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클래식 자동차, 특히 레이싱 역사에 관심이 많은 자동차 애호가들이나 이탈리아의 특정 자동차 문화사를 깊이 있게 살펴보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전설적인 밀레 밀리아 자동차 경주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시대별로 따라가며 관련 차량 및 기록물들을 직접 관람하는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192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클래식 레이싱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각 차량에 얽힌 이야기와 당시 레이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진, 포스터, 트로피 등의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 자체가 고풍스러운 옛 수도원 건물에 자리 잡고 있어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고, 관람 후에는 박물관 내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전시 구역이 특별 행사(예: 결혼식 준비)로 인해 예고 없이 폐쇄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입장료는 전액 그대로 부과된다는 경험담이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내부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아 다소 더울 수 있고, 화장실이 박물관 건물 외부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언급도 찾아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박물관은 브레시아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외곽(산타 에우페미아 지역)에 위치해 있어 자동차로 접근하는 것이 편리하다.
- 박물관 내 또는 인근에 무료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가 용이하다.
🚌 대중교통 이용
- 브레시아 시내에서 박물관까지 연결되는 버스 노선이 있다.
- 가까운 지하철역은 산폴리노(Sanpolino)역이며, 역에서 박물관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정확한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밀레 밀리아에 출전했던 약 50대의 클래식 자동차들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다. 알파 로메오, 피아트, 부가티, 마세라티,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양한 명문 브랜드의 희귀 모델들이 포함되어 있다.
1927년부터 1957년까지 열린 오리지널 레이스와 그 이후 현대 레이스의 역사를 9개의 시대별 섹션으로 나누어 상세히 소개한다. 빈티지 포스터, 사진, 트로피, 당시 신문 기사, 드라이버 유품 등 다양한 기록물을 통해 치열했던 레이스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박물관은 1008년에 설립된 산타 에우페미아 델라 폰테(Santa Eufemia della Fonte) 수도원의 역사적인 건물을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건축물 자체도 훌륭한 볼거리이며, 클래식 자동차들과 어우러져 다른 자동차 박물관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추천 포토 스팟
클래식 자동차 전시장
잘 보존된 다양한 빈티지 레이싱카들 바로 옆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알파 로메오, 페라리, 마세라티 등 이탈리아 명차들이 인기다.
시대별 레이스 재현 코너
각 시대를 대표하는 차량과 함께 당시의 분위기를 살린 배경 앞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빈티지 포스터나 소품도 좋은 촬영 요소가 된다.
수도원 건물 배경
박물관 건물인 고풍스러운 산타 에우페미아 수도원의 외관이나 내부의 건축적 특징을 배경으로 클래식카와 함께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밀레 밀리아 (Mille Miglia) 자동차 경주
매년 5월경 (구체적인 날짜는 매년 변동됨)
브레시아에서 출발하여 이탈리아 북부 약 1,000마일을 달리는 역사적인 클래식카 랠리 재현 행사이다. 박물관은 이 행사의 중요한 거점 중 하나로, 행사 기간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희귀한 클래식 자동차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방문 팁
1층 아래(지하)에 무료로 관람 가능한 사진 갤러리가 있다.
평일 오전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박물관 내부에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관람 중 또는 관람 후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전시 설명은 이탈리아어와 영어로 제공되어 외국인 방문객도 이해하기 쉽다.
화장실은 박물관 건물 밖에 별도의 건물(창고형)에 위치해 있다.
기념품 샵의 상품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라는 평가가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월요일 운영 여부가 공식 안내와 다르게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다는 경험담이 있으므로, 월요일 방문 계획 시에는 사전에 박물관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역사적 배경
산타 에우페미아 델라 폰테 수도원 건립
현재 밀레 밀리아 박물관이 자리한 역사적인 수도원 건물이 처음 세워졌다.
제1회 밀레 밀리아 자동차 경주 개최
이탈리아 브레시아에서 출발하여 로마를 왕복하는 1,000마일(약 1,600km)의 장거리 자동차 경주가 시작되었다.
오리지널 밀레 밀리아 경주 중단
여러 차례의 치명적인 사고 발생으로 안전상의 이유로 기존 방식의 밀레 밀리아 경주가 중단되었다.
밀레 밀리아 역사 재현 랠리 시작
과거의 밀레 밀리아 경주를 기념하는 클래식카 랠리 형식으로 부활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밀레 밀리아 박물관 개관
브레시아 자동차 클럽(Automobile Club of Brescia)과 개인 애호가들의 주도로 밀레 밀리아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보존하고 기념하기 위해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여담
박물관 건물은 본래 **산타 에우페미아 델라 폰테(Sant'Eufemia della Fonte)**라는 이름의 고대 수도원이었다고 한다.
전시된 자동차들은 단순한 전시품이 아니라, 실제 연례 밀레 밀리아 클래식카 랠리를 포함한 다양한 역사적인 자동차 경주에 참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교체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밀레 밀리아라는 이름은 경주 코스가 약 1,000마일(이탈리아어로 Mille Miglia)이었기 때문에 붙여졌다.
박물관에 전시된 차량 중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에서 대여해 온 클래식 모델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물관 내에는 레스토랑도 운영되고 있어, 관람과 함께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페라리 (Ferrari)
애덤 드라이버가 엔초 페라리 역을 맡은 영화로, 1957년 밀레 밀리아 경주가 영화의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한다. 당시의 치열했던 레이스 분위기와 위험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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