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 외곽 언덕에서 영적인 평온과 토스카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은 이들이나 프란치스코회 역사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르네상스 양식 바실리카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조용히 기도나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시에나 시내를 조망하는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때때로 내부가 어둡거나, 과거 보수 공사로 인해 관람이 일시적으로 제한된 경우가 있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차장 진입로의 굴곡이 심해 차체가 낮은 차량은 주의가 요구된다.

바실리카는 성 베르나르디노가 은둔 생활을 했던 '카프리올라 언덕'에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카프리올라 언덕은 과거 야생 염소(Capriola)와 관련된 토템적 의미를 지녔으며, '오세르반차의 마녀'에 대한 지역 전설도 내려온다고 한다.

바실리카의 이름 '오세르반차'는 프란치스코회 수도회의 옛 명칭(Ordine dei Frati Minori Osservanti)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으로 거의 완전히 파괴되었으나, 전후 사진 자료와 수도사들의 증언을 토대로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었다는 일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