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필드 영주 별장(셰필드 매너 로지)

튜더 시대의 역사와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의 이야기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넓은 정원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자주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옛 저택의 유적과 터렛 하우스를 탐험하며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아름다운 정원과 들꽃 초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아이들은 라벤더 미로나 모래밭에서 뛰어놀 수 있다. 부지 내 카페에서 간단한 음료와 간식도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과 개방 시설이 요일 및 계절, 학교 방학 여부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당일의 정확한 운영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언급이 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매너 캐슬(Manor Castle)'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는 얘기가 있다.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이 유배 생활 중 터렛 하우스에 머물렀으며, 그녀의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전해진다.

메리 여왕은 감금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이곳에서 산비둘기나 바바리비둘기를 새장에 넣어 길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1584년 2월, 메리 여왕이 이곳에 머물던 시기에 약한 지진이 발생했으며, 당시 여왕과 시녀들이 바느질 작업을 하던 중 진동을 느꼈다는 편지 내용이 있다.

이곳에서 그려진 메리 여왕의 특정 초상화 유형은 '셰필드 초상화'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