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잘 복원된 고대 건축물에서 아테네 민주주의와 관련된 유물을 직접 보고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려는 역사 애호가나 고대 문화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고대 아고라 유적지 내에 위치하여 다른 유적과 함께 둘러보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다양한 조각상과 도자기, 고대 아테네의 투표 도구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2층 회랑에서는 고대 아고라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건물 자체의 웅장한 열주와 건축미를 느끼며 고대 아테네의 생활상을 상상해 보는 것도 주요한 경험이다.
일부 전시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나 오디오 가이드가 부족하여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하는 방문객에게는 다소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으며, 2층 전시관은 비수기나 특정 상황에 따라 개방되지 않을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1호선(녹색 라인) 또는 3호선(파란색 라인) 모나스티라키(Monastiraki)역 하차.
- 역에서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아테네 고대 아고라 유적지 내 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아고라 유적지 입구는 여러 곳에 있을 수 있으나, 아탈로스의 스토아는 아고라 동편에 위치한다.
주요 특징
헬레니즘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2층 열주 회랑을 거닐며 고대 아테네의 상업 및 사교 중심지였던 분위기를 체험한다. 도리아식과 이오니아식 기둥이 조화롭게 배치된 아름다운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
아테네 민주주의의 상징인 도편 추방제에 사용된 도편과 시민 참여 재판에 사용된 **클레로테리온(Kleroterion)**을 비롯해, 고대 아테네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조각상, 도자기, 일상용품 등을 살펴본다.
스토아 2층 회랑에서는 헤파이스토스 신전을 포함한 고대 아고라 유적지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그 역사적 공간감을 느껴볼 수 있다. 아크로폴리스의 모습도 일부 조망 가능하다.
추천 포토 스팟
스토아 1층 열주 회랑
길게 늘어선 도리아식 및 이오니아식 기둥을 배경으로 고전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인물 사진과 건축 사진 모두에 적합하다.
스토아 2층에서 바라본 아고라 전경
헤파이스토스 신전과 넓게 펼쳐진 아고라 유적지를 배경으로 한 파노라마 사진 촬영에 이상적이다. 특히 해질녘 빛이 아름답다.
박물관 내부 소크라테스 흉상 앞
박물관에 전시된 유명한 소크라테스 흉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인기 지점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아크로폴리스 통합 입장권 또는 고대 아고라 입장권으로 관람 가능하며, 통합권은 5일간 유효하다.
인파를 피해 여유롭게 관람하려면 오전 8시 개장 직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 화장실과 식수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건물 자체가 그늘을 제공하여 더위를 피하기에 좋다.
바닥이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편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2층 전시관 및 개방 여부는 방문 시기나 특별 행사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박물관 내 유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나 오디오 가이드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관련 역사 지식을 미리 학습해 가는 것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역사적 배경
최초 건립
페르가몬의 왕 아탈로스 2세(Attalos II)가 아테네 시에 기증하여 건설되었다. 당시 아고라의 동쪽 경계 역할을 하며, 상점과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었다.
번영기
아테네의 상업 및 사회 활동의 중심지 중 하나로 기능하며, 다양한 건축 양식이 조화된 헬레니즘 건축의 대표작으로 평가받았다.
파괴
게르만족의 일파인 헤룰리족(Heruli)의 침입으로 인해 목조 지붕 등이 불타면서 크게 파괴되었다. 이후 폐허는 요새 벽의 일부로 사용되기도 했다.
발굴
그리스 고고학회에 의해 스토아의 유적이 발굴되고 확인되었다.
재건
미국 고전학 연구소(American School of Classical Studies at Athens, ASCSA)의 주도로, 존 D. 록펠러 주니어 등의 기부금을 통해 원래의 기초 위에 재건되었다. 이 과정에서 원래의 건축 부재를 최대한 활용하려 노력했다.
고대 아고라 박물관
재건된 스토아 내부에 고대 아고라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들어섰다. 주로 아테네 민주주의와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EU 가입 조인식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헝가리, 몰타,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10개국의 유럽 연합(EU) 가입 조인식이 이곳에서 거행되었다.
여담
원래의 스토아는 페르가몬의 왕 아탈로스 2세가 젊은 시절 아테네에서 철학자 카르네아데스에게 교육을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아테네 시민들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재건 프로젝트는 당시 아테네에서 진행된 고대 건축물 복원 사업 중 가장 야심 찬 작업 중 하나였으며, 고대 건축 기술과 재료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스토아 건축에는 펜텔리산 대리석과 피레우스 석회암 등 원 건물에 사용되었던 것과 유사한 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옛 채석장을 다시 열기도 했다고 한다.
건물 내부에는 총 42개의 방이 있었는데, 각 방은 상점으로 임대되어 다양한 물품이 거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고대 아테네의 활발했던 상업 활동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스토아(Stoa)라는 건축 양식 자체가 고대 그리스에서 시민들의 공공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개방된 열주 회랑을 의미하며, 토론, 사교, 상업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다목적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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