소요.
역에서 궁전까지는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거나 지도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 버스 이용 시
- Piazza del Foro 또는 Via dei Musei 근처를 경유하는 다수의 시내버스 노선이 있다.
정류장에서 궁전까지는 도보로 가까운 거리이다.
🚗 자가용 이용 시
- 궁전은 브레시아 역사 지구 중심부에 위치하며, ZTL(교통 제한 구역) 내에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인근 공영 주차장이나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수 있다.
주요 특징
로토, 로마니노, 모레토, 체루티 등 브레시아 및 베르가모 화파의 거장들부터 인상파, 벨 에포크 시대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기획전이 연중 개최된다. 개인 소장품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시간: 전시별 상이
궁전 지하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철기 시대, 로마 시대 주거지와 중세 시대의 흔적까지 브레시아의 역사를 층층이 보여주는 고고학 유적을 직접 탐험할 수 있다. 로마 시대의 모자이크 바닥, 벽 구조 등을 통해 고대 브릭시아(Brixia)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운영시간: 전시 운영 시간에 따름
1663년 마르티넨고 체사레스코 가문에 의해 지어진 이 궁전은 웅장한 외관과 내부 장식이 특징이다.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천장, 고풍스러운 가구, 아름다운 내부 정원 등 귀족 저택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비아 데이 무제이와 포로 로마노 광장을 향한 두 개의 주요 파사드가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전시 운영 시간에 따름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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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파사드 (포로 로마노 광장 방향)
고대 로마 유적인 카피톨리움 신전을 배경으로 궁전의 웅장한 모습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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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안뜰과 분수
궁전의 작은 안뜰에는 16세기 양식의 분수와 넵튠 조각상이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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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 데이 무제이 방향 입구와 발코니
마르티넨고 가문의 상징인 독수리 조각으로 장식된 입구와 대리석 발코니가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인기 전시의 경우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예매하면 현장에서의 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현장 구매자와 온라인 예매자 간 입장 처리에 혼선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한다.
물품보관함(로커)은 궁전 건물 외부에 위치하며, 출구는 반대편일 수 있으므로 짐을 맡길 경우 동선을 미리 고려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전시는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며,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이탈리아어와 영어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내부 전시실 공간이 다소 협소하고, 특히 가이드 투어가 진행될 때는 관람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를 선택하거나 방문 전 가이드 투어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궁전 내부 전시 작품의 사진 촬영은 대부분 금지되어 있으니, 관련 규정을 미리 숙지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휠체어 사용자 등 장애가 있는 방문객은 접근성이 매우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반드시 궁전 측에 연락하여 현재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문의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철기 시대 정착지
현재 궁전이 위치한 지역은 초기 철기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곳으로, 지하 고고학 유적을 통해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브릭시아(Brixia)의 주거 지역
로마 제국 시기, 이 지역은 로마 도시 브릭시아의 주거 지역으로 활용되었으며, 이후 시민 생활 공간으로 발전했다.
궁전 건립 시작
체사레 4세 마르티넨고 체사레스코 백작의 의뢰로 이전의 15세기 건물 유적 위에 현재의 궁전이 건립되기 시작했다. 이를 기념하는 'DOMUS HAEC AEDIFICATA EST A COMITE CAESARE MARTINENGO CESARESCO 1663' 문구가 새겨진 대리석 판이 있다.
확장 및 변경
체사레 백작 사후, 그의 세 아들이 궁전을 분할 상속하면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개조 및 현대화가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궁전은 점차 복잡한 구조를 갖게 되었다.
브레시아 주정부 매입
궁전은 브레시아 주정부에 의해 매입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경찰청 청사로 사용
한동안 브레시아 경찰청(Questura)의 본부로 사용되었다.
고고학 발굴 및 복원
궁전 지하에서 대대적인 고고학 발굴 작업이 시작되어, 1998년부터 일반에 공개되었다.
전시장 및 문화 공간으로 활용
복원 작업을 거쳐 현재는 다양한 미술 전시와 문화 행사가 열리는 주요 전시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는 주정부 행정 사무실로도 쓰인다.
여담
궁전의 이름은 건립을 주도한 마르티넨고 체사레스코 가문의 체사레 백작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고 한다.
비아 데이 무제이(Via dei Musei) 쪽의 웅장한 정문은 건축가 스테파노 카라와 카를로 카라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마르티넨고 가문의 상징인 두 마리의 거대한 독수리 조각이 특징이다.
궁전 내부에는 과거 마티아 우고니 주교의 개인 예배당이 있었는데, 이곳에는 유명 화가 모레토의 프레스코화 '12명의 예언자들'과 '불타는 떨기나무 앞의 모세'가 있었으나, 19세기에 분리되어 현재는 브레시아의 피나코테카 토시오 마르티넨고에 소장되어 있다.
궁전의 일부였던 신고전주의 양식의 방은 19세기 초, 당시 궁전 주인이었던 마르치아 마르티넨고와 유명 시인 우고 포스콜로가 만났던 장소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지하 고고학 유적지에서는 브레시아의 역사를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놀라운 층위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도시 역사의 축소판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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