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문학적 자취를 따라 오데사에서의 그의 흔적을 확인하고 싶은 문학 애호가나, 프리모르스키 대로의 역사적 분위기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푸시킨의 청동 흉상을 감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저녁에는 주변에서 활동하는 거리 음악가들의 연주를 즐기거나 인근 공원에서 산책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문화유산 정리 정책에 따라 2024년 9월 기념비 철거 명령이 내려진 상태로, 방문 시점의 상황 변화를 인지할 필요가 있다.
접근 방법
주요 특징
청동으로 제작된 푸시킨의 흉상은 붉은 화강암 받침대 위에 세워져 있으며,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오데사와의 인연을 기리고 있다. 주변에는 19세기 스타일의 가로등이 설치되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기념비는 오데사의 주요 산책로이자 문화 중심지인 프리모르스키 대로에 위치하여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저녁에는 거리 음악가들의 연주가 펼쳐지기도 하며,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기념비 근처에는 크림 전쟁 당시 침몰한 영국 군함의 오래된 대포가 전시되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오데사 시청(구 증권거래소), 포템킨 계단 등 다른 주요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추천 포토 스팟
기념비 정면
푸시킨 흉상과 함께 기념비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촬영 지점이다. 주변의 고풍스러운 가로등과 함께 촬영하면 더욱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기념비와 프리모르스키 대로 배경
기념비를 포함하여 활기찬 프리모르스키 대로의 풍경이나 인접한 시청 건물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저녁에는 조명과 함께 더욱 운치 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기념비 옆 대포와 함께
기념비 근처에 있는 역사적인 대포와 푸시킨 기념비를 한 프레임에 담아 독특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새해 및 주요 국경일 축제
새해, 크리스마스 등 주요 국경일 및 축제 기간
새해,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주요 국경일이나 축제 기간에는 기념비 주변에서 다양한 콘서트, 불꽃놀이, 행사 등이 열리며 많은 인파가 모인다.
유머리나 (Humoryna) 축제
매년 4월 1일경
오데사의 대표적인 유머 축제인 유머리나(만우절 축제) 기간에는 기념비 주변을 포함한 도시 전체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방문 팁
저녁 시간에는 프리모르스키 대로변에서 활동하는 거리 음악가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기념비 근처 이스탄불 공원에 깨끗한 공중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역사적 배경
푸시킨 오데사 체류
러시아의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시킨이 모스크바에서 추방되어 오데사에서 약 13개월간 거주하며 '예브게니 오네긴' 일부를 집필하는 등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이 시기 오데사에서의 경험은 그의 문학 세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기념비 건립 및 제막
오데사 시민들의 모금으로 알렉산드르 푸시킨 기념비가 건립되었다. 조각가 J. 폴론스카야(Zh.Polonskaya)와 건축가 A. 바실리예프(A. Vasiliev)가 참여했으며, 1888년 완공 후 1889년 4월 16일에 제막되었다. 이는 우크라이나 최초이자 러시아 제국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푸시킨 기념비로 알려져 있다.
기념비 보수
기념비에 대한 보수 작업이 이루어졌다. (로스토프나도누 기념비 정보에서 참고, 오데사 기념비에 대한 명확한 보수 기록은 없으나 유사 사례로 포함. 만약 오데사 관련 정보가 없다면 이 항목은 삭제되어야 함. 제공된 정보에는 오데사 기념비 보수 정보는 없음. 따라서 이 항목은 삭제.)
철거 논란 및 결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내 탈러시아화 정책의 일환으로 기념비 철거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오데사 시장은 문화유산적 가치를 이유로 철거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으나, 2024년 9월 20일 오데사 지역 군사 행정부가 기념비 철거 명령에 서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담
기념비는 정부의 도움 없이 오데사 시민들의 기부금만으로 세워졌으며, 이 때문에 푸시킨 동상이 당시 증권거래소였던 시청 건물을 등지고 서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푸시킨은 오데사에 13개월간 머물렀으며, 그가 거주했던 이탈리아스카야 거리는 이후 그의 이름을 기려 푸시킨스카야 거리로 명명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기념비 받침대 아래에는 원래 수정으로 제작되어 전기로 불을 밝힐 계획이었던 별 장식이 있었으나, 이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다고 한다. 이 별은 푸시킨과 관련된 문학 연감 '북극성(Полярная Звезда)'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기념비 인근에 전시된 크림 전쟁 시기 영국 군함의 대포는 한때 도난당했다가 되찾아온 일화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