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고고학 유적과 발굴된 유물을 직접 탐험하며 수 세기에 걸친 그르노블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지적 호기심이 많은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실제 발굴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여 전시하는 독특한 방식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방문객들은 고대 네크로폴리스부터 중세 교회 유적, 수많은 발굴 유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잘 보존된 6세기의 생 오양(Saint-Oyand) 지하실과 다양한 시대의 무덤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와 시청각 자료를 통해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유적 보존을 위해 계단과 좁은 통로가 많아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경우 관람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16번 또는 62번 버스를 타고 '생로랑(Saint-Laurent)'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박물관은 정류장에서 가깝다.
주요 특징
6세기에 조성된 메로빙거 왕조 시대의 지하실로, 유럽에서도 보기 드문 초기 중세 건축물 중 하나이다. 정교하게 조각된 기둥머리와 독특한 건축 구조를 가까이에서 직접 살펴보며 고대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과 동일
유리 바닥과 관람 통로를 통해 실제 발굴된 네크로폴리스와 다양한 시대의 무덤, 심지어 유골까지 바로 발밑에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며, 고고학의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과 동일
무료로 제공되는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지원)와 주요 지점의 프로젝션 영상을 통해 각 유적과 유물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오디오 가이드의 설명이 상세하고 흥미로워 관람의 질을 높여준다.
운영시간: 박물관 운영 시간과 동일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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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바닥 아래 고대 무덤군
발밑으로 펼쳐지는 고대 무덤과 유골들을 내려다보며 촬영하는 독특한 구도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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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오양 지하실 내부
신비로운 분위기의 6세기 지하실 내부, 특히 조각된 기둥과 아치형 천장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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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교회 본당의 발굴 현장 전경
박물관 상부 관람로에서 내려다보는 광대한 발굴 현장 전체 모습은 유적의 규모와 역사의 켜를 한눈에 보여주는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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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이벤트
매년 10월 31일
박물관은 공포 테마의 워크숍과 이벤트를 개최하며, 방문객들은 코스튬을 입고 참여할 수 있다. 각 무덤 옆에 조명을 두어 고인을 기리는 독특한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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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축제 (Fête de la Science)
매년 가을 (보통 10월)
전국적으로 열리는 과학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주제별 가이드 투어, 체험 워크숍, 고고학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교육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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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박물관의 밤 (La Nuit Européenne des Musées)
매년 5월 중 하루
유럽 전역의 박물관들이 참여하는 야간 개장 행사로, 평소와 다른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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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화유산의 날 - 생로랑 지구 비엔날레 연계 행사
격년 9월 중 (유럽 문화유산의 날 기간)
생로랑 지구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비엔날레와 연계하여 유럽 문화유산의 날 기간 동안 다양한 예술 작품 전시 및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방문 팁
입장료는 무료이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를 지원하는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로 제공되니 반드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전시 이해도를 크게 높여준다.
박물관 내부는 유적 보존을 위해 온도가 낮게 유지될 수 있으므로, 특히 여름철 방문 시에도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유용하다.
어린이와 함께 방문할 경우, 입구에서 제공하는 게임이나 활동지를 요청하면 아이들이 고고학과 역사에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별 이벤트(할로윈, 박물관의 밤, 과학 축제 등) 기간에 방문하면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체험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유물 보호를 위해 플래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갈로-로만 시대 네크로폴리스 조성
이 지역에 로마 시대의 공동묘지가 처음으로 형성되었다. 현재 박물관의 가장 오래된 유적층이다.
생 오양 지하실과 십자형 장례 교회 건설
메로빙거 왕조 시대, 생 오양(Saint-Oyand)에게 봉헌된 지하실과 함께 십자 형태의 장례 교회가 네크로폴리스 위에 세워졌다.
카롤링거 왕조 시대 교회
기존 교회를 기반으로 카롤링거 양식의 교회가 건설되었다. 이 시기 유적도 발굴을 통해 확인되었다.
로마네스크 양식 생로랑 교회 재건 및 베네딕토회 수도원 설립
현재 볼 수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생로랑 교회가 재건되었으며, 생샤프르(Saint-Chaffre) 수도원에서 온 베네딕토회 수사들에 의해 수도원이 설립되었다.
도시 방어 시설 확장
그르노블 도시의 방어 성벽이 확장되면서 수도원 인근까지 이르게 되었다.
프랑스 혁명과 수도원 폐쇄
프랑스 혁명의 여파로 베네딕토회 수도원이 폐쇄되고, 생로랑 교회는 일반 교구 교회로 전환되었다.
생 오양 지하실의 학술적 재발견
이집트학의 선구자 장프랑수아 샹폴리옹의 형인 자크-조제프 샹폴리옹-피작이 생 오양 지하실의 고고학적, 역사적 가치를 발견하고 학계에 알렸다.
생 오양 지하실, 역사 기념물 지정
작가이자 문화재 감독관이었던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노력으로 생 오양 지하실이 프랑스 역사 기념물로 공식 지정되었다.
석조 유물 박물관(Musée Lapidaire) 설립
생로랑 교회 부지 내에 발굴된 석조 유물들을 중심으로 한 작은 박물관이 처음 문을 열었다.
생로랑 교회 전체, 역사 기념물 지정
생로랑 교회 건물 전체와 주변 발굴 부지가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대규모 고고학 발굴 조사
고고학자 르네 콜라르델(Renée Colardelle)의 주도로 광범위한 고고학 발굴 조사가 이루어져 수많은 유물과 유적이 발견되었다.
교회의 종교적 기능 중단
고고학적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생로랑 교회의 종교적 기능이 공식적으로 중단(désacralisation)되었다.
생로랑 고고학 박물관 개관
발굴된 유적과 유물을 기반으로 현재의 생로랑 고고학 박물관이 공식 개관하여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대규모 리모델링 및 재개관
방문객 편의 시설 확충 및 유적 보호를 위한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옛 수도원 회랑 자리에 유리와 강철 구조의 지붕을 설치하여 발굴 현장을 보호하고 새로운 전시 공간을 마련한 후 2011년 5월에 재개관했다.
여담
생로랑 고고학 박물관이 자리한 생로랑 지구는 그르노블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발굴 과정에서 4세기부터 18세기에 이르는 1,500기 이상의 무덤과 3,000점이 넘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한때 박물관에는 키가 약 1.93m에 달하는 남성의 유골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생로랑의 첫 번째 수도원장 귀도(Guido)로 추정되었으나, 2021년 전시 개편 과정에서 과학적 증거 불충분으로 해당 설명은 삭제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1980년대 지하실에서 발견된 17세기의 작은 상자를 2013년 유럽 싱크로트론 방사선 시설(ESRF)의 강력한 X선 기술로 분석한 결과, 손상 없이 내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종교적 도상이 새겨진 메달 3개와 구슬 2개가 들어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교회 천장에는 1910년에 그려진 만(卍)자 문양, 즉 스와스티카가 있는데, 이는 1933년 나치가 이 상징을 사용하기 전까지 교회 건축에서 종종 사용되던 전통적인 상징 중 하나였다고 전해진다.
일부 방문객들은 유리 바닥을 통해 발아래로 보이는 실제 유골과 무덤들을 보며 오싹하면서도 매우 특별한 경험을 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한다.
대중매체에서
테오도르 라바나(Théodore Ravanat)의 생로랑 교회 그림
19세기 프랑스 화가 테오도르 라바나가 1840년대 군사 시설(악소 요새)이 들어서기 이전의 생로랑 교회와 주변 풍경을 그린 유화 작품이 박물관 내에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피에르-오귀스트 마르키앙(Pierre-Auguste Marquiand)의 '성 로렌스의 순교'
그르노블 출신 화가 피에르-오귀스트 마르키앙이 1850년에 그린 대형 유화 '성 로렌스의 순교(Le Martyre de Saint-Laurent)'는 한때 생로랑 교회의 중심부에 전시되었으며, 현재는 박물관의 성구 보관실(sacristie)에 소장되어 있다. 이 작품은 가로 3.68m, 세로 3.00m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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