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필드 대성당 (Lichfield Cathedral)

머시아(Mercia) 교구가 처음 설립되었다.

현재 위치에 성 베드로에게 헌정된 최초의 대성당이 봉헌되었다. 5대 주교인 성 채드(St Chad of Mercia)의 유해가 안치되었다.

머시아의 왕 오파(Offa)의 영향력으로 리치필드 주교가 대주교로 승격되었으나, 오파 사후 다시 캔터베리 대주교 관할로 복귀했다.

교구청이 체스터의 세인트 존 침례 교회로, 이후 코번트리의 세인트 메리 수도원으로 이전되었다.

리치필드가 공동 주교좌 성당(co-cathedral) 지위를 얻었다.

동쪽 성가대(Choir) 부분부터 시작하여 서쪽으로 트랜셉트(Transepts), 챕터 하우스(Chapter House), 네이브(Nave), 남서쪽 탑 순으로 건축이 진행되었다. 이후 레이디 채플(Lady Chapel), 중앙 탑, 남동쪽 탑, 세 개의 첨탑이 완성되었다.

팔각형 모양의 아름다운 챕터 하우스가 완공되었다. 현재 리치필드 복음서 등이 전시되어 있다.

영국 종교개혁 중 성 채드의 유해가 제거되고, 코번트리 수도원 해체 후 리치필드가 다시 교구의 유일한 주교좌 성당이 되었다.

세 차례의 공성전으로 대성당이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중앙 첨탑이 무너지고 지붕이 파괴되었으며, 모든 중세 스테인드글라스가 소실되었다.

존 해킷(John Hacket) 주교의 주도로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다.

제임스 와이어트(James Wyatt)의 구조 변경, 조지 길버트 스콧(George Gilbert Scott) 경에 의한 대대적인 빅토리아 시대 복원이 이루어졌다. 서쪽 정면의 많은 조각상들이 이때 복원되거나 새로 제작되었다.

벨기에 헤르켄로드 수도원에서 1530년대에 제작된 스테인드글라스가 레이디 채플에 설치되었다.

네이브 아래에서 8세기경 제작된 대천사 가브리엘 석조 패널인 '리치필드 천사(Lichfield Angel)'가 발견되었다.

영국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 장소로 활용된 예배당이 되었다.

새로운 성 채드 제단이 축성되고, 성인의 유해가 버밍엄의 성 채드 로마 가톨릭 대성당에서 이전되어 안치되었다.