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클로드 모네의 기념비적인 '수련' 연작을 감상하고 인상파 및 후기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싶은 미술 애호가, 커플, 1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모네의 작품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공간에서 예술적 감동을 느끼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자연광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두 개의 타원형 전시실에서 모네의 대형 '수련' 작품들에 둘러싸여 명상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으며, 지하 전시실에서는 르누아르, 세잔, 피카소, 마티스 등 유명 화가들의 다채로운 컬렉션을 관람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에 비해 전시 규모가 작다고 느끼거나, 특히 '수련' 전시실이 항상 매우 붐비고 소란스러워 작품 감상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사전 예매 없이 방문 시 긴 대기 시간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1호선, 8호선, 12호선: 콩코르드(Concorde) 역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 1호선: 튈르리(Tuileries) 역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미술관은 튈르리 정원 내, 센 강변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역에서 정원을 가로질러 이동한다.
🚌 버스
- 24, 42, 52, 72, 73, 84, 94번 버스: 콩코르드(Concorde) 정류장 이용
버스 노선 및 정류장 위치는 현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미술관의 핵심이자 가장 유명한 전시로, 두 개의 거대한 타원형 방에 클로드 모네가 말년에 그린 대형 '수련' 연작 8점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자연 채광 아래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작품의 색채와 분위기를 느끼며 마치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미술관 운영 시간 내
지하 전시실에서는 미술상 폴 기욤과 그의 아내 도메니카가 수집한 인상주의 및 후기 인상주의 걸작들을 만날 수 있다. 르누아르, 세잔, 마티스, 피카소, 모딜리아니, 루소, 드랭, 수틴 등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주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미술사의 중요한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운영시간: 미술관 운영 시간 내
상설 전시 외에도 연중 다양한 주제의 특별 기획 전시가 열린다. 특정 화가, 미술 사조, 또는 시대적 배경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전시들을 통해 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운영시간: 전시별 상이
추천 포토 스팟

모네의 '수련' 전시실 (타원형 방)
압도적인 크기의 '수련' 연작을 배경으로 작품과 함께 인물 사진을 남기거나, 자연 채광이 어우러진 공간 전체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많은 방문객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미술관 외부 (튈르리 정원 배경)
튈르리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미술관 건물을 촬영하거나, 미술관 입구에서 방문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정원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통합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이 비용면에서 유리할 수 있으며, 티켓 유효기간은 일반적으로 며칠간 지속된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할 수 있으나, 사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일 가능성이 높고 매우 혼잡하므로 여유로운 관람을 원한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관람객이 적은 시간대에 방문하고 싶다면 오전 개장 직후나 평일 오후 늦은 시간을 노리는 것이 좋다. 많은 리뷰에서 아침 일찍 방문을 추천한다.
입장 대기 줄이 길어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려면, 온라인으로 티켓을 미리 예매하고 방문 시간을 지정하는 것이 매우 권장된다.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를 지원하는 오디오 가이드를 약 5유로에 대여할 수 있다.
미술관 규모는 루브르나 오르세에 비해 작은 편으로, 전체를 둘러보는 데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예상하면 된다. (개인의 관람 스타일에 따라 차이 있음)
백팩 등 부피가 큰 개인 소지품은 보안 검색 후 물품 보관소에 의무적으로 맡겨야 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모네의 '수련' 전시실은 명상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므로, 정숙을 유지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는 혼잡하여 어려울 수 있음)
역사적 배경
오랑주리 건물 건축
튈르리 정원의 오렌지 나무를 겨울 동안 보호하기 위한 온실(오랑주리)로 건축되었다. 건축가 피르맹 부르주아(Firmin Bourgeois)가 설계를 시작했고, 그의 후임자 루이 비스콘티(Louis Visconti)가 완공했다.
다용도 전시장 활용
원래 목적 외에도 사냥 및 수렵 관련 화가와 조각가들의 연례 전시회, 개 전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미술관 용도 지정 및 모네 '수련' 유치 결정
프랑스 정부에 의해 국립 미술 전시 공간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동시에, 화가 클로드 모네가 자신의 대형 '수련(Nymphéas)' 연작을 국가에 기증하면서 이곳에 영구 전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는 모네의 오랜 친구이자 당시 총리였던 조르주 클레망소(Georges Clemenceau)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모네 '수련' 기증 공식화
클로드 모네가 '수련' 연작을 오랑주리 미술관에 영구 전시하는 조건으로 프랑스 국가에 공식적으로 기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랑주리 미술관 공식 개관
클로드 모네의 세부적인 지시에 따라 '수련' 연작을 위한 최적의 전시 환경을 갖추도록 내부 개조 공사를 마쳤다. 모네 사후 6개월 뒤, 두 개의 독특한 타원형 방에 총 길이 91미터에 달하는 '수련' 작품 8점이 설치되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되었다.
임시 전시장 확장 및 주요 전시 개최
건물 서편에 약 500m² 규모의 4개 전시실이 추가로 조성되어 임시 특별 전시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기 인상파 화가들, 17세기 사실주의 화가들, 루벤스와 그의 시대 등 중요한 전시들이 열려 많은 관람객을 유치했다.
장 발터 & 폴 기욤 컬렉션(Collection Jean Walter et Paul Guillaume) 공개
미술상이었던 폴 기욤(Paul Guillaume)과 그의 아내 도메니카 발터(Domenica Walter, 재혼 후 성)가 수집한 방대한 인상파 및 근대 미술 컬렉션(총 146점)이 국가에 기증되어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이를 위해 건물 내부에 대대적인 개조 작업이 이루어졌다.
대규모 리모델링 프로젝트 '누벨 오랑주리(Nouvelle Orangerie)'
클로드 모네가 '수련' 작품을 위해 의도했던 자연 채광을 전시실에 다시 도입하고, 지하 공간을 확장하여 장 발터 & 폴 기욤 컬렉션을 위한 약 1,000m²의 새로운 상설 전시 공간을 마련하는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 공사에는 약 3천만 유로가 투입되었으며, 임시 전시장, 강당, 교육실, 도서관 등도 함께 정비되었다.
오르세 미술관 산하 편입
오랑주리 미술관은 오르세 미술관에 통합되어 '오르세 미술관 및 오랑주리 미술관 공공기관(Établissement public du musée d'Orsay et du musée de l'Orangerie)'의 일부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여담
오랑주리 미술관 건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튈르리 궁전의 오렌지 나무를 겨울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온실(프랑스어로 Orangerie)이었다. 건물의 남쪽 파사드가 유리로 되어 있는 것은 햇빛을 최대한 받기 위함이었고, 북쪽 파사드는 창문 없이 막혀 있어 차가운 북풍을 막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클로드 모네는 말년에 백내장으로 심각한 시력 저하를 겪었으나, 그의 오랜 친구이자 당시 프랑스 총리였던 조르주 클레망소의 끈질긴 설득과 격려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시력을 회복한 모네는 다시 붓을 들어 '수련' 대작 연작을 완성할 수 있었으며, 클레망소는 이 작품들이 오랑주리에 영구히 전시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모네의 '수련' 작품이 전시된 두 개의 타원형 방은 동서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이는 파리의 주요 역사축(Axe historique)과 태양의 운행 방향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두 방이 연결된 모습은 무한대(∞) 기호를 형상화하여 끝없이 이어지는 자연과 예술의 영원성을 상징한다는 해석이 있다.
2000년대 초반 진행된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 중, 미술관 지하에서 뜻밖의 고고학적 발견이 있었다. 바로 16세기에 튈르리 궁전을 보호하기 위해 건설되었던 '노란 해자(Fossés Jaunes)' 성벽의 일부 유적이 발굴된 것이다. 이 유적의 일부는 현재 미술관 내부에서 관람객에게 공개되고 있다.
대중매체에서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영화의 주인공 길이 시간 여행을 통해 만난 과거의 예술가들과 함께 오랑주리 미술관을 방문하여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작을 감상하는 장면이 인상적으로 그려진다. 이 장면을 통해 미술관의 아름다운 분위기와 '수련' 작품의 감동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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