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1세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건축의 정수를 감상하고,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목조 문과 같은 귀중한 예술품을 직접 보고자 하는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종교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은 개인 여행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독특한 클로버잎 모양의 동쪽 앱스(삼엽형 성가대석) 구조를 탐험하고, 예수의 생애를 묘사한 정교한 11세기 목조 부조 문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지하의 크립타(Krypta)를 방문하여 초기 교회의 흔적을 살펴보고, 아름다운 회랑과 정원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계단 리프트가 있으나, 직원 부재 시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과, 간혹 지도 앱이 정확한 입구(카지노슈트라세 위치)를 안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은 방문 전 유의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이용
- 가까운 주요 역은 호이마르크트(Heumarkt) 역이다.
- 트램을 이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하차 후 짧은 도보 거리에 있다.
🚶 도보
- 쾰른 구시가지에 위치하여 다른 관광 명소와 함께 도보로 둘러보기 용이하다.
주요 특징
약 1065년에 제작된 로마네스크 예술의 걸작으로, 예수의 생애를 담은 26개의 섬세한 부조가 양쪽 문에 새겨져 있다. 거의 900년간 북쪽 콘치(conch)의 출입문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교회 내부에 전시되어 그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로마 시대 신전의 기초 위에 세워진 이 교회의 가장 오래된 부분 중 하나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3랑식 구조로 되어 있으며, 슈파이어 대성당의 크립타를 모델로 하여 후에 브라우바일러 수도원 교회 크립타에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교회 서쪽에 위치했던 중세 시대 회랑의 일부가 복원되어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은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하며, 고요함 속에서 로마네스크 건축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추천 포토 스팟
11세기 목조 문 (Holztür)
예수의 생애를 묘사한 26개의 정교한 부조가 새겨진 로마네스크 예술의 걸작으로, 섬세한 조각과 역사의 흔적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삼엽형 앱스 (Dreikonchenanlage) 내부
동쪽 끝의 독특한 클로버잎 모양 구조는 내부에서 올려다보는 돔의 모습과 함께 웅장한 공간감을 사진으로 표현하기에 좋다.
회랑과 정원 (Kreuzgang und Garten)
고요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의 회랑과 잘 가꾸어진 정원은 평화로운 순간을 포착하기에 좋으며, 특히 햇살 좋은 날 아치와 기둥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로마네스크의 밤 (Romanische Nacht)
특정 시기 (주로 여름 또는 가을, 웹사이트 확인 필요)
쾰른의 여러 로마네스크 교회에서 열리는 음악 행사로, 성모 마리아 카피톨 성당도 종종 참여하여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 또는 합창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대림절/성탄절 음악회 (Adventskonzert/Weihnachtskonzert)
매년 12월 대림절 기간 또는 성탄절 즈음
대림절 기간이나 성탄절을 기념하여 성가대나 초청 음악가들의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오래된 성당의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방문 팁
교회 내부 주요 유물에 대한 설명이 담긴 작은 안내 책자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지하 크립타(Krypta)는 잠겨 있을 수 있으나, 교회 직원에게 문의하면 열쇠를 받아 둘러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교회 유지를 위한 기부금은 큰 도움이 된다.
정확한 입구는 카지노슈트라세(Kasinostraße)에 있으니, 방문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
예배 중에는 내부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시간을 미리 확인하거나 예배 시간을 피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로마 신전 건설
현재 교회 부지에 카피톨리움 삼신(유피테르, 유노, 미네르바)을 모시는 로마 신전이 세워졌다.
플렉트루디스의 교회 설립
프랑크 왕국의 궁재였던 피핀 2세의 부인 플렉트루디스가 로마 신전 유적 위에 개인 교회를 세우고 이곳에 묻혔다.
노르만족의 파괴
노르만족(바이킹)의 침입으로 교회가 불타 파괴되었다.
현재의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 건축
쾰른 대주교 헤르만 2세와 그의 누이이자 수녀원장이었던 이다가 베들레헴의 예수 탄생 교회를 모델로 하여 현재의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를 건축했다. 1049년 교황 레오 9세가 제단과 신랑을 축성했고, 1065년 안노 2세 대주교가 최종적으로 축성했다.
콘치 개조 및 서쪽 탑 증축
콘치 부분이 개조되고, 서쪽에 삼탑(Dreiturmgruppe) 구조가 증축되었다.
신랑 고딕 양식 개조
중앙 신랑이 높아지고 고딕 양식의 늑골 궁륭으로 덮였다.
르네상스 양식 레트너(성단 스크린) 설치
쾰른 최초의 르네상스 작품으로 평가받는 레트너가 설치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심각한 파괴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폭격으로 교회가 매우 심하게 파괴되었다.
복원 및 재개방
전쟁으로 파괴된 교회가 점진적으로 복원되어, 1956년 서쪽 부분이, 1984년 동쪽 부분이 재개방되었다. 복원은 주로 1150년경의 로마네스크 양식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여담
교회 이름 '임 카피톨(im Kapitol)'은 고대 로마 시대에 이 자리에 카피톨리움 삼신(유피테르, 유노, 미네르바)을 모시던 신전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한다.
이 성당의 건축 양식은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에 있는 예수 탄생 기념 성당의 구조를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회 남쪽 측랑에는 '친트 메리엔스레프(Zint Märjensrepp)'라 불리는 빙하기 그린란드 고래의 뼈가 걸려 있는데, 수백 년 전 라인강 지류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성당 내부에 있는 르네상스 양식의 레트너(성단 스크린)는 제작 당시 발주처와 제작지 간의 도량형(발 크기) 차이를 고려하지 않아 의도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만들어졌다는 일화가 있다.
과거 쾰른 시의 경보와 화재를 알리던 '브람글로케(Bramglocke)'라는 이름의 종이 이 성당에 있었다고 한다.
프랑크 왕국의 궁재였던 피핀 2세의 부인 플렉트루디스는 사후 이 교회에 묻혔으며, 그녀의 석관과 묘비가 현재까지 남아있다. 플렉트루디스는 한때 의붓아들인 카를 마르텔을 쾰른에 감금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대중매체에서
Sumi Jo - W.A.Mozart: Exsultate, Jubilate, K.165
소프라노 조수미가 이 성당에서 모차르트의 '환호하라, 기뻐하라 (Exsultate, Jubilate)'를 부른 공연 영상이 남아있다.
Wir werden erwartet (우리는 기다려진다)
독일 작가 울라 한(Ulla Hahn)의 소설 'Wir werden erwartet'에서 주인공이 약혼자 사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교회로 등장한다.
%2Fbanner_1747760235991.jpg&w=3840&q=75)
/feature_0_1747655554229.jpg)
/feature_0_174780434297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