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수세기에 걸친 건축 양식의 변화와 풍부한 예술 작품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역사 및 미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중세 시대의 지하 크립타와 르네상스 시대의 정교한 제단화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된다.
방문객들은 11세기에 조성된 지하 크립타를 탐험하며 고대 석관과 초기 기독교 유적을 살펴볼 수 있고, 성체 예배당에서는 카를로 크리벨리의 산테미디오 폴립티크와 같은 귀중한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대성당 곳곳에 남아있는 다양한 시대의 건축 요소와 장식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최근 보수 공사로 인해 대성당 내부 관람이 일부 제한적일 수 있으며, 카를로 크리벨리의 폴립티크를 밝게 보기 위해서는 별도의 동전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주요 특징
11세기에 조성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지하 예배당으로, 성 에미디오와 그의 동료들의 유물이 안치되어 있다. 고대 로마 시대 건물에서 가져온 다양한 기둥과 중세 시대의 프레스코화 흔적, 그리고 근대에 추가된 모자이크 장식을 통해 역사의 층위를 경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대성당 개방 시간 내
베네치아 화파의 거장 카를로 크리벨리가 1473년에 완성한 작품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성모자와 아기 예수, 성 에미디오를 비롯한 여러 성인들이 정교하고 화려한 색채로 묘사되어 있으며,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그 가치가 높다.
운영시간: 대성당 개방 시간 내
1529년부터 1539년까지 건축가 콜라 델라마트리체의 설계로 제작된 트래버틴 석재 파사드이다. 웅장한 코린트식 기둥과 조화로운 비례가 르네상스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중앙 출입문과 양옆의 벽감 등이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상시 외부 관람 가능
추천 포토 스팟

카를로 크리벨리의 폴립티크 앞
르네상스 걸작인 정교한 제단화를 배경으로 예술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산테미디오 크립타 내부
고풍스러운 기둥과 아치, 석관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분위기의 지하 공간을 담을 수 있다.

대성당 파사드 전경 (아링고 광장에서)
웅장한 르네상스 양식의 대성당 정면 전체 모습을 넓은 광장에서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지하 크립타는 대성당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고대 로마 시대의 기둥과 석관 등을 볼 수 있어 반드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성체 예배당에 있는 카를로 크리벨리의 폴립티크는 매우 유명한 작품이나, 작품 조명을 위해 1유로 동전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최근 몇 년간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경우가 많아, 방문 시 일부 구역의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세례당(Battistero)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성전 건축
기존 로마 시대 건물(일부 학자는 이교도 신전으로 추정) 위에 초기 기독교 성전이 세워졌다.
구조 확장 및 변경
로마 시대 바실리카 유적을 활용하여 익랑, 반원형 후진의 기초 등이 건설되었으며, 일부 학자는 초기 돔도 이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본다.
로마네스크 양식 개조 및 크립타 건설
베르나르도 2세 주교 시절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개조되었으며, 성 에미디오의 유물을 안치하기 위한 크립타가 건설되었다. 이때부터 성모 마리아와 함께 성 에미디오에게 공동 봉헌되었다. 두 개의 종탑 건설도 시작되었다.
신랑 재건축 계약
프로스페로 카파렐리 주교의 주도로 기존 파사드를 철거하고 다각형 기둥으로 구분된 3개의 신랑과 큰 창문을 새로 만드는 계약이 체결되었다. 이로 인해 고딕-르네상스 양식의 외관을 갖추게 되었다.
파사드 완공
콜라 델라마트리체의 설계로 현재의 르네상스 양식 파사드가 건설되었다.
성체 예배당 증축
우측 신랑 익랑 부근에 성체 예배당(Cappella del SS. Sacramento)이 추가되었다.
내부 장식
체사레 마리아니가 중앙 신랑의 천장과 돔에 프레스코화를 그렸다.
크립타 모자이크 장식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암브로조 스퀸타니 주교의 의뢰로 피에트로 가우덴치의 디자인에 따라 크립타 벽면에 모자이크가 장식되었다.
제대 전례 공간 조정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지침에 따라 제대 주변 전례 공간이 조정되었다.
지진 피해 및 복원
2016년 중부 이탈리아 지진으로 인해 일부 피해를 입었으며, 이후 복원 및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여담
현재 대성당이 서 있는 자리는 고대 로마 시대의 공공건물인 바실리카가 있던 곳으로, 일부 학자들은 그 이전에 이교도의 신전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대성당의 인상적인 르네상스 양식 파사드는 16세기 초 활동했던 유명 건축가이자 화가인 콜라 델라마트리체의 설계로 완성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지하 크립타 중앙에는 성 에미디오의 유해가 안치된 석관이 있는데, 이 석관은 본래 3세기경 제작된 이교도 병사의 것이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대성당에 있는 5개의 종 중 가장 큰 '산테미디오' 종은 무게가 약 2.8톤에 달하며, 1798년 프랑스 점령기에는 대포 제작을 위해 철거되었다가 1799년 프랑스군 철수 후 시민들의 노력으로 다시 제자리에 설치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2016년 이탈리아 중부 지진 발생 이후, 인근 아르콰타 델 트론토 지역의 교회에 보관되어 있던 예수의 성의(聖衣) 복제품인 '아르콰타의 성의'가 안전을 위해 이곳 산테미디오 대성당으로 옮겨져 한동안 전시 및 보관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