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개최지로 건설되어 나치 시대의 건축 양식과 20세기 격동의 역사를 간직한 이곳은 역사적 의미와 건축미를 감상하고, 축구 경기나 대형 콘서트의 열기를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 건축학도, 스포츠 팬, 공연 관람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헤르타 BSC의 홈 경기가 열릴 때나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될 때 많은 인파가 모인다.
방문객들은 가이드 투어를 통해 경기장 내부의 선수 라커룸, VIP 라운지, 지하 예배당 등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공간을 둘러볼 수 있으며,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정보판을 통해 제시 오언스, 손기정 선수 등 역사적인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또한, 경기장 주변의 올림픽 공원을 산책하며 과거 올림픽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육상 트랙으로 인해 축구 경기 관람 시 일부 좌석에서는 경기장과의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대규모 행사 시에는 화장실 이용이나 식음료 구매 대기 줄이 길어질 수 있다. 일부 구역에서는 흡연 관련 불편함이 제기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U-Bahn (지하철)
- U2 노선 Olympia-Stadion 역에서 하차.
- 동문 입구까지 약 500m, 남문 입구까지 약 870m 도보 이동.
알렉산더플라츠에서 약 34분, 포츠다머 플라츠에서 약 24분 소요.
🚆 S-Bahn (교외철도)
- S3, S9 노선 Olympiastadion 역에서 하차.
- 남문 입구(Flatowallee 출구)까지 약 200m, 동문 입구(Trakehner Allee 출구)까지 약 250m 도보 이동.
- S반 역이 U반 역보다 경기장에 더 가깝다는 평가가 있다.
알렉산더플라츠에서 약 26분, 프리드리히슈트라세에서 약 22분 소요. 행사 시 특별 열차가 운행된다.
🚌 버스
- M49, 218번 버스 Flatowallee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동.
- 143번 버스 Neu-Westend 지하철역 하차 후 도보 이동.
주요 특징
1936년 올림픽의 역사와 나치 시대 건축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선수 라커룸, VIP 구역, 지하 예배당, 기자회견실 등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을 방문하며 경기장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영어 투어도 제공되며,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운영시간: 투어 일정은 공식 웹사이트 확인
헤르타 BSC의 홈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축구 경기와 육상 대회, 대형 콘서트 등이 연중 개최된다. 웅장한 경기장에서의 생생한 현장감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DFB-포칼 결승전은 매년 이곳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이다.
운영시간: 행사 일정에 따라 다름
경기장 주변에 조성된 올림픽 공원(Olympiapark)을 산책하며 다양한 역사적 기념물과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손상된 올림픽 종(The Damaged Olympic Bell), 마이펠트(Maifeld), 종탑(Bell Tower) 등이 대표적이며, 종탑에서는 베를린 시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손기정 선수 동상과 제시 오언스 거리도 인근에 있다.
운영시간: 공원 개방 시간 확인 필요
추천 포토 스팟

마라톤 게이트와 올림픽 오륜기
경기장의 상징적인 정문으로, 다섯 개의 올림픽 링 아래에서 경기장의 웅장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관중석 상단에서 바라본 경기장 전경
광활한 경기장 전체와 푸른 육상 트랙, 독특한 지붕 구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조망 지점이다. 특히 날씨 좋은 날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손상된 올림픽 종 (The Damaged Olympic Bell Of 1936)과 종탑
제2차 세계대전의 상흔을 간직한 올림픽 종과 함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재건된 종탑에 오르면 경기장과 베를린 시내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DFB-포칼 결승전 (DFB-Pokal Finale)
매년 (보통 5월 또는 6월)
독일 축구 협회 컵 대회의 결승전으로, 1985년부터 매년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개최되어 독일 축구 팬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행사이다. 경기 당일에는 양 팀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로 가득 찬다.

롤라팔루자 베를린 (Lollapalooza Berlin)
2025년 7월 12일 ~ 13일 (차기 개최 일정은 공식 웹사이트 확인)
세계적인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의 베를린 버전으로, 올림피아슈타디온과 주변 올림픽 공원에서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페스티벌이다. 2025년에는 BTS 제이홉, 아이브,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이 헤드라이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NFL 인터내셔널 시리즈 (NFL International Series)
2025년 11월 예정
미국 프로 미식축구 리그(NFL)의 정규 시즌 경기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2025년에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애틀랜타 팰컨스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유럽의 미식축구 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문 팁
가이드 투어는 사전 예약이 권장되며, 특히 영어 투어는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1시간 코스와 2시간 코스가 있으며, 2시간 코스가 더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다.
경기나 행사가 없는 날에는 오전 11시 이후 방문 시 경기장 자체 관람이 가능할 수 있으나, 방문 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개방 여부 및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S반 Olympiastadion 역이 U반 Olympia-Stadion 역보다 경기장 입구에서 더 가깝다는 의견이 있으니, 동선 계획 시 참고할 수 있다.
경기장 내 레스토랑이 있으며, 음식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평가와 다소 비싸다는 평가가 공존한다. 일부 행사 시 음식물 반입이 가능할 수도 있으나, 규정 확인이 필요하다.
대규모 행사 시에는 입장 및 퇴장, 대중교통 이용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경기장 방문 시 큰 가방은 반입이 제한될 수 있으며, 경기장 근처 물품 보관함을 이용해야 할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 이용 시 배터리가 빨리 소모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개인 보조 배터리를 준비하거나 이용 시간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베를린 카드 소지 시 입장료 또는 투어 요금 할인 혜택이 있을 수 있으니, 해당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매표소에 문의해 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도이체스 슈타디온 건설
1916년 베를린 올림픽 개최를 위해 오토 마르흐의 설계로 도이체스 슈타디온(Deutsches Stadion)이 건설되었으나, 제1차 세계대전으로 올림픽이 취소되었다.
193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가 베를린을 제11회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했다.
올림피아슈타디온 건설
나치 독일 정권 하에 아돌프 히틀러의 지시로 기존 도이체스 슈타디온을 철거하고, 건축가 베르너 마르흐(Werner March)의 설계로 현재의 올림피아슈타디온이 건설되었다. 알베르트 슈페어도 일부 디자인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1회 베를린 하계 올림픽 개막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개막식이 열렸으며, 이 대회에서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을, 남승룡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의 제시 오언스는 육상 4관왕을 달성했다.
제2차 세계 대전
경기장이 일부 손상되었으며, 전쟁 중에는 군사적 목적으로도 사용되었다. 종탑은 소련군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1962년 재건되었다.
전후 복구 및 활용
영국군 점령군의 본부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점차 스포츠 및 문화 행사 장소로 복구 및 활용되기 시작했다.
헤르타 BSC 홈구장으로 사용 시작
분데스리가 출범과 함께 헤르타 BSC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1974 FIFA 월드컵 서독
월드컵 개최를 위해 경기장이 개수되었으며, 조별리그 3경기가 열렸다.
DFB-포칼 결승전 개최
독일 축구협회(DFB) 컵대회인 DFB-포칼 결승전이 매년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개최되기 시작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
2006 FIFA 월드컵 독일 개최를 위해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었다. 경기장 지붕이 설치되고, 좌석 및 내부 시설이 현대화되었다. 총 공사 비용은 약 2억 4,200만 유로가 소요되었다.
2006 FIFA 월드컵 독일
조별리그 4경기, 8강전, 그리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간의 결승전(지네딘 지단의 박치기 사건으로 유명) 등 총 6경기가 개최되었다.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제12회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이 대회에서 우사인 볼트가 남자 100m(9.58초)와 200m(19.19초)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FIFA 여자 월드컵
독일과 캐나다의 개막전이 열렸다.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유벤투스와 FC 바르셀로나 간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개최되었다.
스페셜 올림픽 세계 하계 대회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16강전, 8강전, 그리고 스페인과 잉글랜드 간의 결승전을 포함하여 총 6경기가 개최되었다.
여담
경기장 근처에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육상 4관왕을 달성한 미국 선수 제시 오언스의 이름을 딴 '제시-오언스-알레(Jesse-Owens-Allee)'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1936년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수의 동상이 경기장 인근에 세워져 있으며, 경기장 외벽에는 당시 올림픽 메달리스트 명단에 'SON JAPAN'으로 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1970년 박영록 당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이를 'KOREA'로 바꾸려 시도했던 일화가 전해진다.
경기장 내부의 육상 트랙은 현재 홈팀인 헤르타 BSC의 팀 컬러를 반영하여 파란색으로 되어 있다. 이는 리모델링 과정에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로 알려져 있다.
경기장 건설 당시 아돌프 히틀러는 건축가 베르너 마르흐의 초기 설계를 나치 독일의 위용을 과시하기에 부족하다고 여겨, 알베르트 슈페어를 통해 신고전주의적 요소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는 얘기가 있다. 이로 인해 노출된 철근 대신 석재 마감과 거대한 열주 등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독일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DFB-포칼 결승전에 진출하는 팀의 서포터들이 "베를린! 베를린! 우리는 베를린으로 간다! (Berlin! Berlin! Wir fahren nach Berlin!)"라는 응원 구호를 외치는 것이 전통처럼 여겨진다.
2004년 리모델링을 통해 설치된 지붕의 서쪽 부분(마라톤 아치 방향)은 의도적으로 개방되어 있어 관중들이 경기장 밖의 역사적인 종탑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리모델링 공사 당시 경기장 지하에는 63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지하 주차장과 여러 레스토랑 시설이 함께 조성되었다고 한다.
경기장 내부에는 선수들을 위한 작은 예배당이 마련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으며, 투어 시 방문 가능한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경기장 건설에 사용된 석재는 주로 독일 남부 알프스 지역에서 공급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중매체에서
퀼러 메모랜덤 (The Quiller Memorandum)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 드라마 영화의 촬영 장소로 사용되었다.
더 챌린지: 배틀 오브 더 블러드라인즈 (The Challenge: Battle of the Bloodlines)
미국 MTV에서 방영된 리얼리티 경쟁 프로그램 시즌 27의 결승선 장소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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