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논을 추모하거나 그의 평화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는 이들, 또는 독특한 빛 예술 작품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예술 및 사진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점등 기간에 맞춰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방문객들은 비데이 섬으로 향하는 페리를 타고 직접 기념탑으로 다가가 새겨진 메시지를 읽거나, 레이캬비크 본섬의 해안가에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장엄한 빛기둥을 감상할 수 있다. 기념탑 주변에는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평화에 대한 염원이 담긴 다양한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다.

다만, 타워에서 나오는 강렬한 빛이 오로라 관측을 방해하거나 주변 지역에 빛 공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밤하늘을 기대하는 일부 방문객에게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매진 피스 타워의 건설지로 아이슬란드가 선택된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친환경적인 지열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 때문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타워의 조명 역시 아이슬란드의 지열 에너지로 공급된다.

기념탑 아래에는 오노 요코가 수년에 걸쳐 진행한 '소원 나무(Wish Trees)'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모은 100만 개가 넘는 손으로 쓴 소원들이 묻혀 있다는 얘기가 있다.

기념석에 새겨진 '평화를 상상하라(IMAGINE PEACE)' 문구는 영어, 일본어, 아이슬란드어, 한국어, 스와힐리어 등 총 24개의 세계 언어로 작성되어 있다.

2007년 첫 점등식에서 오노 요코는 이 타워가 자신과 존 레논이 함께 한 일 중 최고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타워의 강렬한 빛이 오로라 관측을 방해하고 빛 공해를 유발한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점등식 기간, 특히 존 레논의 생일인 10월 9일에는 비데이 섬으로 가는 페리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