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영화 '전함 포템킨'의 상징적인 배경이자 오데사의 대표 랜드마크로, 영화의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가려는 영화 애호가들과 도시의 탁 트인 항구 전망을 감상하고자 하는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들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독특한 착시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계단 위에서 흑해와 항구의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거나 인접한 푸니쿨라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하며 주변 공원과 프리모르스키 대로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다만, 최근 군사적 상황으로 인해 일반 방문객의 접근이 제한되어, 계단 하부에서는 철조망 너머로 일부 모습만 확인 가능하거나 군 관계자 외 출입이 통제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오데사 시내 중심부, 프리모르스키 대로(Prymorskyi Boulevard) 끝에 위치하여 도보 접근이 용이하다.
🚠 푸니쿨라
- 계단 옆으로 푸니쿨라가 운행되어 계단을 오르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2024년 5월 기준 푸니쿨라가 운행하지 않는다는 정보가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 대중교통 (트램)
- 트램 5번, 28번 등이 인근을 지나가며,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구체적인 노선 및 정류장은 현지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주요 특징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 감독의 1925년 무성 영화 '전함 포템킨'의 가장 유명한 장면이 촬영된 장소이다. 영화 팬이라면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역사적인 순간을 느껴볼 수 있다.
계단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폭이 넓어지도록 설계되어,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실제보다 더 길고 웅장해 보이는 착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계단 위에서는 계단참만 보이고 아래에서는 계단만 보이는 독특한 시각적 특징이 있다.
계단 최상단에서는 아름다운 흑해와 오데사 항구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해질 무렵의 풍경이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추천 포토 스팟
계단 최상단 (듀크 드 리슐리외 동상 근처)
오데사 항구와 광활한 흑해를 배경으로 인물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듀크 드 리슐리외 동상을 함께 프레임에 넣어 역사적인 느낌을 더할 수 있다.
계단 최하단 중앙
계단 전체의 웅장함과 독특한 원근감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위를 향해 촬영하면 하늘까지 이어지는 듯한 극적인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계단 측면 (푸니쿨라 탑승장 또는 인근 공원)
계단의 전체적인 길이와 경사, 그리고 주변 경관을 함께 담을 수 있다. 특히 푸니쿨라와 계단을 함께 촬영하면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포착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옆에 있는 푸니쿨라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단, 최근 운행이 중단되었다는 정보가 있으니 방문 전 확인 필요)
계단 위쪽으로는 프리모르스키 대로와 연결되어 아름다운 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화 '전함 포템킨'을 미리 감상하고 방문하면 계단의 역사적 의미와 영화 속 장면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계단 하단에는 관광 안내소가 있어 오데사 관광 정보를 얻거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건설 및 개장
오데사 총독 미하일 보론초프 공작의 의뢰로 이탈리아 건축가 프란체스코 보포(Francesco Boffo)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건축가 아브람 멜니코프(Avraam Melnikov), 포티에(Pot'e)가 설계하여 건설되었다. 당시에는 '대로 계단', '거대 계단', '리슐리외 계단'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전함 포템킨 반란 사건
러시아 제1혁명 기간 중 흑해 함대 소속 전함 포템킨 호에서 선상 반란이 일어났고, 이 사건은 오데사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후 차르 군대의 유혈 진압 과정이 계단에서 벌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영화 '전함 포템킨' 개봉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 감독의 무성 영화 '전함 포템킨'이 개봉되면서 계단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특히 영화 속 '오데사 계단 학살 장면'은 영화사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영향력 있는 장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재건축
기존의 사암 계단이 마모되어 로제-그레이 색상의 화강암으로 교체되었고, 계단참은 아스팔트로 포장되었다. 이 과정에서 항구 확장 공사로 인해 원래 200개였던 계단 중 8개가 소실되어 192개로 줄어들었다.
포템킨 계단으로 명칭 변경
소련 시대, 전함 포템킨 반란 50주년을 기념하여 공식적으로 '포템킨 계단'이라는 이름이 부여되었다.
유럽 영화 아카데미 기념 명판 설치
제6회 오데사 국제 영화제 기간 중 유럽 영화 아카데미(EFA)는 포템킨 계단을 '유럽 영화의 기념비적인 장소'로 지정하고 기념 명판을 설치했다.
여담
계단 위쪽 폭은 12.5m, 아래쪽 폭은 21.7m로 설계되어 아래에서 올려다볼 때 원근법 왜곡으로 인해 계단이 실제보다 더 길고 웅장하게 보이는 착시 효과를 의도했다는 설명이 있다.
계단 꼭대기에서는 계단참만 보이고 계단은 보이지 않으며, 반대로 아래에서는 계단만 보이고 계단참은 보이지 않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건설 당시 총 80만 루블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단 건설 감독을 맡았던 영국인 엔지니어 존 업튼(John Upton)은 위조죄로 영국에서 도피 중인 인물이었다는 일화가 있다.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 '프리모르스키 계단'이라는 역사적 명칭을 복원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여전히 '포템킨 계단'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대중매체에서
전함 포템킨 (Battleship Potemkin)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 감독의 무성 영화로, 이 영화를 통해 포템킨 계단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영화 속 '오데사 계단 학살 장면'은 영화사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로 꼽히며, 계단 자체가 영화의 강력한 상징으로 기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