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현재 시간을 한눈에 확인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시계 구조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들과 약속 장소로 활용하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동독 시절의 향수를 느끼거나 베를린의 역사적 상징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수 있다.
회전하는 원통형 구조물에 새겨진 148개 도시의 이름과 해당 시간대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으며, 시계 상단에서 1분마다 회전하는 태양계 모형을 관찰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주변 광장에서는 종종 거리 공연이 열려 활기찬 분위기를 더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야간에 주변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다고 느끼거나, 노숙자나 호객 행위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간혹 시계가 정확한 시간을 표시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접근 방법
🚇 S반 (S-Bahn)
- S3, S5, S7, S9 노선 이용, 알렉산더 광장(Alexanderplatz) 역 하차.
역에서 도보로 약 2-3분 소요.
🚇 U반 (U-Bahn)
- U2, U5, U8 노선 이용, 알렉산더 광장(Alexanderplatz) 역 하차.
역에서 도보로 약 2-3분 소요.
🚌 버스 (Bus)
- 100, 200, 248, 300, N2, N5, N8, N40, N42, N60, N65번 등 다수 노선이 알렉산더 광장(Alexanderplatz) 정류장에 정차.
🚃 트램 (Tram)
- M2, M4, M5, M6 노선 이용, 알렉산더 광장(Alexanderplatz) 역 하차.
주요 특징
시계의 회전하는 원통에는 전 세계 148개 주요 도시의 이름이 각 시간대에 맞게 새겨져 있어, 현재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4개의 면은 각각 지구의 주요 24개 시간대를 나타낸다.
운영시간: 상시
1969년 동독 시절 건립된 이후 베를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냉전 시대 동베를린의 국제적 연결성을 상징하는 건축물로도 의미가 깊다.
운영시간: 상시
시계 상단에는 단순화된 형태의 태양계 모형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 모형은 1분에 한 바퀴씩 회전한다. 금속 고리와 구체로 행성과 궤도를 표현했다.
운영시간: 상시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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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타워를 배경으로 한 시계 전경
알렉산더 광장의 또 다른 상징인 TV 타워(Fernsehturm)와 세계 시간 시계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구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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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도시명이 새겨진 패널 앞
자신이 거주하거나 관심 있는 도시의 이름이 새겨진 패널을 찾아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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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조명 아래 시계 모습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특히 시계의 금속 구조물과 빛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베를린 TV 타워, 붉은 시청사, 마리엔 교회 등 알렉산더 광장 주변의 다른 명소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시계 아래나 주변에서 거리 음악가들이 자주 공연을 하므로, 잠시 멈춰 음악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알렉산더 광장은 쇼핑몰, 백화점,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밀집해 있어 식사나 쇼핑을 함께 즐기기에 편리하다.
늦은 밤 시간에는 주변이 다소 어수선하거나 노숙자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혼자 방문할 경우 주의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건립 아이디어 구상
알렉산더 광장 재개발 중 과거의 우라니아 기둥(기상 관측 기둥) 잔해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시계탑 건립 아이디어가 나왔다.
디자인 착수
디자이너 에리히 존(Erich John)이 발터 보마카(Walter Womacka)가 이끄는 알렉산더 광장 재개발 계획팀의 일원으로 세계 시간 시계 디자인을 시작했다.
건설
약 9개월간 12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건설되었다. 예술 대장장이 한스-요아힘 쿤슈(Hans-Joachim Kunsch)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공개
동독 건국 20주년 기념일(10월 7일) 직전에 베를린 TV 타워와 함께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이는 사회주의 모더니즘에 입각한 알렉산더 광장 재개발의 완성을 상징했다.
녹색당 시위
5월 12일, 서독 녹색당 의원 페트라 켈리, 게르트 바스티안 등이 '녹색당 - 칼을 쟁기로'라는 현수막을 펼치고 시위를 벌이다 체포되었다.
평화 시위의 중심지
10월 7일, 동독 정권 40주년 기념일에 많은 반체제 인사들이 세계 시간 시계 주변에 모여 '우리가 인민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공화국 궁전까지 평화 행진을 벌였다. 이는 베를린 장벽 붕괴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보수 및 업데이트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5만 마르크를 투입하여 대대적인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레닌그라드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알마 아타가 알마티로 변경되는 등 도시 이름이 업데이트되었고, 예루살렘, 텔아비브 등 20개 도시가 새로 추가되었다. 브라티슬라바는 슬로바키아의 외교적 항의에도 불구하고 프레스부르크로 변경되었다.
문화재 지정
7월, 베를린 시에 의해 역사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기후 운동가 시위 대상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지막 세대(Letzte Generation)' 활동가들이 주황색 페인트를 분사하는 시위의 대상이 되었다. 세척 비용으로 약 14,000유로가 소요되었다.
여담
세계 시간 시계의 원래 명칭은 '우라니아-벨트차이트우어(Urania-Weltzeituhr)'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천문학의 여신 '우라니아'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설이 있다.
시계 내부의 시간 표시 링을 움직이는 핵심 부품 중 하나로 동독 시절 생산된 트라반트 자동차의 기어박스가 개조되어 사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디자이너 에리히 존은 이 시계 디자인으로 당시 동독에 관련 상이 있었다면 분명히 수상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곤 한다. 그는 실제로 1982년에 다른 제품 디자인으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1987년에는 세계 시간 시계의 모습이 담긴 기념주화가 발행되기도 했다.
시계에 표시된 도시 중 '브라티슬라바(Bratislava)'는 1997년 보수 당시 '프레스부르크(Pressburg)'로 변경되었는데, 이에 대해 슬로바키아 정부의 외교적 항의가 있었으나 변경이 유지되었다고 한다.
설계자인 에리히 존은 2021년 이 시계 디자인의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 연방 공로 십자 훈장을 받았다.
대중매체에서
Run To The Sun - Erasure
영국의 신스팝 듀오 이레이저의 'Run To The Sun' 뮤직비디오에 중심적인 배경으로 등장한다. 가수 앤디 벨이 시계 위에서 춤추는 애니메이션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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