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정교한 고딕 건축과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하거나, 종교적 의미를 찾고자 하는 예술 및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노트르담 대성당 인근에서 비교적 한적하게 중세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은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여러 시대에 걸쳐 제작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통해 빛과 색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으며, 플랑부아양 양식 특유의 화려한 석조 장식과 독특한 나선형 기둥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의 시간을 갖거나, 파리 유일의 15세기 지상 납골당이 있는 고즈넉한 회랑과 정원을 거닐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의 조명이 다소 어둡고, 일부 시설의 유지 보수 상태가 미흡하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10호선: Cluny-La Sorbonne 역 또는 Maubert-Mutualité 역 하차 후 도보 이동
- RER B, C선: Saint-Michel Notre-Dame 역 하차 후 도보 이동
🚌 버스
- 21, 24, 27, 38, 47, 85, 87, 89, 96번 등 다수 노선이 인근에 정차한다.
주요 특징
14세기 고딕 양식부터 20세기 장 바젠(Jean Bazaine)의 현대적인 추상 작품까지, 다양한 시대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빛이 투과될 때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후기 고딕 양식인 플랑부아양(Flamboyant) 스타일의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특히 성가대 주위 복도(Disambulatory)의 우아하게 뒤틀린 나선형 기둥은 마치 돌로 만든 야자수처럼 천장을 받치고 있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성당 남쪽에는 파리에 유일하게 현존하는 15세기 지상 납골당(Charnier)이었던 회랑과 작은 정원이 있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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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앞
다양한 색과 빛이 어우러진 스테인드글라스를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장미창이나 현대적인 바젠의 창문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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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형 기둥 (이중 주보랑)
독특한 형태의 나선형 기둥과 플랑부아양 양식의 천장 볼트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건축미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기둥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보는 구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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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외부 (가고일과 서쪽 정문)
고딕 양식의 정교한 외관, 특히 가고일 조각이나 다른 성당에서 옮겨온 독특한 서쪽 정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매우 가까우며, 대성당에 비해 방문객이 적어 비교적 조용하고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미사 시간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오르간 연주를 감상할 기회가 있다. (미사 일정은 입구에서 확인 가능)
성당 출입 시, 특히 미사가 진행 중일 수 있으므로 문을 조용히 닫는 것이 좋다.
휠체어 이용 시, Rue Saint Jacques 거리에 있는 성당 후면의 작은 문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나, 별도의 안내 표지판은 없다.
역사적 배경
성 세브랭의 은둔 생활
파리의 성 세브랭(Saint Séverin of Paris)이라는 신앙심 깊은 은수자가 현재 성당이 위치한 자리에 거주하며 기도 생활을 했다.
로마네스크 양식 성당 건설
성 세브랭의 무덤 위에 세워진 경당 자리에 작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가 건설되었다.
고딕 양식으로 재건축 시작
파리 대학의 성장과 함께 좌안(Left Bank) 지역 인구가 증가하면서, 더 큰 규모의 교회가 필요해져 초기 고딕 양식으로 재건축이 시작되었다. 당시 파리 대학 학생들의 교구 교회 역할을 했다.
화재 및 플랑부아양 양식으로 재건
백년전쟁 중 화재로 성당이 심각하게 손상된 후, 화려한 플랑부아양(Flamboyant) 고딕 양식으로 재건 및 확장되었다. 이때 북쪽 측랑이 추가되고, 1489년에는 반원형 후진과 이중 주보랑(ambulatory)이 특징적인 나선형 기둥과 함께 완성되었다.
추가 건축 및 내부 변경
1643년 두 번째 성구실이 추가되었고, 1673년 왕실 건축가 쥘 아르두앙 망사르(Jules Hardouin-Mansart)가 남동쪽 모퉁이에 성체 경당을 건축했다. 1684년에는 샤를 르 브룅(Charles Le Brun)의 설계에 따라 성가대 내부가 일부 변경되었다.
폐쇄 및 용도 변경
프랑스 혁명 기간 동안 성당은 폐쇄되어 화약 창고, 곡물 창고, 종 보관소 등으로 사용되었다.
가톨릭 교회로 반환
성당은 가톨릭 교회로 다시 반환되었으나, 건물 소유권은 프랑스 국가에 남아 있다.
프랑수아 미테랑 결혼
훗날 프랑스 대통령이 된 프랑수아 미테랑(François Mitterrand)과 다니엘 구즈(Danielle Gouze)가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여담
생 세브랭 성당에는 파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종(1412년 주조)이 보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성당의 서쪽 정문은 원래 시테 섬에 있던 생 피에르-오-뵈프(Saint-Pierre-aux-Bœufs) 성당의 것으로, 해당 성당이 1830년대에 철거되면서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성당의 이름은 6세기경 이곳 센 강변에서 은둔 생활을 한 파리의 성 세브랭에서 유래했다. 그의 제자 중 한 명은 후에 성인이 된 메로빙거 왕조의 왕자 클로도알드, 즉 생 클루(Saint Cloud)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성당 남쪽에 있는 15세기 지상 납골당(Charnier)은 파리에 현존하는 유일한 지상 납골당으로, 과거에는 작은 묘지를 둘러싸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 이 공간은 정원으로 가꾸어져 있다.
성당 후진의 이중 주보랑(Disambulatory)에 있는 독특한 나선형 중앙 기둥은 마치 '돌로 만든 야자수'가 가지를 뻗어 천장을 받치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유명하다.
19세기 스테인드글라스 중 일부는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를 설계한 건축가 샤를 가르니에(Charles Garnier)와 그의 아내가 기증한 것으로, 창문 한쪽 구석에는 기증자인 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후진 주보랑을 장식하고 있는 8개의 현대 추상 스테인드글라스는 1964년에서 1970년 사이에 장 바젠(Jean René Bazaine)이 제작한 것으로, 가톨릭의 7성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작가는 이 창문들이 '장식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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