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구 동독 시절 슈타지(국가보안부)의 탄압과 정치범 수용, 그리고 1989년 평화 혁명의 역사를 생생하게 배우고 기억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학생, 냉전 시대 독일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실제 교도소로 사용되었던 건물의 복원된 감방을 직접 둘러볼 수 있으며,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전시물을 통해 동독의 독재 체제와 주민들의 삶, 저항 운동에 대해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1989년 시민들이 슈타지 건물을 점거했던 역사적 사건과 평화 혁명의 과정을 접하며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독일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직원 응대가 다소 미흡하고, 영어 음성 안내기 외 QR 코드를 통한 영문 정보 접근이 원활하지 않거나 제공되는 정보량이 제한적이라는 아쉬움을 언급하기도 한다.
기본 정보
시설 구성
기념관은 주로 3개 층에 걸쳐 전시가 구성되어 있으며, 추가적으로 지하에도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각 층은 다음과 같은 주제를 다룬다:
- 2층 (최상층 시작): '구금(Haft)' - 복원된 옛 감방과 수감 생활 관련 전시
- 1층: '독재(Diktatur)' - 동독의 일상과 감시 체제, 저항과 반체제 운동 관련 전시
- 지하/1층 일부: '혁명(Revolution)' - 1989년 평화 혁명 과정과 슈타지 점거 사건 관련 전시
- 지하 전시 모듈: 국가사회주의(나치) 시대의 건물 역사 및 요헨 보크 저항 그룹 관련 내용
평화 혁명 큐브 (Kubus der Friedlichen Revolution)
기념관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콘크리트와 유리로 만들어진 현대적인 증축 건물이다. 외벽은 1989년 가을 평화 혁명 당시의 사진들을 바탕으로 한 길이 약 40m의 반사형 만화 파사드로 장식되어 있다. 내부에는 기념관의 행사장으로 사용되며, 다양한 강연, 토론회, 문화 행사 등이 열린다.
접근 방법
🚶 도보 및 대중교통
- 에르푸르트 대성당 광장(Erfurter Domplatz)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 에르푸르트 시내 트램이나 버스를 이용하여 'Domplatz'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 에르푸르트 중앙역(Hauptbahnhof)에서도 대중교통으로 쉽게 연결된다.
🚗 자가용 이용
- 주소: Andreasstraße 37a, 99084 Erfurt, 독일
- 인근 'Domplatz' 지하 주차장 또는 주변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기념관 자체에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주요 특징
기념관 2층에 위치한 옛 수감 시설은 방문객이 실제 감방 내부를 걸어보며 동독 시절 정치범들의 생활 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당시의 비인간적인 구금 환경과 심리적 압박을 느낄 수 있도록 일부 시설이 보존 및 복원되었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동독 시기 튀링겐 지역의 역사를 '구금', '독재', '혁명'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조명하는 핵심 전시다. 다양한 시청각 자료, 인터랙티브 요소, 그래픽 노블 스타일의 이야기 등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 슈타지의 감시와 탄압, 그리고 평화 혁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옛 교도소 건물과 대조를 이루는 현대적 건축물로, 외벽에는 1989년 평화 혁명 당시 장면들을 담은 거대한 만화 파사드가 설치되어 있다. 유리와 콘크리트로 지어진 이 건물은 튀링겐의 평화 혁명을 기념하며, 내부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운영시간: 외부 상시 관람 가능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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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혁명 큐브 파사드와 옛 교도소의 반영
현대적인 유리 큐브 외벽에 옛 교도소 건물이 반사되는 모습을 통해 억압과 해방이라는 두 주제의 대비를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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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옛 슈타지 감방 내부
과거 정치범들이 수감되었던 감방 내부의 모습을 통해 동독 시절의 어두운 역사를 기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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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반대!(Keine Gewalt!)' 문구 반영
평화 혁명 큐브에서 반사되는 '폭력 반대!'라는 상징적인 문구를 통해 평화 혁명의 의미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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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지 점거 기념 행사
매년 12월 4일
1989년 12월 4일 에르푸르트 시민들이 슈타지 지구 청사를 점거했던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는 연례 행사이다. 기념관 내외에서 관련 행사와 추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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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푸르트 박물관의 밤 (Lange Nacht der Museen Erfurt) 참여
매년 (시기 변동, 통상 봄 또는 여름)
에르푸르트 시에서 주관하는 '박물관의 밤' 행사에 참여하여 특별 야간 개방 및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 팁
독일어를 구사하지 못한다면 입구에서 영어 오디오 가이드를 반드시 요청하는 것이 좋다. 전시물의 설명 대부분이 독일어로 되어 있다.
오디오 가이드는 각 방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해당 설명을 재생하는 방식이므로, 한 방에서 설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후 다음 방으로 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소 2시간, 자세히 관람하려면 3-4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시간 계획을 여유롭게 잡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유로로 매우 저렴하며,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영어 정보가 QR 코드로 제공되기도 하는데, 간혹 작동이 원활하지 않거나 정보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한다.
일요일 오후 2시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공개 가이드 투어가 있다 (사전 확인 권장).
지하에는 물품 보관함과 화장실이 있으며, 특히 화장실 디자인이 감방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태로 되어 있다.
역사적 배경
부지 파괴
원래 장인과 상인 지구였던 이곳은 나폴레옹 전쟁 중 에르푸르트 포격으로 파괴되었다.
프로이센 법원 및 교도소 건설
프로이센 지방 법원과 부속 교도소 건물이 현재의 역사주의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초기 수용 인원은 108명이었으나 이후 200명 이상으로 확장되었다.
나치 시대 정치범 수용
나치 정권 하에서 일반 범죄자 외에 수백 명의 정치범들이 이곳에 수감되었다. 1943년에는 '평화, 자유, 빵'을 요구한 에르푸르트 상업학교 학생 저항 그룹(요헨 보크 등)이 체포되어 수감되었다.
슈타지(MfS) 지구 관리국 이전
동독 국가보안부(MfS, 슈타지)가 안드레아스 거리 38번지에 새로 지구 관리국을 설치하고, 옆 건물인 37번지의 교도소를 내무부(인민경찰)와 함께 사용하기 시작했다(지하와 1층은 경찰, 2층과 3층은 슈타지). 이는 동독 내 17개 슈타지 예심 구치소 중 유일하게 경찰과 공동으로 사용된 곳이다.
정치범 수감
동독 정권 하에서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이곳에 수감되었다. 초기에는 1953년 6월 17일 봉기 관련 전단지 배포 등이 이유였고, 이후에는 '공화국 탈출 시도'가 주요 수감 사유가 되었다. 볼프 비어만 시민권 박탈 반대 서명 운동 등으로도 체포되었다.
시민들의 슈타지 지구 관리국 점거
용감한 에르푸르트 시민들이 슈타지 요원들의 문서 파기를 막기 위해 안드레아스 거리의 슈타지 지구 관리국을 점거했다. 이는 동독에서 최초로 슈타지 지구 관리국이 점거된 사건으로, 평화 혁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으며 다른 도시들의 슈타지 점거에 영향을 미쳤다.
교도소 최종 폐쇄
통일 이후에도 교정 시설로 사용되다가 최종적으로 폐쇄되었다.
기념 및 교육 시설 개관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 후 에터스베르크 재단에 의해 '안드레아스 거리 기념 및 교육 시설'로 공식 개관했다.
상설 전시 개시
상설 전시 '구금 - 독재 - 혁명. 튀링겐 1949-1989 (Haft – Diktatur – Revolution. Thüringen 1949–1989)'가 일반에 공개되었다.
나치 시대 전시 모듈 추가
기념관 지하에 나치 시대의 건물 역사와 요헨 보크 저항 그룹을 다루는 전시 모듈이 추가되었다.
주변 명소
기념관은 에르푸르트 대성당 광장(Domplatz)에 위치하고 있어, 다음과 같은 에르푸르트의 주요 명소들을 함께 둘러보기 편리하다:
에르푸르트 대성당(Erfurter Dom, 마리엔돔): 독일 고딕 건축의 걸작으로 꼽히는 로마 가톨릭 대성당이다.
성 제베리 교회(St. Severikirche):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5랑식 고딕 홀 교회로, 두 교회가 이루는 스카이라인이 인상적이다.
페터스베르크 요새(Zitadelle Petersberg): 대성당 광장 위쪽에 위치한 바로크 양식의 거대한 요새로, 도시 전경을 조망하기 좋다.
크래머 다리(Krämerbrücke): 양쪽에 건물이 늘어선 유럽에서 가장 긴 다리 중 하나로, 독특한 상점과 공방들이 자리하고 있다.
어거스티너 수도원(Augustinerkloster): 마르틴 루터가 수도사로 생활했던 곳으로 알려진 역사적인 장소이다.
여담
이 기념관은 '억압'과 '해방'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주제를 한 공간에서 다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동독 시절 에르푸르트 주민들 사이에서 '안드레아스 거리(Andreasstraße)'는 교도소와 슈타지 구금을 의미하는 대명사처럼 통용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이곳은 동독 내 17개 슈타지 예심 구치소 중 유일하게 슈타지와 인민경찰이 공동으로 사용했던 시설이었다고 한다.
2014년에는 영국 여행 저널리스트 협회로부터 '주목할 만한 새로운 관광 프로젝트(Outstanding new tourism project)'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에는 저축은행 문화재단이 수여하는 '튀링겐-헤센 박물관상'을 수상했다는 기록이 있다.
기념관의 '평화 혁명 큐브' 외벽을 장식한 만화 파사드는 만화가 지몬 슈바르츠(Simon Schwartz)가 1989년 가을의 실제 사진들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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