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타 섬의 독특한 고생물학적 유산과 오스만 제국 시대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에 관심 있는 탐구적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과거 크레타에 서식했던 난쟁이 코끼리와 하마의 화석을 비롯한 다양한 지질학적 유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동시에 아름다운 이슬람 사원 건축 양식을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화석과 암석을 통해 크레타 섬의 지질학적 형성과정과 고대 생물들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박물관 건물 자체인 벨리 파샤 모스크의 독특한 건축미와 역사적 분위기를 경험하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입장료에 비해 전시 공간이 다소 협소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최근 구조 보강 공사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상태일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박물관 건물은 원래 벨리 파샤 모스크로, 17세기 중반 오스만 제국 시절에 지어졌으며 레팀노에서 가장 오래된 첨탑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영국의 유명한 화가이자 작가인 에드워드 리어가 이 모스크와 멀리 보이는 레팀노를 배경으로 한 그림을 남겼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모스크 단지에는 과거 데르비시(이슬람 신비주의 수련자)들의 모임 장소였던 테케(tekke)와 13개의 방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구조 보강 공사로 인해 한동안 문을 닫은 적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