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의 초기 산업 발전, 특히 16세기부터 이어진 칼 제조업의 역사와 수력 기술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색다른 교육적 경험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산업 유산 답사나 자연 속 산책을 겸하려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실제로 작동하는 거대한 수력 물레방아와 그 동력으로 움직이는 연마 기계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생생한 해설을 통해 과거 연마공들의 작업 방식과 생활상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한, 포터 브룩 강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주차 공간을 찾기가 다소 어렵고,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여 처음 방문 시 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셰퍼드 휠은 포터 강 유역에 있던 수많은 연마용 물레방아 중 하나였으며, 현재까지 거의 완전한 형태로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중요한 산업 유산으로 평가받는다.

물레방아를 돌리는 데 필요한 물은 포터 브룩에서 물길을 만들어 끌어온 물을 댐에 저장하여 사용하며, 이 댐과 수로(goit), 물막이(weir) 역시 문화재로 함께 지정되어 있다.

셰퍼드 휠의 작업장, 댐, 수로 및 관련 시설은 영국 정부에 의해 등록문화재 2등급(Grade II listed building)으로 지정되었으며, 동시에 중요 유형문화재(Scheduled Ancient Monument)로도 보호받고 있다.

과거 연마 작업은 매우 위험하고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연마공들은 규폐증 등 직업병으로 인해 평균 수명이 26세에 불과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쌀쌀한 날씨에 방문하면 과거 작업장에서 사용하던 고체 연료 난로에 실제로 불을 지펴 따뜻하게 해주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박물관 인근에는 과거 주인이 가꾸던 채소밭에서 퍼져나온 야생 라즈베리가 자생하고 있어, 가을철에 방문하면 이를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