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필드 증기 기관차 철도(폭스필드 스팀 레일웨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증기 기관차 탑승과 철도 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철도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운영되는 '노스 폴 익스프레스'와 같은 특별 이벤트는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방문객들은 실제 석탄을 때는 증기 기관차가 이끄는 빈티지 객차에 탑승하여 약 40분간 스태퍼드셔의 전원 풍경을 따라 왕복 운행을 경험할 수 있다. 중간 지점에서는 기관차가 열차의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역 구내에는 다양한 기관차가 전시된 박물관, 기념품점, 그리고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및 바(The One Legged Shunter)가 마련되어 있다.

일부 방문객은 열차 운행 구간이 다소 짧고 주변 경관이 기대만큼 다채롭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특정 시기에는 객차 내부 청결 상태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되기도 한다. 특별 이벤트가 없는 평상시 운행일에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폭스필드 철도는 스태퍼드셔에서 가장 많은 수의 표준궤 증기 기관차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영국 산업 현장에서 활약했던 산업용 기관차들이 주를 이룬다고 한다.

철도 내 '노티 코치 트러스트(Knotty Coach Trust)'는 현재까지 남아있는 몇 안 되는 노스 스태퍼드셔 철도의 빅토리아 시대 객차를 복원하는 중요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이 복원된 객차들은 특별 운행일에 탑승해 볼 수 있다.

역 구내에 위치한 '더 원 레그드 셔터(The One Legged Shunter)'라는 독특한 이름의 바는 과거 철도 용어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실제 에일 맥주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한때 폭스필드 미니어처 철도 옆에는 올코트 동물 보호구역(Olcote Animal Sanctuary)의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매월 첫 세 번의 일요일에 개방되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