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 보디스 일본 정원 (자르뎅 자포네 피에르-보디스)

도심 속에서 평화로운 휴식과 명상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이나,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려는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일본 문화나 정원 예술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잘 가꾸어진 일본식 정원을 거닐며 붉은 다리가 놓인 연못, 전통 다실, 다양한 동양 식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연못의 비단잉어를 관찰하거나, 마련된 벤치에 앉아 사색에 잠기는 등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정원의 규모가 생각보다 작다고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다소 혼잡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 또한, 정원 내 일부 돌길이나 계단은 휠체어나 유모차로 모든 구역을 둘러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 정원은 피에르 보디스 전 툴루즈 시장이 아일랜드 더블린의 일본 정원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정원 설계는 14세기에서 16세기에 이르는 일본 교토의 무로마치 시대 및 에도 시대 정원 양식을 모델로 했다고 알려져 있다.

정원 한편에는 1970년대 프랑스에 다수의 선(禪) 수행 도량을 설립한 타이센 데시마루 선사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녹음이 우거진 차폐 식재와 작은 언덕을 활용하여 도심 속에서도 비교적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설계되었다.

정원 내 '천국의 섬(île du Paradis)'이라 불리는 작은 섬은 붉은색 목조 다리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