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정교한 건축미와 수백 년의 역사가 담긴 예술 작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역사 및 예술 애호가, 종교 건축물의 웅장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성당 내외부의 대조적인 건축 양식과 풍부한 장식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방문객들은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외부의 소박함과 달리, 17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진 내부에서 압도적인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천장부터 벽면까지 가득 채운 프레스코화, 금박 장식, 조각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성모 마리아의 생애를 묘사한 거대한 태피스트리들과 로렌초 로토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정교한 목조 성가대석의 세밀한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종교 시설임에도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하는 점과 성당 내부에 기념품 가게가 있는 것에 대해 일부 방문객들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및 버스, 푸니쿨라 이용
- 밀라노 중앙역(Milano Centrale)에서 베르가모(Bergamo)행 기차를 타고 약 50분~1시간 이동하여 베르가모역에 도착한다.
- 베르가모역 앞에서 1번 버스를 타고 'Stazione Inferiore Funicolare'(푸니쿨라 하부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 푸니쿨라를 타고 치타 알타(Città Alta, 구시가지)로 올라간 후,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성당이 위치한다.
치타 알타는 중세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언덕 위 도시로, 푸니쿨라 이동 자체도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다.
주요 특징
17세기에 바로크 양식으로 대대적으로 개조된 내부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감탄을 자아낸다. 황금빛으로 장식된 천장과 벽면을 가득 채운 프레스코화, 정교한 조각, 화려한 제단 등 모든 공간이 예술 작품으로 가득 차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로렌초 로토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1524년부터 1555년 사이에 제작된 목조 성가대석은 이 성당의 보물 중 하나이다. 성경의 장면들을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상감 기법으로 정교하게 표현하여 마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성당 내부 벽면을 따라 걸려 있는 거대한 태피스트리들은 성모 마리아의 생애와 예수의 수난 등 종교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16세기 피렌체와 플랑드르에서 제작된 이 작품들은 섬세한 직조 기술과 풍부한 색채로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추천 포토 스팟
%2Fphotospot_0_1747654855116.jpg&w=3840&q=75)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천장 중앙부
황금빛 장식과 프레스코화로 가득한 천장의 중앙 부분을 광각으로 담으면 그 웅장함과 화려함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2Fphotospot_1_1747654901932.jpg&w=3840&q=75)
로렌초 로토 디자인 목조 성가대석 근접 촬영
정교한 나무 상감 기법으로 제작된 성가대석의 각 패널을 가까이에서 촬영하면 그 디테일과 예술성을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다.
%2Fphotospot_2_1747654975431.jpg&w=3840&q=75)
남쪽 '흰 사자들의 문' 외부 전경
로마네스크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남쪽 출입구의 사자상과 조각 장식을 배경으로 성당의 역사적인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일반 관광객의 경우 입장료는 성인 5유로, 학생증을 제시하는 학생은 2유로이다.
내부에서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사진 촬영이 허용된다.
성당 내부에 설치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콜레오니 예배당은 별도의 입장료가 있으며,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과는 다른 건축물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베르가모 대성당(두오모) 또한 바로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인근의 캄파노네(시민의 종탑)에 올라가 베르가모 구시가지와 성당의 전경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역사적 배경
건립 시작
베르가모 시민들이 역병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해달라는 서원에 따라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교회의 건설이 시작되었다. 기존 8세기 성모 마리아 교회의 부지에 세워졌다.
주 제단 봉헌
성당의 주 제단이 봉헌되었다.
사제석 및 익랑 완공
성당의 주요 부분인 사제석(presbytery)과 익랑(transept wings)이 완성되었다.
공사 지연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성당 건축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었다.
종탑 건설 시작
종탑 건설이 시작되어 세기 말경에 완공되었다.
관리권 이전
베르가모 시의회는 성당의 관리 및 예술적 자산 보존을 위해 '콘소르치오 델라 미세리코르디아 마조레(Consorzio della Misericordia Maggiore)'에 관리를 위임했다.
새 성구실 추가
바르톨로메오 콜레오니가 자신의 영묘인 콜레오니 예배당을 짓기 위해 기존 성구실을 파괴한 후 새로운 성구실이 추가되었다.
바로크 양식 개조
성당 내부가 당시 유행하던 바로크 양식으로 대대적으로 복원 및 수정되었다. 현재 볼 수 있는 화려한 내부 장식은 이때 이루어진 것이다.
여담
이 성당은 1133년 북부 이탈리아를 휩쓴 흑사병으로부터 베르가모를 지켜달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성모 마리아께 바친 서약의 결과로 지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성당 남쪽 입구, 일명 '흰 사자들의 문(Porta dei Leoni Bianchi)'에 새겨진 비문에는 이 교회가 1137년에 설립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 성당이 자리한 곳은 과거 8세기에 지어진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또 다른 교회가 있었던 장소이며, 그 이전에는 로마 시대의 클레멘티아 신전이 있었다고도 알려져 있다.
성당 내부에는 베르가모 출신의 유명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체티와 그의 스승이었던 시몬 마이어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다.
시몬 마이어는 1805년 이 성당에서 베르가모 음악원을 설립했으며, 도니체티는 이 음악원의 초기 학생 중 한 명이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성당과 달리,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의 주 파사드(정면)에는 출입구가 없다. 이는 과거에 주교 궁과 건물이 직접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2Fbanner_1747482253862.jpg&w=3840&q=75)
/feature_0_174776593429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