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과 네오 고딕 양식의 조화,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등 종교 건축 및 예술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이나, 도심 속에서 조용히 기도하거나 사색할 공간을 찾는 이들이 주로 방문한다.
내부에서는 다채로운 빛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할 수 있으며, 19세기에 제작된 파이프 오르간의 장엄함도 느낄 수 있다. 역사적 건축물의 섬세한 장식을 살펴보거나, 운이 좋다면 미사에 참여하여 현지 가톨릭 공동체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도 있다.
다만, 일부 방문객들은 공지된 개방 시간이 실제와 다르거나 유동적이어서 방문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파리 지하철 9호선 생 앙브루아즈(Saint-Ambroise)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인근에 위치한다.
버스 노선 46번, 56번도 성당 근처를 경유한다.
주요 특징
19세기 건축가 테오도르 발뤼가 설계한 성당으로, **두 개의 대칭적인 높은 첨탑(68m)**과 정면의 세밀한 조각 장식이 인상적이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함과 고딕 양식의 수직성이 결합된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성당 내부는 1866년에서 1869년 사이 샤를-라파엘 마레샬 공방에서 제작한 다채롭고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익랑과 예배당의 창문들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일부 창문은 기하학적 디자인으로 더 많은 빛을 유입시킨다.
입구 위쪽 트리뷴에 설치된 그랜드 오르간은 1869년 유명한 메르클랭-쉬츠(Merklin-Schutze)사에서 제작한 것이다. 32개의 스톱과 3개의 건반, 페달을 갖추고 있으며, 제단 뒤편에는 더 작은 크기의 합창용 오르간도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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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댕 트루요 (Jardin Truillot) / 스퀘어 데 무안 드 티비린 (Square des Moines de Tibhirine)
성당 정면 맞은편에 위치한 작은 공원으로, 두 개의 첨탑을 포함한 성당의 전체적인 파사드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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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 중앙 통로 (제단 방향)
웅장한 내부 공간과 함께 제단 뒤편의 스테인드글라스, 그리고 높은 아치형 천장을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구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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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오르간 아래 또는 측면
입구 위쪽에 위치한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의 정교한 디테일과 규모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각도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비교적 관광객이 적어 파리 현지인들의 분위기를 느끼며 조용히 관람하거나 기도하기에 좋은 장소로 언급된다.
성당 맞은편의 자르댕 트루요(Jardin Truillot) 또는 스퀘어 데 무안 드 티비린(Square des Moines de Tibhirine)에서 성당의 아름다운 외관 전체를 조망하기에 좋다는 의견이 있다.
내부는 기도나 묵상을 위한 평화롭고 조용한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며, 기도하지 않더라도 따뜻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평이 있다.
방문 전 개방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권장되며, 실제 운영 시간과 공지된 정보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다.
성당 공식 웹사이트에서 방문 가이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성당 뒤편에 작은 기도문이 비치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역사적 배경
첫 번째 예배당 건립
아농시아드 드 포팽쿠르 수녀회(Convent of the Annonciades de Popincourt)에 의해 첫 번째 예배당인 노트르담 드 라 프로세션(Notre-Dame de la Procession)이 현재 성당 부근에 세워졌다.
현재 성당 건축
나폴레옹 3세의 파리 재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건축가 테오도르 발뤼(Théodore Ballu)의 설계에 따라 현재의 생 앙브루아즈 성당이 건축되었다. 기존 성당은 새로운 볼테르 대로(Boulevard Voltaire) 건설을 위해 철거되었다.
첫 미사 및 종 축복식
3월 21일, 새로 지어진 성당에서 첫 번째 미사가 봉헌되었다. 같은 해 4월 29일에는 외제니 황후가 참석한 가운데 성당의 종 축복식이 거행되었다.
파리 코뮌 시기
파리 코뮌 기간 동안 성당은 '프롤레타리아 클럽'의 회의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사회주의와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연설이 열리고 군수품 저장고로도 활용되었다.
역사 기념물 등재
6월 2일, 생 앙브루아즈 성당은 그 건축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프랑스 역사 기념물(Monument Historique)로 공식 등재되었다.
이민자 점거 사건
3월 18일, 약 300명의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체류 자격 합법화를 요구하며 성당을 점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프랑스 사회에 이민자 문제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여담
성당의 이름은 4세기 밀라노의 주교이자 저명한 신학자였던 성 암브로시우스(Saint Ambrose)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으며, 이 성당으로 인해 주변 지역도 '생 앙브루아즈 구역(Quartier Saint-Ambroise)'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두 개의 높은 첨탑 꼭대기에는 프랑스 국가의 상징이자 건물의 가장 높은 지점을 나타내는 작은 수탉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1869년 거행된 성당의 종 축복식에는 나폴레옹 3세의 황후였던 외제니 드 몽티조가 직접 참석했으며, 그녀는 종 중 하나의 대모가 되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성당 내부에는 비접촉식 카드 결제가 가능한 현대적인 헌금함이 설치되어 있어, 전통적인 종교 시설에서 보기 드문 모습이라는 언급이 있다.
과거 성당이 위치한 자리에는 프랑스의 성녀 요안나 드 발루아(Sainte Jeanne de France)가 설립한 안농시아드 수녀회의 수녀원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2019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이후, 일부 신자들이 이곳 생 앙브루아즈 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드렸다는 개인적인 경험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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