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특히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한 선율을 독특한 역사적 공간에서 경험하고 싶은 음악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성당이었던 건물의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고품격 연주를 감상하려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정기적으로 열리는 오르간 독주회, 실내악 및 교향악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으며, 촛불 콘서트와 같은 특별한 테마 공연도 경험할 수 있다. 공연 전후로 홀 내부에 전시된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건물의 건축적 아름다움을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연장 내부의 정돈되지 않은 전선이나 인공지능 안내 방송의 부자연스러운 발음 등이 감상 환경을 다소 저해한다고 언급한다. 또한, 창문 청결 상태나 방음 문제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도 있다.

이곳은 원래 17세기에 지어진 성 막달레나 마리아 성당이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파이프 오르간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77개의 레지스터(음색 조절 장치)를 갖추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에는 여성 교도소, 스포츠 홀, 심지어 댄스 홀로도 사용된 적이 있는 다사다난한 역사를 지닌 공간이라는 언급이 있다.

오르간에는 두 개의 연주 콘솔이 있는데, 하나는 성가대석 발코니에, 다른 하나는 성단소에 위치한다고 알려져 있다.

공연 시작 전 인공지능(AI)이 안내 방송을 하는데, 간혹 발음이나 억양이 부자연스러워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이야깃거리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