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리버풀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 또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독특한 행사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18세기 조지안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외관과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 공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건물 곳곳에 숨겨진 역사적 의미와 건축적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실제 시의회 회의실이나 연회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내부를 배경으로 결혼식이나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개최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및 도보
- 리버풀 시내 중심부의 하이 스트리트(High Street)와 데일 스트리트(Dale Street), 캐슬 스트리트(Castle Street), 워터 스트리트(Water Street)가 만나는 교차점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 리버풀 라임 스트리트 역(Liverpool Lime Street Station) 등 주요 기차역에서 도보 또는 버스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에 다양한 버스 노선이 운행된다.
주요 특징
18세기 존 우드 디 엘더가 설계하고 이후 제임스 와이어트 등에 의해 확장 및 개축된 조지안 건축의 걸작이다. 높은 돔과 코린트식 기둥, 내부의 화려한 샹들리에, 민턴 타일 바닥, 정교한 조각과 그림들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 해군함 CSS 셰넌도어 호의 선장이 항복 문서를 전달하며 전쟁의 실질적인 종결을 알린 역사적인 장소이다. 또한, 1964년 비틀즈가 성공적인 미국 투어를 마치고 돌아와 시민들에게 인사했던 발코니가 있어 비틀즈 팬들에게도 의미가 깊다.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내부 공간 덕분에 결혼식 장소로 매우 인기가 높으며, 각종 연회, 리셉션, 문화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다목적 공간으로도 활발하게 이용된다. 특별한 날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 수 있는 장소이다.
추천 포토 스팟
중앙 계단 홀 (Main Staircase Hall)
붉은 카펫이 깔린 웅장한 계단과 그 위를 장식하는 화려한 돔, 샹들리에는 방문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진 촬영 배경이다.
대형 볼룸 (Large Ballroom)
높은 천장과 거대한 크리스탈 샹들리에, 정교한 벽면 장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특히 행사 시 화려한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캐슬 스트리트가 보이는 발코니 (Balcony overlooking Castle Street)
비틀즈가 섰던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장소이자, 리버풀의 고풍스러운 캐슬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가이드 투어는 건물 내부의 역사적인 공간과 예술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므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투어 일정 및 예약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결혼식이나 특별 행사가 자주 열리는 장소이므로, 일반 관람 가능 여부를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부의 웅장한 샹들리에, 정교한 건축 디테일, 역사적인 그림과 조각상 등 사진으로 남길 만한 요소가 많다.
리버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다른 주요 관광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역사적 배경
건립
존 우드 디 엘더(John Wood the Elder)의 설계로 현재의 시청 건물이 건설되었다. 초기에는 1층이 상인들을 위한 거래소로, 상층부가 시의회 및 사무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북쪽 확장
제임스 와이어트(James Wyatt)의 설계로 건물 북쪽에 확장이 이루어졌다.
화재 및 재건
대형 화재로 인해 건물이 심각하게 손상되었으나, 제임스 와이어트의 감독 하에 재건되었고 이때 현재의 돔이 추가되었다. 재건은 1802년에 완료되었다.
남쪽 포르티코 추가
건물 남쪽에 포르티코가 추가되어 현재와 같은 외관을 갖추게 되었다.
미국 남북전쟁 종결 관련
11월, 미국 남부연합(CSS)의 해군함 셰넌도어(Shenandoah)호의 웨델(Waddell) 선장이 이 건물 계단에서 영국 정부에 자신의 배를 항복시켜, 미국 남북전쟁의 마지막 공식적인 행위를 기록했다.
추모의 홀 조성
1층의 한 방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리버풀 출신 군인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의 홀(Hall of Remembrance)'로 만들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 피해 및 복구
리버풀 대공습(Liverpool Blitz) 당시 건물 일부가 손상되었으나, 전쟁 후 복구되었다.
비틀즈 방문
세계적인 밴드로 성장한 비틀즈가 리버풀로 돌아와 시청 발코니에서 수많은 팬들에게 인사했다.
복원 및 개보수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대대적인 복원 작업과 외부 개보수 공사가 진행되었다.
여담
리버풀 시청의 웅장한 중앙 계단은 영화 타이타닉에 등장하는 계단의 디자인에 영감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건물 돔 꼭대기에는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Minerva) 조각상이 세워져 있는데, 이는 존 찰스 펠릭스 로시(John Charles Felix Rossi)가 설계한 것으로 높이가 10피트(약 3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1층 현관 홀 바닥은 리버풀의 문장과 상징인 리버 버드(Liver bird)가 새겨진 아름다운 엔커스틱 타일로 장식되어 있다. 또한 리버풀에서 개최되었던 두 차례의 아이스테드포드(Eisteddfod, 웨일스의 문화 축제)에서 사용된 음유시인의 의자(Bardic chairs)도 전시되어 있다.
대형 볼룸(Large Ballroom)에는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조지안 시대 샹들리에로 꼽히는 3개의 샹들리에가 걸려 있다. 각각 높이 28피트(약 8.5미터), 2만 개의 크리스탈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게는 1톤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 건물은 행정 업무 중심이 아닌, 시장의 응접실, 시의회 회의실, 연회장 등을 갖춘 **시민 접견 및 행사 공간(civic suite)**으로 주로 활용되며, 실제 시 행정부서는 인근의 큐나드 빌딩(Cunard Building)에 있다.
대중매체에서
비틀즈 리버풀 귀환 (Beatles' Return to Liverpool)
1964년 7월, 세계적인 스타가 된 비틀즈가 고향 리버풀로 돌아와 시청 발코니에서 수많은 팬들의 환호에 답하는 모습이 당시 뉴스 영상과 사진으로 많이 기록되어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