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라초 팔라비치니 (Palazzo Pallavicini)

볼로냐의 유서 깊은 궁전에서 열리는 다양한 미술 전시 관람이나 궁전 자체의 화려한 건축과 프레스코화 감상을 목적으로 하는 미술 애호가 및 역사·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시기별 특별 전시를 통해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고, 웅장한 계단과 천장화 등 바로크 양식의 내부 장식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에 비해 전시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궁전 자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엘리베이터 부재 또는 작동 불량 등 시설 및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하기도 한다.

1770년 3월 26일, 당시 14세였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이 궁전의 '음악의 방'에서 연주회를 가졌다는 기록이 있다.

팔라초 팔라비치니는 볼로냐의 여러 귀족 가문(빌라, 볼타, 마르실리, 이솔라니 가문 등)을 거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궁전의 랜턴형 천장이 있는 홀은 볼로냐 시내에서 가장 높은 천장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