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베리니 초승달 정원 (자르디노 루네타 감베리니)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이용하거나 넓은 녹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운동을 즐기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모든 연령대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조깅이나 산책을 즐길 수 있고, 테니스, 농구, 배구, 축구 등 다양한 구기 종목을 위한 코트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넓은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하거나 나무 그늘 아래서 독서를 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다만, 공원 내부에 공중 화장실이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일부 구역은 저녁 시간대 조명이 부족하고 반려견 관련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공원의 이름 '루네타(Lunetta)'는 과거 이 지역에 있던 초승달 모양의 군사 방어시설에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있다.

볼로냐 현지인들은 이 공원을 줄여서 단순히 '루네타'라고 부르기도 한다.

공원이 조성되기 전, 부지 일부에는 수은 화합물을 생산하는 작은 공장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감베리니(Gamberini)라는 이름은 과거 이 일대 토지를 다수 소유했던 감베리니 가문에서 비롯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이 공원은 볼로냐에서 세 번째로 큰 공원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