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 건축물과 플랑드르 지방의 과거 생활 모습에 관심이 많은 역사 애호가나, 릴 지역의 예술과 문화에 대해 깊이 알고자 하는 탐구적인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잘 보존된 역사적 공간과 다양한 소장품을 통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이곳에서는 과거 병원으로 사용되었던 주방, 약국, 식당 등 당시의 생활 공간을 둘러보며 그 시대의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다. 또한, 릴의 역사와 관련된 회화, 조각, 공예품 등 다채로운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열리는 특별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과의 조우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전시 공간의 정보 안내가 부족하거나 프랑스어로만 제공되는 경우가 있으며, 특별 전시 관람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하거나 예배당 등 일부 중요 공간이 예고 없이 폐쇄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릴 구시가지(Vieux-Lille)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Rihour 광장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다.
🚇 대중교통
- 가까운 지하철역은 Rihour 역(M1호선)이다.
릴 플랑드르(Lille Flandres) 역과 릴 유럽(Lille Europe) 역에서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이다.
주요 특징
17-18세기 플랑드르 가옥의 분위기를 재현한 주방, 약국, 식당, 응접실, 리넨실 등을 둘러보며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주방의 코발트색 수공예 타일과 약국의 옛 약제 도구들이 인상적이다.
옛 수녀들의 기숙사였던 2층 공간에는 15세기부터 프랑스 혁명기까지 릴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회화, 조각, 도자기, 가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플랑드르 화파의 작품과 릴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박물관은 상설 전시 외에도 릴3000(lille3000) 행사와 연계한 현대미술 전시 등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을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역사적인 공간과 현대적인 예술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박물관 안뜰 (Courtyard of Hospice Comtesse)
플랑드르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로 둘러싸인 안뜰은 박물관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다. 특히 특별 전시 기간에는 설치 작품과 함께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옛 병실의 목조 천장과 예배당 (Sick Ward Ceiling & Chapel)
웅장한 목조 아치형 천장이 인상적인 옛 병실과 고풍스러운 예배당 내부는 역사적인 분위기를 담기에 좋다. 예배당 지붕의 독특한 모습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플랑드르풍 주방 (Flemish Kitchen)
다채로운 문양의 파란색 타일로 장식된 주방은 17세기 플랑드르 가정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어 사진 촬영에 좋은 배경이 된다.
축제 및 이벤트
Chambre 207 (장 미셸 앙드레 사진전)
2024년 10월 16일 - 2025년 2월 2일
사진작가 장 미셸 앙드레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 사진 전시회이다.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가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lille3000 연계 전시: The distorded party
2025년 4월 26일 - 2025년 11월 9일
릴 지역의 대규모 문화 행사인 lille3000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특별 전시이다. 이전 lille3000 행사에서는 Huang Yong Ping, Le serpent cosmique 등의 전시가 열린 바 있다.
방문 팁
매월 첫 번째 일요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별 전시 관람 시에는 별도의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부 전시물 설명이 프랑스어로만 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영어 오디오 가이드 이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방문객이 많지 않아 비교적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후기가 많다. 특히 평일에 방문하면 더욱 한적하게 즐길 수 있다.
박물관 내부에 있는 디지털 정보 안내판을 통해 전시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릴 지역 박물관 통합 이용권인 'C'Art'를 소지하고 있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플랑드르 여백작 잔느에 의해 '노트르담 병원' 설립
플랑드르 여백작 잔느(Jeanne de Flandre)가 자신의 궁궐 부지 내에 가난한 이들과 병자, 순례자들을 위한 병원을 설립했다. 처음에는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되었다.
'오피탈 콩테스(Hôpital Comtesse)'로 개칭
설립자인 여백작을 기리기 위해 병원 이름이 '오피탈 콩테스'로 변경되었다.
대화재 발생 및 재건
병원에 큰 화재가 발생하여 진료실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었다. 이후 환자실(1468-1472)과 수도원 건물 1층(1477-1482) 등이 재건되었다.
두 번째 대화재 및 재건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여 건축가 줄리앙 데스트레(Julien Destrée)의 지휘 아래 복구 작업이 이루어졌다. 현재의 Rue de la Monnaie 거리 쪽 건물 등이 이때 지어졌다.
아우구스티누스회 수녀들의 퇴거
프랑스 혁명의 영향으로 병원을 운영하던 아우구스티누스회 수녀들이 떠나고 시민 간병인들이 그 자리를 대체했다.
노인과 고아를 위한 시설로 변경
병원은 노인과 고아들을 수용하는 시설로 기능이 변경되었고, '노인과 블루엣 연합 호스피스(Hospice des Vieux Hommes et Bleuets réunis)'로 불렸다.
자선 병원 기능 종료
마지막 노인들이 떠나면서 자선 병원으로서의 기능이 완전히 종료되었고, 건물은 지역 병원의 중앙 창고로 사용되었다.
콩테스 자선원 박물관 개관
역사적인 건물을 보존하고 릴의 역사와 민속을 전시하기 위한 박물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약초원 복원
16세기 이탈리아 양식을 따라 건물 뒤편에 약초원(Jardin médicinal)이 복원되었다.
'프랑스 박물관(Musée de France)' 라벨 획득
국가적으로 중요한 박물관으로 인정받았다.
여담
박물관의 원래 이름은 '오스피스 노트르담(Hospice Notre-Dame)'이었으며, 플랑드르 여백작 잔느에 의해 1237년에 설립되었다.
이곳은 약 500년 동안 아우구스티누스회 수녀들에 의해 운영되었으며, 프랑스 혁명 당시에는 부상당한 군인들을 치료하는 장소로도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박물관의 소장품은 약 70,000점에 달하며, 도자기, 회화, 가구, 태피스트리, 악기, 사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박물관 건물은 1923년과 1991년에 프랑스의 '역사 기념물(Monuments Historiques)'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1층 약제실에는 '크로퇴(crotteux)'라고 불리는 독특한 타일 장식이 있는데, 이는 배변하는 사람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것으로 릴 지역 타일 생산의 특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2011년 옛 병실 지붕 복원 공사 중 18세기에 철거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감시탑 '게트(guette)'의 흔적이 발견되어 복원되었다.
일부 방문객들은 고요한 박물관 건물 내부에서 과거 이곳에 머물렀던 수녀들의 영혼이 느껴지는 듯한 특별한 분위기를 경험했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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