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장엄한 중세 건축물과 영국 왕실 역사에 관심 있는 방문객, 특히 건축학도나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독특한 서쪽 파사드와 영국 유일의 13세기 원본 채색 목조 천장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아라곤의 캐서린 무덤 등 역사적 인물들의 흔적을 따라가 볼 수 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건축과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특별 전시 기간에는 해당 전시 관람 대기 줄로 인해 아라곤의 캐서린 무덤 등 일부 주요 구역 접근이 어려워지거나 관람 시간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피터버러 역(Peterborough Station)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소요.
- 역은 시내 중심 서쪽에 있으며, 퀸즈게이트(Queensgate) 쇼핑센터와 인접해 있다.
런던 킹스크로스 역에서 기차로 약 46분~1시간 소요되며, 스탠스테드 공항, 케임브리지, 버밍엄, 리버풀 등 주요 도시와도 연결된다.
🚌 버스 이용
- 시내버스 및 지역 간 버스는 퀸즈게이트 쇼핑센터 북쪽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을 이용한다.
- 버스 정류장은 기차역에서 동쪽으로 약 200야드(약 180m) 떨어져 있다.
🚗 자가용 이용
- 런던에서는 A1(M) 도로를 이용한다.
- 대성당 자체 방문객 주차장은 없으므로, 인근 공영 주차장이나 퀸즈게이트 쇼핑센터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일부 방문객은 대성당 주변 로터리 표지판이 익숙하지 않아 벌금을 부과받은 경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주요 특징
세 개의 거대한 아치로 이루어진 초기 영국 고딕 양식의 정면으로, 건축학적으로 선례가 없는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대성당의 가장 상징적인 모습으로 여겨지며, 그 웅장함과 정교한 조각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1230년에서 1250년 사이에 완성된 영국 유일의 13세기 원본 채색 목조 천장으로, 유럽 전체에서도 단 4개뿐인 귀중한 유산이다. 두 차례 덧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본의 독특한 스타일과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헨리 8세의 첫 번째 부인인 아라곤의 캐서린이 1536년에 안장된 곳이다. 오늘날에도 방문객들이 그녀의 상징인 석류와 꽃으로 무덤을 장식하며 역사적인 인물을 추모하는 장소로 의미가 깊다.
추천 포토 스팟
서쪽 파사드 정면
대성당의 상징인 세 개의 거대한 아치를 포함한 웅장한 서쪽 파사드 전체를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본당 내부 중앙
독특하고 아름다운 13세기 채색 목조 천장과 길게 뻗은 본당의 전체적인 규모와 분위기를 촬영하기 좋다.
아라곤의 캐서린 무덤 앞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무덤과 방문객들이 남긴 추모의 꽃, 석류 등을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캐서린 오브 아라곤 페스티벌 (Katharine of Aragon Festival)
매년 1월 말경
헨리 8세의 첫 부인 아라곤의 캐서린을 추모하고 그녀의 삶과 시대를 기념하는 축제이다. 튜더 시대 관련 행사, 강연, 예배 등이 포함될 수 있다.
더 롱기스트 얀 (The Longest Yarn)
2025년 3월 말까지
대규모 뜨개질 작품 전시회로,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긴 뜨개질 작품을 선보인다. 창의적인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이다.
방문 팁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면 대성당의 역사, 건축 양식, 숨겨진 이야기 등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일반 투어는 약 £6, 상층부 및 타워 투어는 약 £15 이다.
특별 전시나 이벤트가 진행 중일 경우, 특정 구역 접근이 제한되거나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성당 내부에 기념품 가게가 있으며, 운영 시간은 대성당 개방 시간과 유사하다.
무료 입장이지만, 역사적인 건물의 유지 보수를 위해 입구에 마련된 기부함에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라곤의 캐서린 무덤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그녀의 상징인 석류나 작은 꽃을 준비해 가는 방문객들이 있다.
역사적 배경
수도원 설립
'미드햄스테드(Medeshamstede)'라는 이름으로 앵글로색슨 왕조 시대에 수도원이 처음 세워졌다.
바이킹의 파괴 (추정)
바이킹의 침략으로 수도원이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베네딕토회 수도원 재건
베네딕토회 수도원으로 재건되어 다시 번성하기 시작했다.
화재 발생
사고로 인한 화재로 수도원 건물이 크게 소실되었다.
현 대성당 건축 시작
존 드 세(John de Sais) 수도원장의 주도로 현재의 노르만 양식 대성당 건축이 시작되었다.
채색 목조 천장 완성
본당(네이브)의 독특한 채색 목조 천장이 이 시기에 완성되었다.
서쪽 파사드 완공
초기 영국 고딕 양식의 웅장한 서쪽 파사드(정면 현관)가 추가되었다.
봉헌
완공된 건물이 링컨 교구의 로버트 그로스테스트 주교에 의해 공식적으로 봉헌되었다.
'새 건물' 추가
동쪽 끝에 수직 양식의 부채꼴 궁륭을 가진 '새 건물(New Building)'이 증축되었다.
아라곤의 캐서린 안장
헨리 8세의 첫 번째 부인인 아라곤의 캐서린이 이곳에 묻혔다.
대성당으로 승격
헨리 8세의 수도원 해체령 이후, 피터버러 수도원은 성공회 피터버러 교구의 대성당으로 지정되었다. 마지막 수도원장이었던 존 체임버스(John Chambers)가 초대 주교가 되었다.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 안장
근처 포더링헤이 성에서 처형된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이 이곳에 안장되었다. (1612년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장)
영국 내전 중 파손
영국 내전 당시 의회파 군대에 의해 스테인드글라스, 성가대석, 제단 등이 파괴되는 등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대대적인 복원 작업
중앙 타워의 균열 등으로 인해 존 러프버러 피어슨의 감독 하에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다.
화재 발생
북쪽 성가대 통로에 보관된 플라스틱 의자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채색 목조 천장 등이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이후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다.
여담
피터버러 대성당의 원래 이름은 '미드햄스테드(Medeshamstede)'였으며, 성 베드로에게 헌정된 후 주변 지역을 '버러(burgh, 방어 성곽을 갖춘 도시)'라고 부르면서 '피터의 버러', 즉 피터버러가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대성당 건축에 사용된 주요 석재는 인근 바낵(Barnack) 지역의 석회암으로, 당시에는 이 채석장의 사용권을 얻기 위해 일리 대성당과 램지 수도원에서 매년 수천 마리의 장어를 피터버러 수도원에 지불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은 처형 후 이곳에 처음 안장되었으나, 그녀의 아들인 잉글랜드의 제임스 1세(스코틀랜드의 제임스 6세)의 명령으로 후에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장되었다고 한다.
대성당의 오랜 교회지기(sexton)였던 로버트 스칼렛(Robert Scarlett, 일명 '올드 스칼렛')은 아라곤의 캐서린과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 두 여왕의 무덤을 모두 직접 팠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의 초상화와 기념비가 대성당 내부에 남아있다.
과거 수도원 시절에는 아기 예수를 감쌌던 강보 두 조각, 예수의 구유 조각, 5천 명을 먹인 빵 다섯 개 중 일부, 성모 마리아의 옷 조각 등 수많은 성유물을 보유하여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1975년 조지 페이스(George Pace)가 디자인하고 프랭크 로퍼(Frank Roper)가 그리스도상을 제작한 매달린 형태의 대형 십자가(rood)가 설치되어 있다.
앵글로색슨 시대의 유물인 '헤다 스톤(Hedda Stone)'은 8세기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바이킹의 습격으로 순교한 수도원장 헤다와 수도사들을 기리는 조각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