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에스페란토 언어의 역사나 창시자 루드비히 자멘호프의 생애에 관심이 있는 언어학 애호가, 또는 오데사 구시가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탐험하고자 하는 개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조용한 주택가 안뜰에서 자멘호프의 흉상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기념비 설치에 얽힌 독특한 시대적 배경과 일화를 접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은 기념비를 찾기가 다소 어렵다고 느끼며, 저녁이나 야간에는 안뜰 출입문이 잠겨 있을 수 있어 방문 계획 시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위치 정보
- 기념비는 오데사 중심가인 데리바시브스카야 거리(Deribasovskaya street) 3번지 건물 안뜰에 위치한다.
- 건물 입구나 안뜰로 들어가는 문이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어 주의 깊게 찾아야 한다.
주요 특징
에스페란토 창시자 L.L. 자멘호프를 기리는 흉상으로, 번화한 데리바시브스카야 거리의 조용한 주거 건물 안뜰에 숨겨져 있다. 독특한 설치 배경과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이다.
흉상의 가슴 부분에는 에스페란토 운동의 상징인 초록색 별이 새겨져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는 국제어 에스페란토의 정신을 나타낸다.
추천 포토 스팟
자멘호프 흉상 정면
안뜰에 세워진 자멘호프 흉상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에스페란토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기념비가 있는 오데사 안뜰
기념비뿐만 아니라, 오데사 특유의 고즈넉하고 다소 낡은 듯한 안뜰의 분위기 자체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기념비는 데리바시브스카야 거리 3번지 안뜰에 위치하며, 입구를 찾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저녁이나 야간에는 안뜰로 들어가는 금속 게이트가 코드 잠금장치로 잠겨 있을 수 있으므로, 낮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안뜰 문이 잠겨 있을 경우, 안뜰에 거주하는 주민이 출입할 때 함께 들어가거나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안뜰에서 나올 때는 문을 다시 잘 닫아주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자멘호프 기념비 건립
오데사의 조각가이자 에스페란티스트였던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바제노프에 의해 제작 및 설치되었다. 이 흉상은 바제노프가 거주하던 데리바시브스카야 3번지 안뜰의 낡은 우물 위에 세워졌다.
설치 배경의 특수성
당시 소련에서는 에스페란토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사실상 금지된 언어였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바제노프는 당국 관계자들에게 이 흉상이 자신의 아버지 조각상이라고 둘러댔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여담
한때 공산주의자들이 이 흉상을 보고 블라디미르 레닌의 흉상으로 착각하여 그 주위에서 원을 그리며 춤을 추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전해진다.
조각가 바제노프가 흉상을 낡은 우물 위에 설치한 것은 아이들이 우물에 빠지는 사고를 막기 위한 실용적인 목적도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기념비는 석고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약한 편이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상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오데사의 에스페란토 애호가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주기적인 복원 및 관리 작업을 해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부에서는 이 기념비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자멘호프 기념비라고 언급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 다수의 자멘호프 또는 에스페란토 관련 기념물(ZEO, Zamenhof/Esperanto-Objekto)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