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산토 스테파노 성역 대성당은 여러 시대에 걸쳐 지어진 7개의 교회가 미로처럼 연결된 독특한 구조를 직접 탐험하고, 각기 다른 건축 양식과 종교 예술품을 감상하며 역사적, 건축학적, 영적인 탐구를 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건축학도, 그리고 조용한 사색의 공간을 찾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8세기 롬바르드 양식의 십자가 교회부터 5세기에 지어진 성묘 교회, 고대 로마 시대의 흔적이 남은 성 비탈레와 아그리콜라 교회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의 공간을 거닐 수 있다. 또한, 빌라도의 안뜰과 중세 회랑을 둘러보며 수 세기에 걸친 볼로냐 신앙의 중심지를 경험할 수 있고, 부속 박물관에서는 귀중한 유물과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시간대에 관람객이 많아 조용히 명상하거나 관람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간혹 안내된 운영 시간과 실제 개방 시간이 달라 방문에 혼선을 겪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볼로냐 역사 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산토 스테파노 광장(Piazza Santo Stefano)에 자리 잡고 있어, 마조레 광장 등 주요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버스
- 볼로냐 시내 버스(TPER)를 이용하여 산토 스테파노 광장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구체적인 노선은 TPER 웹사이트나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요 특징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서로 다른 시대와 양식으로 지어진 7개의 교회가 하나의 복합 단지를 이루며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방문객들은 각 교회를 차례로 지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 항시
예수가 재판받은 장소를 상징하는 **빌라도의 안뜰(Cortile di Pilato)**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앙에는 롬바르드 시대의 석조 대야 '카티노 디 필라토'가 있으며, 회랑 기둥에서는 베드로의 부인을 상징하는 '성 베드로의 수탉' 조각상을 찾아볼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 항시
예루살렘 성묘 교회를 모방하여 5세기에 지어진 **성묘 교회(Chiesa del Santo Sepolcro)**는 내부의 독특한 원형 구조와 성 페트로니우스의 유물을 모셨던 장소가 인상적이다. 또한, 단지 내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인 성 비탈레와 아그리콜라 교회에서는 고대 로마 시대의 모자이크 바닥 유적을 직접 볼 수 있다.
운영시간: 운영시간 내 항시
추천 포토 스팟
산토 스테파노 광장 (Piazza Santo Stefano)
성당 단지 전체의 아름다운 외관과 광장의 분위기를 함께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빌라도의 안뜰 (Cortile di Pilato)
중앙의 '카티노 디 필라토'와 주변 회랑, '성 베드로의 수탉' 조각상 등 독특한 요소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중세 회랑 (Cloister)
아름다운 아치와 기둥으로 이루어진 고즈넉한 분위기의 회랑은 평화로운 느낌의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성묘 교회 문 개방 주간
매년 부활절 자정 미사 후 일주일간
성묘 교회의 문이 1년에 단 한 주간 열리며, 성묘 기사단 입회 하에 내부를 관람할 수 있었던 전통적인 행사이다. 과거에는 볼로냐의 특정 계층 여성들이나 임산부들이 특별한 기도를 드리던 시기이기도 했다.
방문 팁
입장은 무료이나, 성당 단지 유지 보수를 위한 기부금함이 마련되어 있다.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나 현장에서 운영 시간을 재확인하는 것이 좋다. 때때로 안내된 시간과 실제 개방 시간이 다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전체 단지를 꼼꼼히 둘러보는 데 약 1~2시간이 소요되므로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는 작은 박물관과 기념품 가게가 있으며, 기념품 가게를 통해 유료 화장실(동전 필요)을 이용할 수 있다.
조용하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방문객이 비교적 적은 평일 오전이나 비수기에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단지 내 각 공간의 역사와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2유로에 판매하는 안내 책자를 구입하여 참고하는 것이 유용하다.
역사적 배경
이시스 신전 존재 추정
현재 성묘 대성당 자리에 이시스 여신에게 바쳐진 이교도 신전이 자연 샘과 함께 존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순교자 비탈레와 아그리콜라 유해 발견
밀라노의 암브로시오 주교가 볼로냐 최초의 기독교 순교자인 성 비탈레와 성 아그리콜라의 유해를 발견했다. 이후 이들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 마련되기 시작했다.
성 페트로니오 주교의 성당 건축
볼로냐의 주교 성 페트로니오가 예루살렘의 성묘 교회를 모방하여 대성당(Sacellulm ad Martyres)을 건축하고, 이시스 신전을 세례당으로 개조했다. 성 비탈레와 아그리콜라 교회(4세기 건립, 이후 재건)와 성묘 교회(5세기)가 이 시기에 자리 잡았다.
십자가의 성 스테파노 교회 건립
롬바르드 양식의 십자가의 성 스테파노 교회(또는 성 십자가 교회)가 세워졌다.
베네딕토회 수도승들의 재건 및 확장
헝가리인들의 침입으로 파괴된 부분을 베네딕토회 수도승들이 재건하고 확장했다. 빌라도의 안뜰(13세기), 삼위일체 교회(또는 마르티리움, 13세기) 등이 이 시기에 조성되었다.
성 페트로니오 유해 발견
성 페트로니오 주교의 유해가 성묘 교회에서 발견되었다. (이후 2000년에 산 페트로니오 대성당으로 이전)
십자가 교회 주제단 개조
십자가 교회의 주제단(presbytery)이 17세기에 개조되었다.
복원 작업
단지 전체에 걸쳐 여러 차례의 복원 작업이 이루어져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여담
현지에서는 '일곱 개의 교회(Sette Chiese)' 또는 '거룩한 예루살렘(Santa Gerusalemme)'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5세기경 볼로냐의 성 페트로니오 주교는 예루살렘에 있는 예수 성묘 교회를 연상시키는 건물을 짓고자 이 성당 단지를 구상했다고 전해진다.
십자가 교회의 지하 제단 아래 다섯 개의 신랑으로 나뉜 지하 예배실(크립트)에는 다양한 기둥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예수의 키(약 170cm)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과거 부활절 아침에는 볼로냐의 특정 계층 여성들이 성모 마리아를 기리며 성묘 교회에 와서 기도하는 풍습이 있었으며, 그 기도 내용은 비밀에 부쳐졌다고 한다.
볼로냐의 임산부들은 구세주의 생애를 상징하는 33번 동안 성묘 주위를 돌며 기도하고, 이후 마르티리움 교회의 임신한 성모 프레스코화 앞에서 다시 기도하는 전통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빌라도의 안뜰 중앙에 있는 석조 대야 '카티노 디 필라토'는 8세기 롬바르드족의 작품으로, 가장자리에 새겨진 명문은 당시의 중요한 기록으로 여겨진다.
빌라도의 안뜰 회랑 기둥에 있는 14세기 석조 수탉상 '갈로 디 산 피에트로'는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한 복음서 이야기를 상징한다.
삼위일체 교회에 있는 실물 크기의 목조 '동방 박사의 경배'상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원형 조각 예수 탄생 장면(프레세페)으로 알려져 있다. 13세기 말에 조각되어 14세기에 채색되었다.
이시스 신전이 있던 자리에 지어졌다는 설이 있으며, 성묘 교회의 샘은 이시스 신전의 성스러운 샘과 관련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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