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아시아 예술과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여행객이나, 방대한 아시아 유물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문명을 접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캄보디아, 중국, 인도,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지역의 조각, 도자기, 회화 등을 감상하려는 미술 애호가들에게 적합하다.
이곳에서는 수천 년에 걸친 아시아 예술품들을 통해 각 지역의 역사와 종교,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그레코-불교 미술부터 동남아시아의 크메르 유물, 중국의 도자기와 회화, 한국의 불교 미술품과 민화, 일본의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컬렉션을 탐험할 수 있으며, 특별 전시를 통해 특정 주제나 시대의 예술을 심도 있게 접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직원의 응대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특정 전시물에 대한 영어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더운 날에는 위층의 냉방 시설이 미흡하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최근 티베트 관련 전시 명칭 변경으로 인해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9호선: Iéna 역 또는 Alma-Marceau 역 하차
- 6호선: Boissière 역 하차
각 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 버스
- 22번, 30번, 32번, 63번, 82번 버스 이용 가능
박물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주요 특징
유럽 최대 규모의 아시아 예술 전문 박물관으로,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 히말라야 지역 등 광범위한 지역의 수천 년에 걸친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조각, 도자기, 회화, 직물, 종교 미술품 등 다양한 장르의 유물을 통해 아시아 문명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크메르 조각 컬렉션을 자랑하며, 특히 10세기 반테아이 스레이 사원의 분홍색 사암 현관 등 주요 건축 부재와 조각품들이 인상적이다. 6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고대 크메르 예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1893년 개설된 유서 깊은 전시실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한국 문화재를 선보인다. 고려시대 <수월관음도>와 <철조천수관음보살좌상> 등 불교 미술품과 도자기, 화각장 등이 주요 소장품으로, 이우환 화가가 기증한 민화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박물관 외부 (붉은색 파사드와 동물 조각)
독특한 붉은색 건물 외관과 일본풍의 동물 조각들이 어우러져 인상적인 배경을 제공한다.

원형 돔 형태의 도서관 (최상층)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도서관 내부 또는 그 주변에서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주요 대형 조각품 앞
웅장한 크메르 조각이나 각 지역을 대표하는 불상 등 주요 전시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파리 백야 축제 (La Nuit Blanche)
매년 6월 초 (정확한 날짜는 연도별 상이)
파리 전역에서 열리는 밤샘 문화 예술 축제로, 기메 박물관도 특별 프로그램이나 야간 개방에 참여할 수 있다. 매년 프로그램이 달라지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방문 팁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상설 전시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파리 뮤지엄 패스를 소지하고 있다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방문 시간이 부족하다면 1층의 동남아시아, 크메르 미술품과 3층의 한중일 미술품을 중심으로 관람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일부 전시물에는 영어 설명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오디오 가이드 활용이나 사전 정보 습득이 도움이 된다.
기념품점의 직원들이 친절하고 선물 포장도 세심하게 해준다는 얘기가 있다.
최상층에는 원형 돔 형태의 아름다운 도서관(Zen library)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더운 여름날에는 위층 전시실의 냉방이 다소 미흡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입구 근처에 물품 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리옹에서 최초 개관
산업가 에밀 에티엔 기메(Émile Étienne Guimet)가 자신의 소장품을 기반으로 리옹에 박물관을 처음 설립했다.
파리 이전 및 개관
소장품과 함께 박물관이 파리의 현재 위치(이에나 광장)로 이전하여 개관했다. 이는 파리 만국박람회가 열린 해이기도 하다.
한국실 설치
샤를 바라(Charles Varat)의 탐사 수집품을 기반으로 유럽 최초의 한국 전시실이 설치되었다. 이 과정에는 홍종우가 연구보조자로 참여했다.
주요 컬렉션 확충
폴 펠리오(Paul Pelliot) 등이 중앙아시아 탐험을 통해 수집한 유물(둔황 문서 등)이 추가되는 등 컬렉션이 지속적으로 확장되었다.
카불 박물관 소장품 특별전
아프가니스탄 카불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그레코-박트리아 아이-카눔 유적, 틸리아 테페 황금 유물 등)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했다.
티베트 전시 명칭 논란
티베트 관련 전시 명칭에서 '티베트'를 삭제하고 '히말라야 세계' 등으로 변경하여 역사 왜곡 및 중국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여담
설립자 에밀 기메는 원래 리옹의 사업가였으며, 1876년 프랑스 공공 교육부의 명을 받아 극동 아시아의 종교를 연구하기 위한 탐사 여행을 떠났고, 이 여행의 결과물들이 박물관 소장품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중국학자 폴 펠리오가 둔황 막고굴에서 가져온 수천 점의 유물과 문서가 소장되어 있으며, 이는 실크로드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초기 한국실 개관에는 조선 말기 개화파 지식인이자 김옥균 암살 사건으로 알려진 홍종우가 연구보조자로 참여하여 유물 분류 및 카드 작성에 기여한 바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박물관 건물 외관은 붉은색이며, 일본풍의 동물 조각들이 장식되어 있어 파리 시내에서 독특한 인상을 준다는 얘기가 있다.
2024년 초, 박물관이 티베트 관련 전시 명칭에서 '티베트'를 삭제하고 '히말라야 세계' 등으로 변경하여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으며, 국내외 학자 및 관련 단체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다.
화가 이우환이 일본에서 수집한 민화 컬렉션이 기증되어 소장품의 다양성을 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메르 유물 중 일부는 동남아시아에 박물관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 캄보디아 국왕의 동의 하에 크메르 문화의 우수성을 유럽에 알리기 위해 프랑스로 보내진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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