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미나스 대성당 (카세드리코스 나오스 아이우 미나)

정교하고 화려한 비잔틴 양식의 내부 장식, 특히 천장 프레스코화와 거대한 샹들리에의 아름다움을 직접 감상하고 싶은 종교 건축 애호가나 예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또한, 도심 속에서 평화롭고 경건한 분위기를 느끼며 잠시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한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웅장한 돔 아래 펼쳐진 다채로운 성화와 금빛으로 빛나는 이콘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멈춰 기도하거나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성당 내부는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에도 좋은 시원함을 제공한다.

일부 방문객은 도심에 위치하여 주차 공간을 찾기가 다소 어렵다는 점을 언급하며, 특히 차량을 이용할 경우 주변 주차 상황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다.

이라클리오의 수호성인 성 미나스(Saint Menas, 285-309 A.D.)는 이집트 출신의 순교자로, 그의 유물 일부가 성당에 보관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성당 건축가 아나나시오스 무시스(Athanasios Mousis)가 설계를 담당했다.

성 미나스 대성당은 크레타 대주교의 주교좌 성당으로, 크레타 정교회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성당 앞 광장에는 비둘기가 많아 방문객들이 먹이를 주기도 하며, 이로 인해 활기찬 분위기가 더해진다는 얘기가 있다.

성 미나스의 축일인 11월 11일은 이라클리오의 중요한 공휴일로 기념된다는 언급이 있다.

대성당 바로 옆에는 1735년에 지어진 작은 규모의 옛 성 미나스 교회가 있는데, 오스만 제국 시대 이후 크레타의 수도 대성당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그 옆으로는 성녀 에카테리니 교회도 자리하고 있다.

성당 정면 입구에는 매우 독특하게 디자인된 시계가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는 방문객의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