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부터 르네상스, 고전주의에 이르는 다양한 건축 양식을 한 곳에서 감상하고 프랑스 왕실의 역사적 순간들을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건축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고딕 양식의 살 데 제타 제네로(삼부회 회의실), 루이 12세 익랑의 미술관, 프랑수아 1세 익랑의 유명한 외부 나선형 계단, 그리고 가스통 도를레앙 익랑의 고전주의 건축을 차례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저녁에는 성의 외벽을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화려한 빛과 소리의 쇼를 관람할 수도 있다.
도시 중심부에 위치하여 별도의 넓은 정원이나 공원이 없다는 점과, 일부 공간은 복원된 모습이며, 특히 성수기나 특정 시간대에는 단체 관람객으로 인해 다소 혼잡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파리에서 TGV를 이용하여 투르(Tours) 또는 오를레앙(Orléans)까지 이동 후, 일반 열차로 환승하여 블루아-샹보르(Blois-Chambord) 역에서 하차한다.
- 블루아-샹보르 역에서 성까지는 도보 또는 시내버스로 이동 가능하다.
🚗 자동차 이용
- 파리에서 A10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2시간 소요된다.
- 성 근처에 지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특징
프랑수아 1세 익랑의 외벽에 설치된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나선형 계단은 블루아 왕궁을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방문객들은 이 독특한 계단을 따라 오르내리며 르네상스 건축의 걸작을 직접 체험하고, 안뜰을 조망할 수 있다.
블루아 왕궁은 안뜰을 중심으로 13세기 고딕 양식부터 17세기 고전주의 양식에 이르기까지 네 가지 주요 건축 양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각기 다른 시대에 증축된 건물들을 통해 프랑스 건축사의 변화를 직접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과거 프랑스 왕들의 거처였던 화려하게 장식된 왕실 아파트를 둘러보며 당시 왕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루이 12세 익랑에 위치한 블루아 미술관(Musée des Beaux-Arts de Blois)에서는 16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회화, 조각, 태피스트리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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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1세 익랑의 나선형 계단 앞
성의 상징적인 나선형 계단을 배경으로 독특한 건축미를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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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안뜰 중앙
고딕, 르네상스, 고전주의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의 건물들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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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위 테라스
블루아 시내의 붉은 지붕들과 루아르 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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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 왕궁 사운드 & 라이트 쇼 (Son et Lumière)
여름철 저녁 (구체적인 일정 및 시간은 공식 웹사이트 확인 권장)
성의 안뜰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조명과 음향 효과를 통해 블루아 왕궁의 역사적인 사건들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야간 공연이다.
방문 팁
역사적 배경과 건축 양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한다면 오디오 가이드나 히스토패드(HistoPad) 태블릿 가이드를 이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히스토패드는 증강 현실(AR)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상호작용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여름철 저녁에 방문한다면 성의 역사를 주제로 한 화려한 사운드 & 라이트 쇼를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전 예매나 통합권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다국어 지원 헤드셋이 제공되기도 한다.
성 내부에는 계단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성벽 위에서는 블루아 시내와 루아르 강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성 지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방문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바이킹의 공격
블루아 성(Blisum castrum)이 바이킹 족장 하스테인에게 공격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블루아 백작 시대 요새 재건
샤르트르와 샹파뉴를 소유했던 블루아 백작들이 요새를 재건하고 '큰 탑(big tower)'을 세웠다.
삼부회 회의실(Salle des États Généraux) 건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민간 고딕 양식 홀 중 하나인 삼부회 회의실이 건설되었다. 이 방은 블루아 백작들의 재판정으로 사용되었으며, 훗날 1576년과 1588년 삼부회가 열린 장소이기도 하다.
오를레앙 가문으로 소유권 이전
샤를 6세의 동생인 오를레앙 공작 루이 1세에게 성이 넘어갔다.
루이 12세 시대
오를레앙 공작 루이 2세가 루이 12세로 즉위하면서 블루아 성은 왕실 거주지이자 정치적 중심지가 되었다. 그는 성의 주 출입구와 예배당을 포함하는 루이 12세 익랑을 고딕 양식으로 건설하고 이탈리아식 정원을 조성했다.
프랑수아 1세 시대
프랑수아 1세는 아내 클로드 왕비의 뜻에 따라 성을 개조하고 르네상스 양식의 프랑수아 1세 익랑과 유명한 나선형 계단을 건설했다. 또한 성 내에 중요한 도서관을 만들었다.
앙리 3세와 삼부회, 기즈 공작 암살
종교 전쟁 중 파리에서 쫓겨난 앙리 3세가 블루아에 피신하여 삼부회를 소집했다. 1588년 12월 23일, 왕의 정적이던 기즈 공작 앙리 1세가 성 내에서 암살당했고, 다음 날 그의 동생인 기즈 추기경 루이 2세도 살해되었다.
가스통 도를레앙 공작 시대
루이 13세는 동생인 가스통 도를레앙 공작에게 블루아 성을 결혼 선물로 주었다. 가스통 공작은 건축가 프랑수아 망사르에게 의뢰하여 고전주의 양식의 새로운 익랑 건설을 시작했으나, 루이 14세의 탄생으로 자금 지원이 중단되면서 미완성으로 남았다.
역사 기념물 지정 및 복원
프랑스 혁명 이후 방치되었던 성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주도로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었고, 건축가 펠릭스 뒤방의 지휘 아래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여담
잔 다르크가 1429년 오를레앙으로 출정하기 전, 이곳 블루아 성에서 랭스 대주교로부터 축복을 받았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성 내부에는 총 564개의 방이 있으며, 그중 100개는 벽난로가 딸린 침실이고, 계단은 75개나 되지만 자주 사용된 것은 23개 정도였다는 통계가 있다.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독약을 보관했다는 속칭 '비밀의 방(Chamber of Secrets)'이 있으나, 실제로는 손님들에게 귀중품을 전시하던 방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언급이 있다.
프랑수아 1세가 성 안에 당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도서관 중 하나를 만들었으나, 그가 사망한 후 이 장서는 퐁텐블로 궁으로 옮겨졌고, 이는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Bibliothèque nationale de France)의 핵심 소장품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프랑스 혁명 이후 황폐해져 철거될 위기에 놓였으나, 작가이자 문화재 감독관이었던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노력 덕분에 군 막사로 사용되는 대신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존될 수 있었다는 일화가 있다.
이 성에는 7명의 프랑스 왕과 10명의 왕비가 거주하며 프랑스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함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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