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중세 요새의 웅장한 건축미를 직접 확인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한계시록 태피스트리를 감상하려는 역사 애호가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17개의 거대한 탑으로 둘러싸인 성벽을 따라 걸으며 멘 강과 앙제 시내의 전망을 즐길 수 있고,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실내 전시관에서 장대한 태피스트리 연작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특정 구역의 보수 공사로 인해 관람 범위가 제한적이거나, 성 내부의 다른 볼거리가 태피스트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A11 고속도로를 통해 파리(약 295km) 또는 르망(약 95km)에서 접근 가능하다.
- 성 근처 유료 주차장 또는 강 건너 Parc de Balzac 무료 주차장 이용 후 도보 이동할 수 있다.
🚆 기차 이용
- 파리 몽파르나스(Gare Montparnasse) 역에서 앙제 생 로드(Angers-Saint-Laud) 역까지 TGV로 약 1시간 30분 ~ 2시간 소요된다.
- 낭트에서는 약 45분, 르망에서는 약 40분, 투르에서는 약 55분 소요된다.
🚌 시내 대중교통 (버스/트램)
- 앙제 생 로드(Angers-Saint-Laud) 기차역에서 시내버스(1~12번 노선) 또는 트램(A, C 노선이 기차역 연결)을 이용하여 성 근처에서 하차할 수 있다.
- 버스/트램 1회권은 1.60유로(1시간), 종일권은 4.50유로이다(2023년 12월 기준). 버스 내 현금 구매 시 2.00유로이며, 비접촉식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 도보
- 앙제 시내 주요 관광 명소와 쇼핑 구역은 대부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다.
주요 특징
14세기에 제작된 길이 100m, 높이 4.5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중세 태피스트리 연작이다. 전용 전시관에서 성 요한의 묵시록 내용을 담은 장엄한 장면들을 감상하며 중세 예술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 성 운영시간과 동일 (마감 시간 유의)
총 17개의 견고한 탑과 약 660m 길이의 인상적인 성벽을 따라 걸으며 중세 요새의 방어 체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성벽 위에서는 앙제 시내와 멘 강의 아름다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운영시간: 성 운영시간과 동일
성 내부 안뜰과 과거 해자였던 공간에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다양한 꽃과 식물 사이를 거닐며 과거 왕실 생활의 흔적을 느껴보고, 성벽을 배경으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운영시간: 성 운영시간과 동일
추천 포토 스팟
성벽 위 산책로 (Ramparts Walk)
멘 강과 앙제 구시가지, 생 모리스 대성당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내부 정원 (Courtyard Gardens)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과 식물로 가득한 정원에서 성의 건축물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물랭 탑 (Tour du Moulin) 또는 기타 주요 탑 배경
성의 웅장함을 가장 잘 나타내는 거대한 탑들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요한계시록 태피스트리 관람 시 오디오 가이드(유료, 3유로)를 이용하면 각 장면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사전 예약은 필수가 아니다.
성 내부에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25세 미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므로 해당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성벽을 따라 걷거나 탑을 오르내릴 때 계단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을 권장한다.
영어 가이드 투어가 유익했다는 평가가 있으니, 시간대가 맞으면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요새 건설
로마 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던 이곳에 앙주 백작이 노르만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최초의 요새를 건설했다.
플랜태저넷 왕가 소유
앙주 제국의 일부로 영국 플랜태저넷 왕가의 지배하에 있었다.
프랑스 왕령 편입
필리프 2세가 이 지역을 정복하면서 프랑스 왕령으로 편입되었다.
현재 모습으로 확장
루이 9세의 섭정이었던 카스티야의 블랑쉬에 의해 현재의 모습(17개의 탑, 흰색 석회암과 검은 편암 사용)으로 대대적으로 확장 및 재건축되었다.
요한계시록 태피스트리 제작 의뢰
앙주 공작 루이 1세가 화가 헤네퀸 드 브뤼주와 직조가 니콜라 바타유에게 유명한 '요한계시록 태피스트리' 제작을 의뢰했다.
왕실 피난처
훗날 샤를 7세가 되는 왕세자가 잔 다르크의 도움을 받기 전, 파리에서 도망쳐 이곳에 피신했다.
요새 강화 및 변경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성을 강력한 요새로 복원했으나, 이후 아들 앙리 3세는 방어 시설을 줄이고 탑의 높이를 낮추었으며, 성의 돌을 도시 개발에 사용했다.
군사 시설 및 감옥 활용
군사 주둔지, 감옥, 화약고, 병영 등으로 사용되었다. 웰링턴 공작이 이곳 군사학교에서 훈련받기도 했다.
역사 기념물 지정
프랑스 문화부에 의해 역사적 기념물로 공식 지정되었다.
나치에 의한 피해
나치 점령기 동안 성 내부의 탄약 저장고가 폭발하여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화재 발생
전기 합선으로 인한 사고로 왕실 숙소(Royal Logis) 지붕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요한계시록 태피스트리는 안전하게 보존되었다.
여담
앙제 성은 역사상 어떠한 침략군에게도 함락된 적이 없는 철옹성이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초기 성벽의 탑들은 원래 높이가 약 40미터에 달했으나, 16세기 말 앙리 3세의 명령으로 포병 전술에 맞게 높이가 낮춰졌다고 한다. 현재 물랭 탑(Tour du Moulin)만이 유일하게 원래의 높이를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폴레옹을 워털루 전투에서 패배시킨 것으로 유명한 제1대 웰링턴 공작 아서 웰즐리가 젊은 시절 이곳 앙제의 군사학교에서 훈련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성 내부 예배당(Sainte Chapelle)에는 루이 9세가 수집한 '참된 십자가'의 파편 조각이 성유물로 봉안되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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