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생트 샤펠은 13세기 고딕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움을 직접 감상하고, 중세 왕실 예배당의 역사적 의미를 느끼고 싶은 예술 및 역사 애호가, 그리고 특별한 빛의 향연을 경험하고자 하는 커플이나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예배당 내부를 가득 채운 15개의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통해 성서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섬세한 조각과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예배당의 상부와 하부 구조를 탐험할 수 있다. 특히 햇빛이 좋은 날에는 형형색색의 빛이 내부를 가득 채우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권장되지만, 예약 시간에도 불구하고 긴 대기 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고, 입장 시 공항 수준의 엄격한 보안 검색을 거쳐야 한다. 또한, 예배당 규모에 비해 관람객이 많아 내부가 혼잡할 수 있으며, 일부 구역은 보수 공사 중일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4호선: 시테(Cité) 역 하차 후 도보 약 1-2분.
- 1, 7, 11, 14호선: 샤틀레(Châtelet) 역 하차 후 도보 약 10분.
- RER B, C선: 생 미셸-노트르담(Saint-Michel - Notre-Dame) 역 하차 후 도보 약 10분.
생트 샤펠은 파리 법원(Palais de Justice) 내에 위치하고 있다.
🚌 버스
- 21, 27, 38, 47, 58, 67, 69, 70, 72, 74, 75, 76, 81, 85, 96번 버스 이용 후 인근 정류장 하차.
노선 및 정류장 위치는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생트 샤펠의 핵심은 상부 예배당을 가득 채운 15개의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다. 약 1,113개의 성서 장면을 묘사하고 있으며, 햇빛이 투과될 때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빛의 향연은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생트 샤펠은 벽면을 최소화하고 창문 면적을 극대화하여 빛으로 가득 찬 공간을 창조한 레요낭(Rayonnant)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가느다란 기둥, 높은 천장, 섬세한 조각 장식 등에서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루이 9세가 예수의 가시 면류관을 비롯한 중요한 성유물을 보관하기 위해 건립한 왕실 전용 예배당이다. 원래의 성유물들은 대부분 프랑스 혁명 시기에 흩어졌으나, 예배당 자체가 성유물 보관함처럼 화려하게 장식되어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추천 포토 스팟

상부 예배당 중앙 스테인드글라스
15개의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만들어내는 빛과 색의 향연을 배경으로 예배당 전체의 웅장함을 담을 수 있다.

서쪽 장미창 (Rose Window)
상부 예배당 서쪽에 위치한 15세기 플랑부아양 양식의 정교하고 화려한 장미창은 그 자체로 훌륭한 피사체이다.

하부 예배당의 아치형 천장과 기둥
상부 예배당과는 대조적으로 낮고 아늑한 분위기의 하부 예배당에서는 섬세한 기둥 장식과 아름다운 아치형 천장을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온라인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특히 성수기에는 원하는 시간대가 빠르게 매진될 수 있으므로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다.
시간 지정 티켓을 소지했더라도 보안 검색 및 입장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약 시간보다 최소 30분 일찍 도착하는 것이 권장된다.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햇빛이 좋은 맑은 날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오전이나 빛이 잘 드는 시간대를 추천한다.
내부에서 제공하는 무료 안내 카드(여러 언어 지원)나 유료 오디오 가이드(약 3유로)를 이용하면 스테인드글라스에 묘사된 성경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생트 샤펠은 파리 법원 내에 위치하므로 입장 시 공항 수준의 엄격한 보안 검색을 거쳐야 한다. 액체류나 날카로운 물건 등 반입 금지 물품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상부 예배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좁고 가파른 나선형이므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인근의 콩시에르주리와 통합 티켓을 구매하면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두 곳을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역사적 배경
가시 면류관 구입
루이 9세가 콘스탄티노플의 라틴 제국 황제 보두앵 2세로부터 예수의 가시 면류관을 구입했다.
성유물 파리 도착
가시 면류관과 기타 성유물들이 베네치아를 거쳐 파리에 도착했다.
생트 샤펠 건설 시작
루이 9세의 명으로 왕궁 내에 성유물을 봉안하기 위한 왕실 예배당 건설이 시작되었다. 샤를마뉴 대제의 궁정 예배당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공 및 봉헌
4월 26일, 생트 샤펠이 완공되어 봉헌되었다.
서쪽 장미창 설치
플랑부아양 고딕 양식의 서쪽 장미창이 설치되었다.
화재 발생
화재로 인해 첨탑과 외부 계단 등이 손상되었다.
홍수 피해
홍수로 인해 하부 예배당이 침수되고 원래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손실되었다.
프랑스 혁명과 파괴
프랑스 혁명 기간 동안 왕권과 신권의 상징으로 간주되어 일부 조각상과 왕실 문장이 파괴되었고, 첨탑이 철거되었다. 이후 곡물 창고 등으로 사용되며 세속화되었다.
문서 보관소로 전용
법무부의 문서 보관소로 사용되었다.
복원 요구 시작
학자, 고고학자, 작가들이 생트 샤펠의 보존과 중세 시대 모습으로의 복원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대대적인 복원 작업
루이 필리프 1세 치하에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시작되어 약 28년간 진행되었다. 건축가 펠릭스 뒤방, 장바티스트 라쉬, 에밀 부아스윌발드 등이 참여했으며, 외젠 비올레르뒤크도 조수로 참여했다.
스테인드글라스 복원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에 대한 복원 작업이 진행되어, 손상된 부분을 교체하고 원형을 최대한 되살리려 노력했다. 약 3분의 1 가량의 유리가 교체되거나 새로 제작되었다.
현재 첨탑 건설
현재의 목조 첨탑(높이 33m)이 건축가 라쉬에 의해 건설되었다.
역사 기념물 지정
프랑스의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공식 지정되었다.
최근 대규모 복원
약 1,000만 유로의 예산을 투입하여 7년간 스테인드글라스 전체 세척 및 보존, 외관 석조 세척, 조각 일부 보수 등 포괄적인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서쪽 장미창 복원은 2015년에 완료되었다.
여담
생트 샤펠을 짓는 데 소요된 비용은 약 40,000 리브르였으나, 루이 9세가 성유물(가시 면류관 등)을 구입하는 데 지불한 비용은 135,000 리브르, 성유물을 보관할 은제 보관함(Grand-Châsse) 제작에는 100,000 리브르가 들었다고 한다. 즉, 예배당 자체보다 성유물과 그 보관함에 훨씬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된 셈이다.
예배당은 상하 두 개 층으로 명확히 구분되는데, 상층은 왕과 왕족, 그리고 그들의 손님들만이 신성한 유물을 볼 수 있도록 예약된 공간이었고, 하층은 궁궐의 신하, 하인, 병사들이 미사에 참여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프랑스 혁명 당시 많은 부분이 파손되고 곡물 창고로 사용되는 등 수난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테인드글라스의 약 3분의 2는 13세기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중세 스테인드글라스 컬렉션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생트 샤펠에 서 있는 첨탑은 13세기 이후 다섯 번째로 지어진 것이다. 최초의 첨탑 모습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여러 차례 화재와 혁명으로 인해 파괴되고 재건되기를 반복했다.
14세기 학자 장 드 장됭(Jean de Jandun)은 그의 저서에서 생트 샤펠을 파리의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꼽으며, 그 아름다움을 '천국의 가장 좋은 방 중 하나에 들어서는 것 같다'고 묘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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