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고 강렬한 현대 태피스트리 예술, 특히 장 뤼르사(Jean Lurçat)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경험하고 싶은 예술 애호가나 앙제의 역사적 건축물에 관심 있는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섬유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특히 20세기 태피스트리 거장의 작품을 찾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장 뤼르사의 기념비적인 연작 '세상의 노래(Le Chant du Monde)'를 비롯하여 다양한 현대 태피스트리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 건물 자체가 12세기에 지어진 옛 생장 병원(Hôpital Saint-Jean)의 고딕 양식 건축물로, 그 역사적인 공간과 아름다운 회랑, 정원을 함께 둘러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관람객은 특정 작품 외에는 태피스트리들이 다소 유사하게 느껴지거나, 해당 예술 분야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는 감흥이 덜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작은 가방도 보관함에 맡겨야 하는 점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다는 언급도 찾아볼 수 있다.

장 뤼르사의 대표작 '세상의 노래'는 앙제 성에 소장된 중세 걸작 '요한계시록 태피스트리'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그에 대한 현대적 응답으로 구상되었다고 전해진다.

박물관 건물이 된 옛 생장 병원은 12세기에 지어진 매우 유서 깊은 건축물로, 그 자체로도 뛰어난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물관을 둘러싼 정원은 방문객들에게 평화로운 휴식처를 제공하며,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부 관람객들은 박물관 내에서 태피스트리 직조 과정을 간략하게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작은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흥미로웠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