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 시대의 웅장한 건축미와 성 요한 기사단의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고딕 건축과 고대 모자이크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거대한 성벽과 탑, 잘 보존된 홀들을 탐험하며 과거 기사단의 생활상을 상상해볼 수 있고, 아름다운 바닥 모자이크를 감상하거나 궁전 꼭대기에서 로도스 구시가지와 에게해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다만, 궁전 내부 대부분이 20세기 초 이탈리아에 의해 복원된 것이며, 각 방의 용도나 역사적 맥락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에 비해 전시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로도스 신시가지의 중앙 버스 터미널(Averof st.)에서 구시가지 방면 버스를 이용하여 구시가지 입구 근처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 로도스 국제공항(RHO)에서 시내 중심부(Averof st. 버스 터미널)까지 공항버스가 약 3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 (약 35분 소요).
구시가지 내부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므로, 성문 근처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 택시 이용
- 로도스 시내 또는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구시가지 입구까지 이동 가능.
- 공항에서 구시가지까지 약 25-30유로 (2019년 기준).
🚶 도보
- 로도스 구시가지 내에 위치하므로, 구시가지 내 다른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
- 기사의 거리를 따라 북서쪽 끝까지 올라가면 궁전 입구가 나온다.
구시가지 내부는 자갈길과 계단이 많아 편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주요 특징
궁전은 그리스에서 보기 드문 고딕 건축 양식을 자랑하며, 거대한 석조 벽과 탑, 아치형 문 등이 위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넓은 내부 안뜰은 아름다운 아케이드로 둘러싸여 있어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궁전 2층의 여러 방에는 코스 섬 등에서 가져온 고대 로마 및 비잔틴 시대의 아름다운 바닥 모자이크가 전시되어 있다. 메두사, 뮤즈 여신 등 다양한 주제의 정교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궁전의 상층부나 성벽에서는 로도스 구시가지의 붉은 지붕들과 푸른 에게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인상적이다.
추천 포토 스팟
궁전 주 출입구
웅장한 석조 아치와 성벽을 배경으로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내부 안뜰 (Courtyard)
아름다운 아케이드와 조각상들을 배경으로 고풍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궁전 상층부 창가 또는 성벽
로도스 구시가지의 전경과 푸른 에게해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로도스 고고학 박물관, 장식 미술 컬렉션 등 주변 명소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통합 입장권 구매가 더 경제적일 수 있다.
궁전 내부 대부분은 20세기 초 이탈리아에 의해 복원된 것으로, 원래 기사단 시절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각 방의 용도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편이므로, 방문 전 관련 정보를 미리 찾아보거나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더욱 풍부한 관람이 가능하다.
여름철에는 매우 더우므로, 아침 일찍 또는 오후 늦게 방문하고 물을 충분히 챙기는 것이 좋다.
궁전 내부에 작은 카페가 있어 잠시 쉬어가거나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어린이와 함께 방문할 경우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이 있을 수 있으니 매표소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궁전 외부의 해자(moat) 주변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독특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비잔틴 요새 건설
현재 궁전이 위치한 자리에 동로마 제국(비잔틴 제국)의 요새(citadel)가 처음 건설되었다. 이 요새는 태양신 헬리오스 신전 터 위에 세워졌다는 설이 있다.
성 요한 기사단 점령 및 궁전 개조
성 요한 기사단(Knights Hospitaller)이 로도스 섬을 점령한 후, 기존의 비잔틴 요새를 행정 중심지이자 기사단장의 궁전으로 개조하기 시작했다. 14세기 초반 대대적인 수리와 변경 작업이 이루어졌다.
오스만 제국의 1차 공성전
오스만 제국이 로도스를 공격했으나, 기사단은 성공적으로 방어해냈다.
지진 피해 및 복구
대지진으로 궁전이 손상되었으나, 곧바로 복구 작업이 진행되었다.
오스만 제국의 점령
쉴레이만 1세가 이끄는 오스만 제국군에 의해 로도스 섬이 함락된 후, 궁전은 사령부 및 요새로 사용되었다.
화약고 폭발 사고
궁전 인근 성 요한 교회 지하의 화약고(1522년 공성전 당시 저장된 것으로 추정)가 번개에 맞아 폭발하면서 궁전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상층부가 대부분 붕괴되었다.
이탈리아 왕국의 점령
이탈리아-튀르크 전쟁 결과 로도스 섬이 이탈리아에 점령되었다.
이탈리아에 의한 대대적 복원
이탈리아 통치 하에 건축가 비토리오 메스투리노(Vittorio Mesturino)의 설계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 복원은 역사적 정확성 부족과 불필요한 변경 등으로 비판받기도 했다. 복원된 궁전은 이탈리아 국왕 빅토르 에마누엘레 3세와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다.
그리스 반환 결정
파리 평화 조약에 따라 도데카니사 제도가 그리스에 반환되기로 결정되었다.
그리스 영토 편입 및 박물관 전환
로도스 섬이 공식적으로 그리스 영토가 되었고, 궁전은 박물관으로 전환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및 EEC 정상회의 개최
로도스 중세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그리스가 유럽 경제 공동체(EEC) 의장국을 맡았을 때 궁전에서 EEC 정상회의가 열렸다.
여담
궁전이 세워진 자리는 고대 태양신 헬리오스의 신전이 있던 곳으로 추정되며, 일부 학자들은 전설적인 로도스의 거상(Colossus of Rhodes)이 서 있던 장소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1856년 궁전을 크게 파괴시킨 화약 폭발 사고는 근처 성 요한 교회 지하에 있던 화약고 때문이었는데, 이 화약은 1522년 오스만 제국의 로도스 공성전 당시부터 보관되어 왔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얘기가 있다.
이탈리아 통치 시절 복원된 궁전 입구 근처에는 당시 파시스트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의 이름이 새겨진 큰 명판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한다.
궁전 복원을 담당했던 이탈리아 건축가 비토리오 메스투리노는 중세 건축 및 역사 보존 전문가로 알려졌으나, 그의 복원 작업은 역사적 고증 부족과 원형 훼손 등의 이유로 일부 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심지어 '끔찍한 파시스트 취향'이라는 평가도 있다.
1988년 그리스가 유럽 경제 공동체(EEC, 현 유럽 연합의 전신)의 순회 의장국이었을 때, 당시 그리스 총리 안드레아스 파판드레우와 다른 EEC 지도자들이 이 궁전에서 회의를 가졌다는 기록이 있다.
궁전 내부의 일부 바닥 모자이크는 로도스 섬이 아닌 인근 코스(Kos) 섬에서 가져온 것으로, 이탈리아 복원 시기에 설치된 것이라는 언급이 있다.
로도스 구시가지에는 이름 없는 길이 약 200개나 되어 길을 잃기 쉽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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